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그사론(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고대 신
크툰타락자 느조스해방된 분노 이샤라즈희망의 끝 요그사론

1 개요

한글명희망의 끝 요그사론
영문명Yogg-Saron, Hope's End
카드 세트고대 신의 속삭임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전설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10공격력7생명력5
효과전투의 함성: 이번 게임에서 내가 주문을 시전한 숫자만큼 무작위 주문을 시전합니다 (대상은 무작위로 선택)
플레이버 텍스트제발!... 요그사론 님, 맙소사!
(I spell your doom… Y-O-U-R D-O-O-M!)
소환 시: 죽음의 신 앞에 무릎을 꿇어라!

공격 시: 오직 죽음만이 영원하다.

성우는 제이미슨 프라이스 / 최한. 소환 대사는 울두아르의 요그사론 본체 등장 대사이며, 공격 대사는 요그사론의 꿈 속 리치 왕 방에서 리치 왕을 비웃으며 하는 대사이다. 영어판에서는 속삭이듯 말하는 데 반해. 한국어판에서는 내지르는 느낌이다. 원본은 영어, 한국어 모두 내지르는 톤에 가까우며 하스스톤 한국어판은 와우보다 약간 덜 내지르는 톤.

플레이버 텍스트는 수많은 플레이어의 미래처럼 요그사론 냈다가 완전 망한 상황인 듯. 원문은 너의 종말(Your Doom)을 시전(Spell)해주마... 라면서 너의 종말(Y-O-U-R D-O-O-M)의 철자(Spelling)를 읊어주는 개드립. 원문의 느낌대로 번역하자면 '너의 종말을 읊어주마... ㄴㅓㅇㅡㅣㅈㅗㅇㅁㅏㄹ!'

2 상세

잘풀리면 우리사론, 안풀리면 느그사론
요그사론 효과 시뮬레이션
BB와 함께 하는 요그사론 효과 발동 영상
온갖 동영상에서 예능의 한 축을 담당하고 계신다.
희망의 끝에게서 희망을 갈구하는 신도들이 늘고 있다.

고대 신의 속삭임 공용 전설 카드. 아제로스에 봉인된 고대 신 가운데 하나인 요그사론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노스렌드의 울두아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능력의 모티브는 요그사론의 촉수와 뇌에서 뿜어져 나오는 광기.

고대 신 가운데 마지막으로 공개된 하수인으로, 능력치는 비용에 비해 상당히 저조하지만 무궁무진한 변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자 그대로 변수를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유리해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만, 주문 사용 횟수가 많을수록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주문 사용 횟수가 충분할 경우 대체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필드 정리

광역기, 번 카드가 남발되므로 필드에 있는 하수인들이 살아남기 힘들다. 피아를 가리지 않는 광역기와 대상 지정 번카드 때문에 우리측 하수인도 피해를 볼 가능성이 커서 요그사론을 내겠다면 필드를 장악당한 상태에서 내는 게 낫다.

  • 대량의 드로우

많은 주문들이 드로우 효과를 갖고 있다. 손패가 별로 없던 상태라면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지만 덱에 카드가 다 떨어져가고 있거나 이미 탈진 상태라면 탈진 데미지를 잔뜩 받아서 죽을 수가 있다. 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면 요그사론이 꺼려질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잔뜩 드로우해놓고 마지막에 천공의 교감.

  • 여러개의 비밀

직업 제한없이 마구잡이로 걸리기 때문에 같은 비밀이 중복되지 않는 이상 상대방은 비밀을 예상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사냥꾼 비밀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비밀은 서로간의 상성이 크게 나쁘지 않아 상대에게 악수를 강요한다. 게다가 비밀이 5개까지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 성기사의 특권(?)으로 여겨졌던 파마를 누구나 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성기사의 파마는 노란색 단일인 반면, 요그사론은 분홍색과 연두색 파마도 말아 준다! 브릿지 파마...

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 회복 주문들은 종류가 많지 않고 대상 지정 방식이라 엉뚱한 곳에 꽃히는 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어둠을 받아들여라가 먼저 발동되었다면 모조리 피해를 주는 주문으로 변해버린다. 반면에 방어도를 쌓는 것(강타, 얼음보호막, 방패 막기, 물기, 할퀴기 등)은 모두 자신에게만 적용되므로 상대적으로 기대해볼만 하다.

6.1.3 패치로 기용률이 확실히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요그사론을 내면 보통 요그사론 자기는 죽거나 변이당하는데 6.1.3 패치로 요그사론이 필드에서 사라지면 주문을 그 즉시 멈추기 때문에 요그사론이 캐리할 수 있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그사론이 시전하던 주문들 중 과부하가 걸린 것들[1]이 시전되었을 경우, 과부하가 걸리지 않았던 버그 아닌 버그를 고친다고 한다.[2][3]

2.1 사용하는 주문의 규칙

  • 현재 게임 방식(정규, 야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문만 발동한다.
  • 사용하는 주문 및 목록은 요그사론을 내는 순간 모두 결정된다.
  • 주문을 사용하는 주체는 플레이어가 아닌 요그사론으로 판정된다.
    • 주문을 사용하는 도중 실바나스의 죽음의 메아리 발동으로 요그사론을 뺏기면, 이후 사용하는 주문은 상대방 쪽에서 쓰는 것으로 간주된다.
    • 요그사론이 필드에서 벗어나거나(사망, 변이, 손패로 돌아감) 침묵을 당하면 주문 발동이 중지된다.[4]
  • 최대 주문 횟수는 30회[5].
  • 주문의 대상은 가능한 범위 안에서 무작위로 정해지며, 선택/발견 역시 플레이어가 선택하지 않고 무작위로 1개를 선택하여 진행한다.
    • 대상 제한이 없다면 모든 캐릭터 중 하나가 대상이 되고, 조건에 맞는 대상이 없다면 그 주문은 불발된다. 예를 들어 하수인이 하나도 없는데 하수인만 대상으로 하는 왕의 축복 등이 발동된다면 불발되며, 은폐 중인 하수인만 있는데 하수인을 '지정'하는 주문이 발동하면 대상이 될 하수인이 없어 불발된다.
    • 비밀 역시 이미 같은 비밀이 걸려 있으면 불발된다. 내 비밀 자체의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지만, 불발된 비밀은 공개되기에 그걸 통해 무슨 비밀인지 알아챌 수 있다.
  • 요그사론의 소환에 반응하는 상대방의 비밀(거울상, 참회, 저격 등등)은 요그사론의 전투의 함성이 전부 끝난 후에 발동된다.
    • 신성한 시험의 경우 요그사론이 그림자 밟기,소멸 등으로 패로 돌아와도 발동하여 자신의 패에서 없어진다.
  • 과부하 주문을 사용하면 플레이어의 마나 수정이 잠기며, 정신 자극 등 마나를 얻는 카드의 효과는 적용된다.
  • 요그사론이 사용한 주문은 연계 효과를 발동시키지 않고, 사용자가 해당 턴에 다른 카드를 요그사론보다 먼저 사용했어야(예시: 9마나에서 동전-요그사론) 연계가 발동한다.
  • 패에서 카드를 버리는 주문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패에서 버린다. 따라서 대부분의 상황에서 천공의 교감은 꽝이 된다.
  • 요그사론을 여러 번 소환하더라도, 요그사론이 사용한 주문은 주문 사용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문 10개 사용 -> 요그사론 소환으로 무작위 주문 10개 발동 -> 바로 다시 요그사론 소환을 하면 그대로 또 10개 발동.
    • 주문술사 퀘스트(주문 40회 사용)의 카운터를 올릴 수 없다. 아쉽다.
  • 어느 한 쪽의 생명력이 0 이하가 되면 발동할 주문의 횟수가 남았더라도 사용하지 않고 즉시 게임이 끝난다. 자신 또는 상대만 0이 되었다면 승리/패배하고, 지옥의 불길 등으로 동시에 0이 되었다면 무승부 처리된다.[6]
  • 주문 공격력, 판드랄 스태그헬름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하늘빛 비룡이 나와 있으면 요그사론이 쓴 '번개 폭풍'이 상대 필드 2~3데미지에서 3~4데미지가 되며, 판드랄이 나와 있으면 요그사론이 쓴 '까마귀 우상'이 무작위 하수인과 주문을 동시에 발견한다.

3 평가

실력이 필요한 하스스톤의 기반을 엎어버리는 최악의 카드[7]
하스스톤 역대 최악의 러시안 룰렛.

카드로 수집 가능한 주문이라면 그야말로 종류를 가리지 않고 무작위로 시전하기 때문에, 요그사론이 튀어나오면 단 한 턴만에 엄청나게 많은 주문 효과로 필드가 갈아엎어지는 모습을 심심찮게 구경할 수 있다. 앞서 주문을 좀 써 놔야 뭐라도 하는 만큼 아무 덱에나 집어넣을 범용성 있는 카드로 보기는 어렵다. 기존에는 그 어떤 하수인도 필드가 압도당하고 손패도 비어서 다 망한 판을 이기게 해주지는 못했지만 요그사론은 운수에 따라서 필드를 싹 쓸어버리고 카드를 왕창 뽑아 판도를 뒤집는게 가능하다. 물론 핸드가 터지고 탈진 될때까지 드로우를 하다가 천공의 교감으로 모두 날려먹던가 불덩이 작렬이 자신의 명치에 연타로 꽂혀서 다 이긴 게임을 어이없게 패배할 수도 있다. 전자처럼 요그사론이 역전각을 만들어 주면 우리사론(님)이라며 칭찬받지만, 후자처럼 패를 왕창 터뜨리거나 자신의 명치에만 데미지를 넣는다면 느그사론이라며 온갖 욕을 들어먹는 카드.

공개 초기에는 연구 가치가 전혀 없는 쓰레기 카드라며 많은 유저들의 손가락질과 질타를 받았지만 한 유저가 요그사론 시뮬레이터를 100번 돌린 결과를 돌갤에 공개하면서 긍정적인 의견도 나오기 시작했다. 요지는 불리한 상황에 내면 이득을 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피아를 가리지 않는 광역기가 나와도 필드를 장악당한 상태라면 어쨌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며 일부 피해 카드는 "상대에게"만 사용할 수 있고, 드로우나 비밀 등 일부 이로운 카드는 "아군에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지나친 무작위성으로 유리할때 쓰기는 어렵지만, 그 특유의 변수 생성 능력으로 아무리 밀리는 상황에서라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준다. "이기고 있으면 안내면 그만, 지고 있으면 어차피 질 판이었으니 캐리해주면 잭팟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라는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주문 좀 많이쓴다 싶은 컨트롤 덱에서는 최후의 발악이자 요그사론님이 다 해주실거라는 믿음으로 투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요그사론을 넣은 자리는 대체로 안정적인 뒷심 하수인들이 들어가야 할 자리이기도 해서 팽팽한 상황에서는 그런 하수인보다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높고 운빨이 지나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새로운 카드의 등장으로 인한 혼란이 수습되고, 요그사론에 대한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평가가 달라졌다. 처음엔 재미있는 예능카드 취급이었지만 점점 비판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상황. 요그사론은 플레이어가 짜놓은 판을 무의미하게 만드는데, 덱 컨셉에 맞춰 전황을 다듬어가고 싶은 플레이어 입장에서 짜증이 솟구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퍄퍄법사나 주문드루의 경우 요그사론을 내기 전까지 못해도 10번 정도는 주문을 쓴다. 이렇게 되면 요그사론을 냈을 때 유리하게 돌아갈 확률이 높다. 하스스톤에서 '시전자가 꼭 손해보고 상대방이 꼭 이득보는' 주문은 없기 때문에,[8] 요그사론을 던지는 쪽이 어지간하면 이득을 본다. 요그사론을 던지고 나서 제발 이기게 해달라고들 빌지만, 그렇게 절실하게 빌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이야기(...) 피아식별 없이 피해주는 주문이 랜덤으로 터질 때가 있긴 한데, 이건 어차피 랜덤이라 별 수 없다. 역시 절실하게 빌어야 한다

그리하여 카라잔 발매 이후에는 비밀냥꾼, 얼방법사, 방밀전사, 컨트롤사제 등등 컨트롤적 요소가 조금만 들어가도 채용하는 사기스러운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어그로 덱이 아닌 이상 거의 99%로 요그사론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얘기. 아닌말로 이기고 있을때는 그냥 핸드에 쳐박아두다가 지는 상황이라면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식으로 내버리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꽉 잡아놓은 필드가 고작 10코스트 카드 한방에 날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9] 하스스톤 개발진이 말한 '퍼즐을 풀어가는 느낌'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만들어진 퍼즐을 대놓고 엎어버리고 승리를 챙겨갈 확률이 높은 카드이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불쾌감이 엄청나다. 오죽하면 '박사 붐 폭탄 4+4뎀은 양반이었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 하스스톤의 개발 컨셉 중 하나가 짜증나는 경험을 최대한 방지한다는 것인데, 요그사론은 이 컨셉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정신지배 : 벤 브로드, 보고있나?

하스스톤의 카드 개발진의 인터뷰에서 요그사론의 초안이 여러번 뒤집어지면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고, "이 정도 효과라면 25판 중에 한 판 정도는 요그사론이 캐리를 할 것이고, 그 정도라면 보는 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것" 이라고 생각했다고 했지만 현실은 25판에 한 판은 커녕 절반이 넘어가는 확률로 게임을 뒤집어엎고, 요그사론 캐리도 위에 써져있듯이 한 두번 볼 때나 재밌지 밀리는 상황에서 요그사론을 내고 기도만 하는 상황이 만들어져 오히려 게임만 재미없게 만들어놓았다는 평이다. 실제로 Firebat이 카드밴 대회를 열어서 카드밴 투표를 했을때 압도적인 1위로 꼽힌게 요그사론으로 2위인 투스카르 토템지기의 2배이상의 투표를 받았다. 투스카르 토템지기도 고신속 들어서 주술사가 강해지면서 욕을 먹었는데 그런 카드를 뛰어넘을만큼 많은 사람이 증오했다는 애기.

결국 6.1.3. 밸런스 패치에서 주문 시전도중 자신이 변이,침묵,파괴되거나 플레이어의 손에 들어가면 주문 시전이 중단되도록 패치될 예정이다. 요그사론에 뒷심의 많은 부분을 의존해 왔던 토큰드루이드나 템포법사에게는 악재라고 볼 수 있으나 요그사론을 사용하지 않던 유저들은 적절한 패치라며 환영중.

그래도 아직도 죽거나 침묵당하지 않으면 주문을 무더기로 쓰는 것은 똑같아서 룩삼은 HCC 시즌 6 해설 도중 어차피 요그내는 사람은 자기 요그사론이 죽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쓴다고 평했다. 실제로 그날 경기는 요그 너프 패치가 적용되었건만 요그로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왔다. 나오자마자 정화 본인에게 쓰고 끝난 경기도 있긴 했지만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주문을 펑펑 써대는 요그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결국은 패치 이전보다 확률이 줄어들긴 했지만 어찌 되었건 이전의 플레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잭팟이 아예 안 터지는 것도 아니고 리스크만 늘어난 셈인데, 상술되어있듯이 어차피 요그사론을 낼 때는 내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리스크가 커져도 전혀 손해볼 것이 없다. 그냥 패치 이전에는 요그 내놓고 기도하는 정도였다면 패치 이후에는 요그 내놓고 더 열렬히 기도하는 것으로 바뀌었을 뿐.

6.2.0 패치에 요그사론이 쓰는 주문이 과부하가 부여되도록 수정이 되어 입지가 더욱 적어질 걸로 보인다. 하지만 주문난사의 메리트는 어찌되었던간에 살아있으므로 요그사론의 입지는 추후에 두고봐야할 일.

3.1 직업별 상성

주문을 적게 쓰는 덱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따라서 하수인 위주의 덱에는 비추.

아이러니한 사실이 있는데, 요그사론을 많이 쓰는 직업(법사, 드루이드 등)은 요그사론이 없어도 될 때가 많지만, 정작 요그사론과 어울리는 사제는 요그사론을 별로 안 쓴다는 것이다.

법사와 드루는 게임이 잘 풀리면 킬각이 생기기 때문에 마무리가 쉽다. 이 경우 요그사론은 그냥 손패에 쥐어진 상태로 게임이 끝나게 된다. 이들 직업군은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이 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한 번 던져보기나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요그사론을 내는 것이다. 템포법사만 봐도 요그사론보다 훨씬 효율 좋은 안토니우스나 로닌이 있다. 굳이 요그사론이 없어도 전설 찍기 쉬운 덱이라서, 요그사론의 등장빈도가 그렇게 많지 않다. 드루도 이와 마찬가지로, 요그사론 외에 넣고 싶은 카드가 수두룩하다. 만약 요그사론을 넣는다면 필카급이라서 넣는게 아니라, 무과금 입장에서 다른 전설카드 획득이 부담스럽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에 사제는 필드전이 힘들고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는 피니싱 카드도 부족하다. 이렇듯 어려운 필드전을 풀어나가고 있을 때에는 요그사론이 어울리지만, 정작 사제 입장에서 요그사론으로 이득볼 것이 많지 않다. 고로 덱에 요그사론을 넣는 경우가 드물다. 출시 당시부터 요그사론은 "확실하게 킬각을 볼 수 있는 직업에 어울리는 카드" 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제와 어울리지 않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 전사 : 모험모드 카라잔에서 말체자르가 등장함으로 인해 기존의 무거운 하수인이 대거 이탈하고 미드레인지 + 말체자르 전설 + 요그사론으로 구성되는 방밀전사가 등장했다. 극단적인 경우는 7코스트 이상의 카드가 아예 없으며, 2난투와 주문 버티기로 탈진전까지 몰고가는 형식의 컨트롤덱에서 채용된다. 말체자르의 덱늘리기로 탈진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요그사론을 사실상의 3번째 난투로 사용하여 필드를 터트릴 수 있다. 이 외에 따효니가 스트리밍에서 요그사론을 넣은 손놈덱을 선보인 적이 있다.
  • 도적: 주문 도적에도 넣을 만한 카드. 애초에 퍄퍄덱 이상으로 주문이 많이 들어가고 묘실 도굴꾼의 동전과 독한 마음의 자릴의 독극물도 주문으로 치며 드로도 미친듯이 당기다 보니 요그사론이 나왔을때 주문 15방쯤은 우습게 날린다. 이전의 주문도적은 필드 정리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승리 조건인 하하, 냉혈 등을 사용하고는 뒷심이 부족해져 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좀 더 부담없이 사용하고 도박을 하거나 아예 요그사론으로 필드를 정리해버리는 것도 가능해졌다. 폭풍 칼날이 고인이 되어 필드를 뺏기면 역전하기 힘들어진 도적에게 특히 부각되고 있는 장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도적도 법사보다 요그사론 채용율이 낮은 편이다.
  • 사냥꾼: 하수인은 엘레크 한 장이랑 요그사론 넣는 덱이 연구되었다.[10] 부족한 하수인은 야생의 벗, 거미떼, 야생의 부름, 그리고 실탄 장전 등으로 보충하고, 견본덱인 죽음의 덫처럼 덫 주문을 덕지덕지 발라서 버티다가 요그사론을 던지는 덱이다. 시작은 진짜로 예능덱이었으나, 이 덱으로 전설을 간 유저들도 생기는 등 의외로 쓸만하다고 평가받았다. 실제로 5등급 이상의 구간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덱들 중 하나이다. 카라잔 이후에는 비밀냥꾼이라는 형태가 등장해 여기에도 들어간다.
  • 드루이드: 주요 카드가 너프되고 크툰덱도 한계를 보이면서 자군야포 시절보다 많이 입지가 좁아진 드루이드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천벌, 정신 자극, 까마귀 우상, 살아있는 뿌리 등등 성능 좋은 주문을 적극 활용하면서 불리한 상황에선 요그사론을 꺼내 원찬스를 노려보는 식으로 운용하는 일명 요그드루가 뜨면서 노루는 다시 한번 재기에 성공했다.
  • 마법사: 고대신 메타 초기인 2016년 5월 초 시점에서는 마법사의 비장의 한 수로 평가받았다. 마법사는 유용한 카드가 좀 삭제되긴 했어도 여전히 불꽃꼬리 전사를 위주로 주문을 잔뜩 때려넣은 퍄퍄덱은 쓸 만한데 이 덱에 요그사론을 넣을 수 있기 때문. 요그사론을 10턴까지 가지고 있을 자신만 있다면 평소 퍄퍄덱 이상으로 주문을 미친 듯이 써가면서 필드를 장악하고 명치를 때려서 이기면 끝나는거고 불리하다 싶으면 요그사론을 내서 제발 요그사론님을 외치며 뒤집으면 된다.(...) 10턴 전까지 주문을 무지막지하게 펑펑 써대는 특성상 요그사론이 주문을 10개 정도 날리는 모습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더군더나 퍄퍄법사 덱의 특성상 10턴에 요그사론으로 불리한 정황을 뒤집기만 하면 슈팅으로 이길 수 있는 경우도 많아지기에 궁합이 잘 맞는 카드. 카라잔 이후 다시 득세중인 얼방법사에도 채용된다.
  • 사제: 필드 컨트롤을 위해 주문을 많이 쓴다. 사제의 필드 컨트롤은 수준급이지만, 4공 하수인이 있거나 주문 연계가 잘 되지 않으면 필드 컨트롤이 매우 취약해지는데, 필드가 잡혔을 때 요그사론을 낸다면 대부분의 하수인은 요그사론이 알아서 정리해 준다. 요그의 주문 사용 횟수가 드루나 도적보다 적은것 같아도, 사제의 역전 능력이나 피니시능력이 떨어지는만큼, 다른 직업이 쓸때보다 존재감은 훨씬 강력하다희망의 끝에 있는 직업이라 어울리기도 한다.

4 기타

등장 시 배경음악.
낸 측의 플레이어에 대한 보정이 있지 않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을 정도로, 내기만 하면 다 이기고 있던 판이 뒤집히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하스스톤이 운빨좆망겜이라는 인식을 강력하게 박아준 카드이기도 하다. 사실 이로 인해 비판의 여지가 있는 카드로 실력 여부 관계없이 이전 플레이를 아예 의미없게 만들어버릴 정도이기 때문이다. 쓰는 쪽에서는 효율성 따위는 집어치우고 하수인만 정리해도 요그사론이 다 해줄거란 믿음만으로 시간까지 끄는것도 문제. 아무리 하스스톤이 운빨이 큰 작용을 하긴하지만 실력이 엄연히 필요한데 실력까지 씹어먹는 요그사론 카드는 비판받을수 밖에 없다. 희대의 사기 카드인 박사붐 조차도 킬각이 얄짤없이 잡히는 지나치게 불리한 상황에서는 소용이 없다는걸 생각하면 요그사론이 얼마나 운에 치우쳐있는지 알수 있다. 특히나 실력으로 승부를 보는 유명 스트리머와 특히 선수들이 진지하게 무척 싫어하는 카드이다. 박붐과 달리 말그대로 순수 운빨이지만 캐리할 확률이 높은것 또한 잘알고있기에 어쩔수 없이 대회에서도 쓸뿐. 룩삼도 스트리밍중에 화내면서 "내가 1턴에서 9턴까지 뭘하든 상관없어! 10턴에 요그사론이 다 결정해버리잖아!"라고 빡친적이 있다. 그외에 수많은 플레이어들도 고신속 이후 메타는 10턴에 하는 요그사론이라는 가위바위보로 결정난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야생전은 요그사론의 채용율이 낮은편인데 느조스가 더 좋아서 그렇다. 거기다 야생에서 기승을 부리는 파마기사를 상대로는 하수인들을 정규전처럼 주문으로 마구 정리했다가는 앙갚음,구원,파마맨 등에 역관광 당하고 명치가 빠르게 터지기 십상이라 주문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실력이 필요하고 요그사론을 많이 채용하는 퍄퍄법사도 요그사론 하나 채용한걸로 템포가 밀려 명치가 박살나기 십상이라 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마기사에 템포법사가 그닥 상성이 좋지 못한 편이기도 하고 야생에서도 퍄퍄를 잘잡는 미드냥이나 미드악흑,위니흑마는 보통 요그사론이 뜨기 전에 퍄퍄의 명치를 빠르게 박살내기 때문에[11] 요그사론 대신 박사 붐이나 라그나로스를 통해 역으로 명치를 노리는게 낫기 때문이다. 물론 이래도 불리한건 마찬가지이지만 어차피 10마나까지 버티기 힘드니 박붐이나 라그가 더 나을수 밖에 없다.

관련된 카드로 요그사론의 종복이 있다. 이놈도 요그사론처럼 복불복 카드. 근데 종복 주제에 요그사론에게 하등 도움이 안 된다. 주문을 손에 쥐어주든가 하면 모를까 그냥 자기 효과로 발동하기에 요그사론의 주문 카운트가 올라가지도 않는다.

출시되자마자 Funny and Lucky Moments 같은 하이라이트 동영상의 지분을 잔뜩 차지하고 있다. 수많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스트리머들에게도 인기 요소다.

양대 개그가 한자리에 모인 영상 특히 요그사론이 압권이다.[12]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카드일람/고대 신의 속삭임/전설 등급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파괴의 정기, 번개 폭풍등 주술사 카드들
  2. 고대 신의 속삭임 출시 전에 벤 브로드는 과부하가 걸리게 할지 말지 논의 중이라고 했으며, 결국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 상태로 출시했다.
  3. 결국 6.2.0 패치에서 과부하가 걸리게 변경됨.
  4. 이 패치로 아군 하수인 한정으로 침묵을 거는 정화는 최악의 꽝이 되었다. 다른 아군 하수인이 정화를 대신 맞아주면 좋겠지만, 보통 요그사론은 아군 필드가 밀린 상태에서 단독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5. 이는 기본적으로 덱은 30장이고 요그사론 하나와 나머지 모든 카드를 주문으로 채워도 29장, 동전 한 닢까지 합쳐도 30장이 최대이기 때문이다. 물론 전승지기 초, 파헤쳐진 악, 또는 카드 자체의 효과로 돌아오는 탐험가의 모자나 머리 후려치기같은 카드를 이용하면 아니면 신비술사의 고서 창조경제나 주문 자체는 30회 이상 사용할 수 있지만, 친선전에서 양쪽이 짜고 하는 경우가 아니면 그런 경우가 잘 안 나오니 그냥 30장을 제한으로 정해둔 듯 하다.
  6. 모험모드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공작 말체자르와 상대할 때, 상대가 죽어도(차원문으로 끌려들어가더라도) 계속 주문은 시전된다.
  7. 비교대상이 되는 박사 붐의 경우에는 너무 성능이 좋아서 문제가 되긴 했지만 요그사론과는 다르다. 사실 박사붐은 나이사를 쏘든 빛폭탄이나 난투를 날리든 어떻게 해서 (대처한 다음에도 손해를 봐야한다는 점이 문제긴 했지만) 대처라도 되긴 됐고 무엇보다 도무지 필드를 뒤집을 수 없을만큼 내 명치가 너덜너덜하고 상대의 필드가 가득찬, 승부가 이미 난거나 마찬가지인 상황만큼은 뒤엎지 못했으니 요그사론과 비교하면 충분히 실력 카드라고 볼수 있다.
  8. 예외가 있다면 천공의 교감 정도. 카드 드로우는 이득인지 손해인지 좀 애매하지만, 탈진경쟁이나 손패가 꽉 찬 상황이 아니면 아주 망했다고 볼 수도 없다.
  9. 요그사론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에 60%의 확률로 필드가 터진다는 계산이 나온 적이 있다.
  10. 취향에 따라 타우릿산을 넣기도 한다.
  11. 설사 10턴까지 버텨도 요그사론을 못 찾은 상태면 찾기도 전에 명치가 박살난다. 때문에 굳이 10마나에 복불복인 요그사론 대신 7마나에 안정적인 역전을 꾀할수 있는 박사 붐이 더 선호될 수 밖에 없다. 둘 다 채용하기에는 자리가 없기도 하고.
  12. 이영상에서 특이한건 하스스톤 에서 제이나는 치마인데, 영상에서는 바지 제이나 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