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核, nucleus, core, kernel

사물의 중심이 되는 알맹이를 이르는 한자어로, 한자의 본래 뜻은 씨앗이다.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화학 시간때 질리도록 듣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영어로는 nucleus와 core로 나뉘는데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뜻을 가지고 있어 적용된 단어도 약간 차이가 난다.[1]

핵분열과 핵융 무기와 에너지원으로서의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일반인도 자주 접하게 된 단어이기도 하다. 가끔 '핵가족'이 영어로 'nuclear family'라며 개드립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nuclear family 맞다. 북쪽 동네의 김씨 왕조? 한자로도 '核'家族이다. 이걸 모르고 농담이랍시고 혼자 웃다가 쪽팔림을 당하는수가 있으니 주의하자(...). 앞으로는 코어나 커널 패밀리라고 개드립을 쳐보자.[2]

1.1 Nucleus

원자나 핵을 나타내는 등 기능상 중요한 부위를 나타내는 단어는 대부분 이 단어를 쓴다. core에 비해 물리적인 중심의 의미가 적기 때문. 사실 일반인은 이 단어를 의외로 잘 모르는 편인데 이 단어의 형용사인 Nuclear는 한번쯤 들어봤을 단어. 대다수가 nuclear가 명사인줄 안다. Nuclear launch detected [3]

물리에서 핵은 원자의 질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결합한 형태의 부분을 말한다. 때문에 원자핵은 +전하를 띄게 되며 주변의 전자가 없다면 원자핵만 있을 경우 차지하는 공간은 매우 작다. 바꿔 말하면 질량의 대부분이 이 핵이므로 물질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이 원자핵이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 입자들은 핵력에 의해 결합되어 있으므로 에너지 준위가 분리된 상태보다 낮다. 즉 입자의 분리상태보다 결합상태가 질량이 작다. 중수소(D)로 예를 들자면 양성자+중성자 질량보다 중수소 하나의 질량이 더 작다는 것인데 입자수에 대한 에너지 준위의 비는 원소마다 다른데 (Fe) 부근이 가장 큰 값을 나타낸다. 이 차이에 의해 원자를 결합하거나 분리하면서 줄어드는 질량결손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한 것이 바로 핵융합핵분열. 더 자세한 정보는 앞의 문서와 원자력 문서 참조.

진핵세포(↔ 원핵세포)에 존재하는 세포핵 역시 (cell) nucleus를 쓴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각종 구조와 기관들이 모조리 nucle(o)- 접두어를 쓰면서 골치아프게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핵가족의 핵도 nuclear다.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는 전자인가

1.1.1 핵무기

우리가 아는 버섯농장. 자세한 사항은 핵무기 항목 참조.

1.2 Core

도심이나 과일 등의 중심부를 나타내는 단어.

지구과학이나 천문학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중 하나인데 천체가 단일구성이 아니어서 층을 이룰 때, 가장 안쪽에 있는 구성체를 나타내는 것. 즉, 항성/행성의 중심부이며, 암석형과 가스형을 불문하고 주로 철과 니켈과 같은 무거운 금속원소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지구물리학에서 말하는 지구의 핵은 크게 외핵내핵으로 구분하는데 이는 외핵이 액체[4], 내핵이 고체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용융점과 압력간의 기묘한 삼중점 그래프상의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대부분의 천체에서 중심부는 core를 쓰는데 혜성만은 nucleus를 쓴다.[5]

참고로 원자핵공학에서 core라 하면 원자로노심을 의미한다.

1.3 kernel

잘 쓰이지는 않는 단어인데 core와 마찬가지로 원 의미는 곡식이나 과일의 중심부를 의미한다. 가장 잘 알려진 사례로는 아마도 OS의 핵심부분을 나타내는 단어. 커널문서를 참고. 그 외에 물리에서 가전자를 제외한 상태의 원자나 수학에서 영공간 등을 나타내는 단어 등이 있다.

2 Hack

2.1 해킹

해킹 문서 참고. 해커 문서도 참고할 것.

2.2 게임 해킹 프로그램

온라인 게임들이 떠맡아야 하는 골칫거리
오프라인 게임에 치트키가 있다면 온라인 게임에는 이게 있다.
헬퍼,트롤등과 함께 게임 소비자들을 모랄 해저드에 빠뜨리는 늪
게임에서의 핵무기 이상의 최종병기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거 쓸거면 게임 왜 하냐?

해외에선 Hack, Hax, H4X Hex?, Bot이라고 부른다.

게임내 해킹 프로그램을 이르는 말. 프로그램을 해킹하여 그것을 수정하여 원래 동작과 다른 동작을 하도록 유도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흔히 말하는 맵핵, 스핵(스피드핵), 뎀핵(데미지핵), 에임봇(자동조준)이 해킹 프로그램이다.

제작자가 사용자가 편하게 인터페이스를 쉽게 설정하거나 원클릭 동작에서부터 소스를 찾아서 그 소스값을 수동으로 수정하는 등 프로그램 구동 방법이 여러가지이다.[6]

불법인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원제작자 측에서 편의 프로그램으로 인정, 즉 와우에서 말하는 애드온이 대표적인 사례. 하스스톤의 덱트래커 또한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프로그램이다. 이경우에는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다. 당연하지만 어디까지나 편의를 봐주는 프로그램으로, 맵핵이나 데미지핵처럼 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이 인정된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유명한 온라인 게임마다 개발진과 운영진에서 골치를 썩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제대로 터져버려서 게임 시세가 망했어요배틀프론트 PC버전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 유저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게 된다. 그리고 이상황이 계속 진행될 경우 결국 유저들은 그 게임에 미련을 버리고 떠나게 되며 최악의 경우에는 게임 자체가 서비스 종료되는 비극을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포트리스3 패왕전얍카가 불량 유저의 무분별한 핵남발로 인해 서비스 종료가 된 가장 안타까운 사례. 그나마 얍카는 부활얍카로 다시 부활하기는 했지만...

그 게임에 애정이 있건 없건 쓰지 않는 것이 그 게임을 위하는 길이다. 물론 싫어하는 게임이라도 쓰지 말자.

2.2.1 RTS 게임

맵핵이 있다. 다른 부분에는 손대기가 미묘하기 때문에 간단하면서도 쉽게 영향을 미치는 맵핵이 대세이다.
게임의 특성상 리플레이를 돌려보거나 기록을 보면 다 나오던 시절도 있지만, 요즘 핵 사용자들은 영악해서 안쓰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일부러 적의 전술에 말려드는 척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른 핵으로 자원핵이 있다. 자원을 상당히 많이 늘려주어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게 해주는 핵. 초반에 너무 유닛이 늘어나면 비정상적인 빌드로 의심 받으므로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다가 후반부 자원이 많이 필요해지는 시점에서 그야말로 물량을 폭발시킨다.

커스텀 킥처럼 다른 플레이어 연결을 끊어버리는 핵도 있다.

2.2.2 1인칭 슈팅 게임 / 3인칭 슈팅 게임

이런 거(...)
핵의 천국. 각종 핵들이 존재하며 제일 대표적인 것은 벽을 투시하게 해주는 월핵과 자동조준을 해주는 에임봇이 있다.

물론 해괴망측한 핵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기한 두 가지가 워낙 찾아내기에 미묘하기 때문에 게이머들과 어드민들의 골치를 썩인다. 게다가 사용자가 치밀해서 적당히 실수도 저질러주고 한다면 발각될 확률은 제로에 가까워 진다.

이런 이유로 핵 사용이 뒤늦게 발견되거나 아예 묻히는 경우가 빈번하다. 국내의 한 콜 오브 듀티 클랜은 클랜 전체가 짜고 핵을 쓰는 괴상한 짓을 하다 들통나 클랜이 공중폭파했고, 한 팀 포트리스 2 플레이어는 클랜 활동에 프랙 무비 촬영 등등 할 것 다 하다가 아주 늦게야 그 모든 실력이 핵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게임계를 뜬 적이 있다[7].

게임이 대규모일수록 핵 유저를 찾아내기 힘들다. 가령 퀘이크 시리즈에서 1대1 듀얼을 한다치면 누군가 월핵을 쓰는게 바로 들통나겠지만, 배틀필드 시리즈에서라면 어드민이 여러명의 보고를 수집해서 직접 분석을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다.

유저가 핵을 썼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핵을 켠 채로 리플레이를 돌려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야 핵 사용자의 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 최신 FPS에 나오는 킬캠 기능과 오버워치최고의 플레이가 이런 역할을 하기도 한다.[8]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역시 매치에서 핵쟁이들이 넘처나며 이 핵쟁이들이 제재를 먹기까지 시간도 오래걸려 많은 플레이어들이 피해를 보고있다.
이건 밸브 소프트웨어의 보안 프로그램인 밸브 안티 치트가 매우 부실하기 때문인데, 다른 밸브 게임보다 특히 심한 이유는 퀵매치에서 통용되는 계급제가 처음으로 도입됐기 때문. 자연스레 높은 계급을 올려 자랑하고픈 심리를 자극했는데, 충분히 연습하거나 천부적인 재능을 갖추고 고계급을 가는 게 아닌 단순히 핵을 사용하여 랭크를 날로 먹으려 하는 사람들이 유입된다는 것. 계급제 도입을 했을 때부터 핵유저가 불어날 것을 당연히 대비해야 했지만 밸브는 백의 보안성능을 거의 높이지 못했고 이것은 후에 'VACation'이라 불리는 핵폭탄급 대재앙을 일으키는 화근이 된다.

팀 포트리스 2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핵이 존재한다. 단순히 헤비, 스나이퍼등의 탄환계열 조준 핵으로 시작해서 상대가 움직이는 궤적을 따라 투사체를 예측해서 적중시키는 핵, 자동 백스텝 핵 등 수만가지 핵들이 나오고 있다. 여러 매치 게임에서 활동하면서 프랙 무비 등을 만들며 명성을 쌓아가던 플레이어가 핵으로 판별나는 사건도 있었다.

배틀필드 시리즈 에서도 핵은 당연히 존재하며 월핵, 에임핵 등 다른 FPS에서 있을 건 모두 있다.
국내 배틀필드 4 소대중 커뮤니티성을 지니던 Nise 소대의 창설자가 핵 사용자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에펨포가 발칵 뒤집혀 엎허졌다. 이 핵 사용자라는 사람이 웃긴데, 아프리카 비제이였고 소대 인원이 90명이 넘었기에 더한 상황이 아닐수 없다. 핵 사용자에 대한 쉴드러와 에펨포 배필러들의 대결 구도가 펼쳐졌지만, 핵 사용자가 잠적을 하고 쉴드러들이 하나둘씩 등을 돌리면서 현재는 에펨포의 완벽한 승리로 이어졌으며 쉴드러 전원 한국서버 코드 밴[9]이 적용되었다.우리 창설자가 뭘 잘못했다고! 빼애애애액!!

블리자드는 신작 게임인 오버워치에서 핵이 감지될경우 경고 없이 한 방에 밴을 먹이거나, 핵 유저가 게임을 재구매 해도 바로 영구밴을 먹이는 등, 매우 강경한 핵 대응 태도를 보였는데도 핵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상태.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에서도 핵문제가 심각하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에도 에임핵, 월핵 등등이 존재한다. 잘하기만 하면 에임봇이라고 취급하는 것도 일이 아닌 정도.

2.2.3 레이싱 게임

스피드핵, 텔포핵 등등이 있다. 가끔 일부 게임의 경우 지형을 넘나들 수 있는 점프핵도 존재한다.

이런 눈에 띄는 종류의 핵은 알아차리기 쉽지만 몇몇 캐주얼한 스타일의 부스터를 모아서 달리는 시스템을 가진 게임의 경우 일일히 부스터를 누르지 않아도 연속적으로 부스터 사용이 가능한 노 딜레이 핵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단순히 멀티 플레이만으로 잡아내는 건 불가능하고 리플레이 파일 등등으로밖에 밝혀낼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욱 문제되고 있다. 타임 어택 랭킹을 노 딜레이 핵으로 세우는 등 그럴 듯한 기록을 세우며 잘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다만 몇몇 게이밍 키보드에는 자체 매크로 기능이 내장된 것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도 핵으로 취급하는지는 유저들 간 의견이 갈린다.

2.2.4 기타 게임

2.3 프로그래밍 언어 Hack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이 자체 개발하여 2014년에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HipHop Virtual Machine에서 동작한다. 이 언어 자체는 오픈소스로, BSD License가 적용되어 있다.

2.4 농구의 반칙작전

파괴력은 있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좋지 않은 선수에게 반칙을 해 자유투를 강제하는 전술을 말한다. 보통 핵-어-xxx라고 표현하며, 농구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게 펼쳐질 경우, 핵전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NBA에서 핵이라는 단어를 쓰기 전부터 아마농구나 NCAA등에선 파울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성행했으며, 이 시기는 온볼파울이 아닌 팀파울로 자유투를 던질때 원 앤드 원, 초구를 놓치면 2구를 던지지도 않고 바로 인플레이가 되었기 때문에 자유투 구멍이 있으면 더 위력적인 작전이었다. 농구대잔치 때 삼성전자 소속이었던 강을준은 이때문에 당시 기업은행 김동광 감독에게 디스를 당하기도 했다. "야! 반칙하려면 강을준이 같은 애한테 해야지 왜 김현준이한테 하냐고!"

포지션 특성상 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선수들은 주로 센터나 파워포워드 같은 빅맨들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센터들이 피해자(?)가 된다. 샤킬 오닐이나 디안드레 조던같은 선수들은 야투성공률이 60%, 좋을 때는 70% 이상을 기록하기도 하는데, 자유투 성공률은 좋을 때는 60%대, 나쁠 때는 50% 이하로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야투를 허용하느니 그냥 파울을 해버리는게 단순 기대득점상으로도 이익이다. 또한 상대팀의 경기 흐름을 끊는다는 의미도 있으며, 2010년대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처럼 주축 선수들이 노장일 경우엔 주전의 휴식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해킹을 하기도 한다.

NBA에서 이름이 붙은건 2000년대 초반 리그를 지배했던 샤킬 오닐을 상대하기 위한 핵-어-샤크가 해킹 작전의 원조격이다. 그러면서도 샤크는 낮은 자유투 성공률 따위는 씹어먹는 골밑 지배력으로 LA 레이커스의 3연패를 이끌었고, LA 레이커스의 우승 도전을 저지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엘든 캠벨이나 벤 월러스가 샤크를 1:1로 막으면서 줄 건 주는 대신 그에게서 나오는 패스나 공간창출 등의 파생효과를 막는 전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 작전이 진짜 효율적인지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0년대 중반에는 받아먹기 전문으로 70% 가까운 야투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자유투 성공률은 30~40%대를 기록하고 있는 디안드레 조던이 주로 대상이 되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15년 2월 19일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자유투 28개를 던져 10개만 림을 통과시켰고, 휴스턴 로케츠와의 5월 10일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자유투 34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켰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안드레 드루먼드 또한 떠오르는 피폭자 중 한 명.

한국에서는 2015년 12월 10일 현재 통산 자유투 성공률이 52.71%인 하승진이 해킹 작전의 단골 대상이다. 경기당 30분 조금 안되게 소화하면서 두 자리수 자유투를 던지는 경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편.

상대의 약한 부분을 후벼파는 것이 승리를 위한 전술의 기본이기는 하나 핵작전이 발생하면 인플레이가 자꾸 끊어지고 시원한 덩크나 속공,3점을 보고싶어하는 시청자들이 자유투만 던지는 노잼상황이 돼 버리기 때문에 채널이 돌아가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다. 옹호하는 측에서는 "자유투를 못 던지는 선수가 잘못이다. 수틀리면 자유투를 연습해서 잘 넣으면 될 것 아니냐!"는 논리. 사실 자유투 성공률이 60% 초중반만 되도 조던처럼 경기내내 해킹에 시달리지는 않게 된다. 문제는, NBA 리그 환경이 갈수록 공격속도가 죽고 빅맨들이 제대로 슛 던지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면서 핵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 설사 핵을 당하더라도 그 이상으로 팀의 3점슛 성공률에 공헌하는 공격리바 머신+스크린셔틀 빅맨이 늘어나고 있는 것.[10]

그러나 반대하는 측에서는 "프로스포츠의 목적은 재미인데 이에 반하는 핵xx 작전은 금지해야한다"는 논리이다. 실제로 프로리그에서는 재미를 위해 "재미없지만 효율적인" 행위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규칙 개정이 이뤄져왔는데, 예를 들어 원맨속공에서 수비가 파울로 끊는 경우 수비 입장에서는 실점을 하는 대신 상대에게 자유투 두개를 주므로 산술적으로 따지면 이득이다. (자유투 성공률은 보통 7~80%인데, 원맨속공에서 성공률은 거의 100%에 가까우므로...) 하지만 NBA에서는 보통 원맨속공 때 가장 화려한 플레이가 나오는데 파울로 끊어버리면 재미를 저하시킨다는 판단 하에 clear-path-to-the-basket 규칙을 신설해 이 때 파울하면 자유투 두개, 공격권까지 주게 만들었다. 즉, 규칙상 아무리 효율적이라도 실질적으로 경기를 재미없게 만든다면 프로스포츠에서는 충분히 금지할 수 있고 지금까지 그래왔다.

실제로 NBA 총재 아담 실버는 핵어작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이 논의는 현재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NBA 사무국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조직이고, 실세는 어디까지나 구단주들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특정 팀이 이득을 얻거나 손해를 보는게 명확한 룰을 개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각 팀 구단주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 위에 언급된 clear-path-to-the-basket의 경우 모든 팀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상황이었지만, 핵어작전 금지는 이로 인해 혜택을 보는 팀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 야구 은어

핵(야구) 문서로.

4 원피스의 등장인물

자세한 것은 핵(원피스) 항목 참조.

5 '매우 강함' 또는 '여파가 매우 큼'을 비유하는 말

정치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혹은 뭐든간에 (특히 부정적으로) 자체가 강력하거나 혹은 강력한 여파를 가져오는 것을 핵에 비유하는 것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11] 타국에서도 이러한 용례가 있는 것을 보아 '핵'이라는 것이 인간의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킨다는 일종의 공유된 이미지에서 이러한 의미로 확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5.1 '매우 심한 정도' 를 나타내는 인터넷 은어

어떤 것에 대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문제가 있거나 괴상한 것에 대해 소위 '핵노답' 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인터넷상에서 꽤 넓게 퍼져나가면서 위와 같은 어감을 지닌 일종의 접두어로 쓰이는 경우가 자자해짐에 따라 하나의 파생된 의미를 형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의미를 명확히 항상 한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맥락에 따라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핵이빨' 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한다면, 이는 '매우 단단한 이빨'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무언가를 매우 심하게 깨문 이빨'을 의미하는지는 해당 어휘가 사용된 상황, 맥락에 따라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예시가 하필이면... 그런 만큼 이는 사전적으로 의미를 명확히 고정할 수 없다. 따라서 의미의 방향성을 떠나서 어떤 맥락에서도 공통되는 의미인 '매우 심한 정도'로 이것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다.
  1. 굳이 의미 비교를 하자면 원 단어의 의미는 비슷한데 파생된 활용면에서 core는 물리적인 중심부를 의미하는 단어에 가깝고 ('심'이란 단어가 더 맞을지도 모른다) nucleus는 추상적으로 가장 중요하거나 의미있는 요소라는 의미가 강하다. kernel은 그리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닌데, 때문에 kernel하면 보통 OS의 커널만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2. 이 때문에 영어권에서 진짜 원자력 관련 단어를 쓸때는 혼동이 없도록 하기 위해 주로 'Atomic'을 쓰곤 한다.
  3. 최근엔 nuclear power핵무기(nuclear weapon)를 그냥 nuclear로 줄여서 쓰게 돼서 nuclear가 명사로도 쓰이기는 한다. 하지만 원래의 핵은 어디까지나 nucleus다. 핵무기를 줄여쓰는 말은 명사인 nuke가 따로 있다.
  4. 라고 해서 물처럼 흐물흐물하는 것은 아니다. 마그마와는 더더욱 관련이 없다.
  5. 위에 언급했듯이 nucleus는 본질상 가장 중요한 부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혜성의 본체는 핵이고 나머지는 핵에서 나온 후 이를 둘러싼 기체이기 때문. 이를 coma라 하고 뒤로 길게 늘어선 부분은 꼬리가 된다.
  6. 보통 전자(쉬운 인터페이스, 원클릭)는 패키지 게임, 후자는 패치 때마다 소스위치가 바뀌는 온라인 게임에서 주로 사용한다.
  7. 그러나 그 핵유저의 추종자들이 '그 분이 핵이라니요? 내가 그분 컴퓨터를 직접 살펴봤는데 야동밖에 없었음!'이라고 옹호하다가 단체로 커뮤니티에서 쫒겨나고, 결국 팀 포트리스 2 커뮤니티에서는 그 핵유저의 이름을 발설하는 것을 금기시한다.
  8. 굳이 최고의 플레이 없이도 겐지처럼 기상천외한 기동이 가능한 영웅으로 핵 의심 유저 근처를 배회해 죽은 다음 킬캠을 봐도 알 수 있다. D.Va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너무 크고 튼튼해서(...) 조금 무리가 있다.
  9. 일반적인 밴은 닉네임을 바꾸면 풀리지만 코드밴은 유저의 고유 코드를 밴 시키는거라 닉네임을 바꾸어도 밴이 풀리지 않는다.
  10. 빅맨,센터 항목에도 나와 있는 트리스탄 탐슨같은 경우가 극단적인 케이스.
  11. '핵폭탄급 (사태)', '핵주먹', '핵이빨' 세 용례 모두 최소한 1990년대부터(혹은 그 이전부터) 연합뉴스와 같은 주요 언론사에서도 쓸 정도로 널리 퍼졌던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뉴스 검색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