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외핵은 지구 내부에 존재하는 지구의 핵 중에서 바깥 부분을 의미한다.
1906년 영국의 지질학자 리처드 딕슨 올든은 지진파인 P파 연구를 통해 지구 반지름의 0.4배 되는 부분 즈음에 액체로 된 층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덴마크의 과학자 잉게 레만에 의해 5100km 부근에 내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2900km에서부터 5100km까지를 외핵이라 부르게 되었다.
2 성질
외핵의 가장 큰 특징은 액체라는 점이다. 외핵의 온도가 4300K에서 6000K[1]까지 이르기 때문에 유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 다른 중요한 성질은 지구 자기장을 만드는 원인으로 추측된다는 점이다. 다이나모 이론으로 불리는 이론인데, 간단히 말하면 액체 상태의 철로 된 내핵이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돌게되어 자기장을 만든다는 이론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이나모 이론 참고.
지진파 실험에 의해 나온 밀도는 9.9g/cm³ 에서 12.2g/cm³ 정도이다. 때문에 외핵은 액체상태의 철과 니켈, 그리고 어느정도의 경원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리라 생각된다. 내핵과 성분이 유사하다 생각된다.
플룸 구조론에 의하면 차가운 플룸이 외핵과 핵의 경계면까지 내려가서 데워진다음 다시 뜨거운 플룸이 되어 맨틀 상부로 올라오게 된다.
3 대중 매체
영화 코어에서는 외핵에 문제가 생겨서 지구 자기장이 망가졌고, 주인공 일행이 해결하러 간다는 설정이 나온다.- ↑ 이는 태양 표면의 온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