왕강

王剛

화봉요원의 등장인물.

청풍방의 부계주. 왕쌍의 아버지.

처음에는 동탁을 건드린 것에 대해 이전 수령도 이렇게 오만하지 않았다면서 요원화에게 너같이 젊은 놈에게 의지할 수 있겠냐고 항변하다가 소맹이 요원화에게 화살로 편지를 전해줄 때 그 화살이 관모를 관통해 깨지는 것으로 나왔다.

이후 여포가 자신의 야심을 이루기 위해 왕윤을 협박하면서 동탁을 죽이려고 한 잔병을 용서하는 조건을 내세운 편지를 내걸어 사람을 보내도록 요구하자 잔병에서 장안으로 갈 사람으로 소맹을 파견하면서 동행한다.

소맹이 남자인 것을 알면서 그 미모 때문에 남자인 것을 믿기지 않는다고 하며, 부인이 있어 아이를 낳았고 자신은 자식 10명을 낳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소맹에게 부인의 출산을 도와달라는 유모를 찾아달라고 말하려고 한 것인데, 말을 잘못 하는 바람에 소맹의 분노를 사서 쫓기다가 원소군의 자왕이라는 장수의 화살을 맞는다.

청풍방의 일원들에게 소맹을 보호하면서 도망치라고 했으며, 왕강은 혼자 남아 싸우려다가 죽을 뻔 하지만 소맹이 남아서 싸우기로 하면서 화살을 날려 위험에서 벗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원소군의 공격으로 청풍방의 일원들이 전멸하고 그 자신도 마지막에는 원소군의 군사들이 화살을 맞추고 쓰러지는 것에 대해서 돈을 거는 내기 수단으로 전락했으며, 여러 발의 화살을 맞아 죽게 된다.

사망하면서 요원화에게 원소군이 있는 위치를 알리기 위해 손가락으로 자왕이 간 방향을 가리켰으며, 요원화는 그 덕분에 소맹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