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멍

중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3관왕
2008-2009, 2013 세계선수권자
2004/2005, 2008/2009, 2009/2010 시즌 월드컵 종합 챔피언 | 세계랭킹 1위
동계 올림픽 500m 금메달
양양(A)
(2002 솔트레이크시티)
왕멍
(2006 토리노)
왕멍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 1000m 금메달
진선유
(2006 토리노)
왕멍
(2010 벤쿠버)
박승희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500m 금메달
왕멍
(2006 토리노)
왕멍
(2010 벤쿠버)
리지안루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3000m 계주 금메달
대한민국
(2006 토리노)
중국
(2010 벤쿠버)
대한민국
(2014 소치)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자
진선유
(2007)
왕멍
(2008~2009)[1]
박승희
(2010)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자
리지안루
(2012)
왕멍
(2013)
심석희
(2014)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 우승자
최은경
(2003/2004)
왕멍
(2004/2005)
진선유
(2005/2006)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 우승자
진선유
(2007/2008)
왕멍
(2008/2009~2009/2010)
캐서린 로이터
(2010/2011)

1 소개

1984년 7월 9일[2] 중국 헤이룽장 성 출생. 한자로는 王濛, 영문명, Wang Meng. 신장 167cm.
멀리서 보면 남자로 착각 될 정도로 좋은 체격에 힘과 체력 모두 여자 선수들 중엔 견줄 자가 없을 정도이며 근 10년간 단거리에서 적수가 없던 500m에서 역대 최강 스케이터. 전성기시절에는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든 종목에서 다 활약이 가능한 올라운드 스케이터였으며, 2010년 이후 체력저하로 장거리 능력이 현격이 떨어졌으나 여전한 탑급 스케이터.반칙도 탑급 장거리 최강자였던 대한민국진선유와 더불어 2000년대 여자 쇼트트랙을 평정한 여성 스케이터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획득한 레전드이지만 그러나 비매너&거친 플레이로 실력에 비해서 존경은 못 받는 선수.

2 주니어 시절부터 전성기까지

2002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금메달을 따낸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였다. 그 후 2002년까지 미친 활약을 하고 있던 양양(A)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왕멍이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2004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 월드컵에서 종합우승을 거두면서 짧은 시간 안에 단거리 뿐만 아니라 장거리에서도 큰 성장을 해나갔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따며 양양(A)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한다. 토리노 올림픽 이후 2006/2007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전성기가 시작되어 월드컵 1000m[3]에서 진선유와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중요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번번이 진선유에게 1000m에서 우승을 내주며 쓴맛을 봐야 했다. 하지만 진선유가 2008년 2월에 열렸던 6차 월드컵에서 레이스 도중 큰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이 되어버렸고 결국 가장 큰 걸림돌이 없어졌던 왕멍은 2008년 월드컵에서 종합우승, 강릉세계선수권대회에서 3000m 계주를 재외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을 하면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알린다. 2009년에도 맹활약을 하며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해낸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그녀의 적수가 없었기 때문에 500m, 1000m에서 정말 손쉽게 금메달을 걸었고 1500m에서는 넘어져서 실격을 당했으나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3관왕을 한다.[4] 덧붙여 이후 중국 선수 한 명이 상처를 입은 게 알려졌는데 금메달을 딴 직후 왕멍이 너무 기뻐서 스케이트를 신은 채로 펜스를 넘으려다가 옆에 있던 동료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거였다.사진보면 코치가 팀이 금메달을 따 웃고있지만 상처를 보고 곧바로 표정이 바뀐다. 목이 아니었던 게 천만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정말 죽을 수도 있었다.

그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1000m에서 1위을 하며 3연패가 유력시 되었으나 만18세의 박승희가 1500m, 3000m 슈퍼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따며 역전우승을 해 종합순위 2위에 머무른다. 밴쿠버 올림픽 이후 2010/2011 시즌은 스킵을 선언했다.

3 폭행사건, 복귀와 부상


2011년 7월,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인 왕춘루[5]와 싸움을 벌였으며 몸싸움 도중 팔을 부상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후에는 각자 잘못을 모두 서로에게 떠넘겼고 결국엔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사건이 종료됐으나 왕멍은 대표팀에서 퇴출을 당하고 왕춘루도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이외에도 호텔에서 만취된 상태에서 "내가 금메달리스트야!"라고 외치며 행인을 폭행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2012년 다시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도록 자격 정지가 풀렸으며 2012/2013 시즌에 참가하게 됐다. 2013년 2월 10일, 드레스덴 월드컵에서 500m 세계 신기록을 42초 597로 갱신했다. 처음으로 시즌 월드컵 500m에서 금메달을 딴 2004년 이후 10년 가까지 지나도록 기량이 줄기는 커녕 오히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그러나 한 달 후 세계선수권에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복귀한 후 왕멍은 유독 박승희와의 마찰이 많았는데 월드컵 시리즈 동안 노골적인 반칙과 거친 몸싸움을 걸어왔다. 박승희가 2010년 세계선수권 3연패를 저지했던 사연도 있었고 박승희는 2012/2013 시즌부터 500m 기량이 상승하여 왕멍의 주종목인 500m에서 위협이 될 만한 선수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2013년 3월 10일 3000m 슈퍼파이널 직전 왕멍이 중간순위 1위 박승희가 2위 였는데, 왕멍은 복귀이후 체력에 문제를 보이며 1500m 이상의 장거리는 포기한 상태였지만 박승희는 중장거리에도 강점을 보이기에 박승희의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었는데...

htm_20130311154325427.jpg
슈퍼파이널 경기에서 박승희를 거의 몸통박치기 수준으로 밀쳐내며 실격당했다.[6] 왕멍은 실격으로 포인트를 받지 못 했지만, 박승희도 왕멍의 반칙으로 6위로 들어와 결국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해 세번째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하였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피하고 반칙을 저지른 것도 상상을 초월한 언스포츠맨십이었고, 저 행동은 자칫하면 박승희가 부상을 당할뻔한 위험한 반칙이었다. 예상대로 ISU는 어떠한 징계도 내리지 않았고 대한빙상연맹 빙엿은 왕멍의 이 플레이에 대한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관객들과 선수들 아무도 박수쳐주지 않는 '부끄러운 챔피언'이었다.

500px
박승희와의 악연은 이어졌는데, 2013/2014 시즌 월드컵 중에는 리지안루가 준결승전에서 박승희를 밀며 넘어질뻔한 상황이 있었고, 결승전에서도 스타트에서 팔로 밀치고 인코스를 위험하게 파고들어 넘어지면서 박승희를 넘어뜨린다. 계속되는 거친 반칙과 몸싸움으로 화가난 박승희가 결승전이 끝나고 리지안루에게 항의를 했는데 이런 박승희에게 왕멍이 "왓(what)? 왓?" 거리며 끼어들어 둘이 싸움 일보직전까지 간 적도 있다. 일명 왓멍 사건. 박승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멍을 아예 대놓고 "선수 자격이 없는 사람" 이라고 까지 일갈했던 적도 있다.

중장거리 능력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유력 후보였지만, 1월 16일자 기사에 따르면 훈련 도중 넘어지면서 심하게 다쳐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수준의 큰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가 되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는 것은 올림픽 참가 불가능이란 결론이 난 거나 마찬가지다. 국내 네티즌들은 당한 것이 있던 지라 반칙을 신나게 해 대더니[7] 꼴 좋다는 식으로 깠다.

2014/2015 시즌에는 복귀하지 않고 중국에서 스포츠 의류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나이가 나이이고 부상이 심각했던지라 은퇴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한때 한국 인터넷에서 외모가 비스트용준형과 비교되기도 하였다(...). 용준형 : 너 고소

4 수상경력

4.1 동계올림픽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500m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1500m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1000m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500m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3000m 계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1000m

4.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2003 바르샤바3000m 계주
2004 고텐버그1500m
2004 고텐버그500m
2004 고텐버그개인종합
2005 베이징1500m
2005 베이징500m
2005 베이징1000m
2005 베이징3000m 계주
2006 미네폴리스1500m
2006 미네폴리스500m
2006 미네폴리스1000m
2006 미네폴리스3000m
2006 미네폴리스개인종합
2006 미네폴리스3000m 계주
2008 강릉1500m
2008 강릉500m
2008 강릉1000m
2008 강릉개인종합
2008 강릉3000m 계주
2009 비엔나1500m
2009 비엔나1000m
2009 비엔나개인종합
2009 비엔나3000m 계주
2010 소피아1500m
2010 소피아1000m
2010 소피아개인종합
2013 데브레첸500m
2013 데브레첸1000m
2013 데브레첸개인종합[8]
2013 데브레첸3000m 계주
  1. 2시즌 연속
  2. ISU 프로필에는 1985년 4월 10일 출생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본인이 밝히길 이는 실제 생일과 다르다고 한다.
  3. 왕멍은 단거리 전문, 진선유는 장거리 전문으로 둘이 겹치는 종목은 1000m였다.
  4. 한국이 먼저 1위로 골라인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을 좋아하는 제임스 휴이시가 한국에게 실격판정을 내려 2위로 들어온 중국이 금메달을 따낸 것.
  5. 전 중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 왕멍이 국제무대에 데뷔했을 당시 중국 여자대표팀의 최고참이었다.
  6. 클로즈업 카메라에도 분명히 잡혔을텐데 방송에서는 공중에서 찍은 화면만 송출했다. 세계의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ISU의 사전검열
  7. 어떻게 보면 왕멍의 반칙성 플레이는 오노보다도 질이 나쁜 것이, 적어는 오노는 플레이 스타일이 지저분할지언정 선수생명에 위협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왕멍은 상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거친 반칙들을 서슴치 않는다. 그것도 자주. 이 점에서는 같은 국적의 선수이자 김동성을 고의적으로 스케이트날로 찍어 끔찍한 상해를 입혔었던 리자준도 마찬가지.
  8.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박승희를 밀친 반칙희대의 쓰레기짓이 나온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