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덕역

평라선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함흥철도총국
평 양 방면
운 곡
요 덕라 진 방면
토 령

耀德驛 / Yodŏk Station

파일:UGGpeox.png
평라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요덕군 관평리 소재.

원래 관평리는 수동구 소속이었는데, 이걸 2002년에 요덕군으로 떼어 가면서 이 역도 같이 요덕군 소속이 되었다. 하긴 요덕군도 아닌데 요덕역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건 좀 이상하긴 했을 듯. 헌데 이 평라선이 요덕군의 중심지를 통과하느냐 하면 그게 아니라서, 마치 구례구역처럼 그냥 옅게 잘라서 가는 수준이다. 아마 정확한 이름을 붙이자면 요덕역이 아닌 요덕구(耀德口)역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나.

요덕군 중심지와 연결된 도로가 없었으나 인민군이 요덕역과 요덕군 중심지를 잇는 도로를 개척하였다. [1] 북쪽으로 왕창 올라가면 요덕군의 중심지가 나온다. 요덕군의 중심지는 평안남도 맹산군과 함경남도 금야군의 중심지를 잇는 2급도로상에 위치해 있는데 이쪽은 험한 고개를 넘기때문에 요덕역쪽의 도로가 개척된 이후 요덕역에서 가는 도로가 주된 교통 수단이 되고 있다. 북쪽으로 30km를 가면 요덕군의 중심지이다.

사실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고.....

바로 최강의 악명을 자랑하는 요덕 수용소. 이 수용소는 이 역에서 63번 국도를 타고 가면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 수용소다. 북한에서는 용평 완전통제구역이라는 이름으로 수성 교화소와 쌍벽을 이루는 곳이다. 화성 수용소 다음 가는 넓이를 자랑하며 현재는 북한 수용소들 중에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있다.[1] 이곳은 관리소들중 유일하게 혁명화구역이 존재하는 곳이다.[2]

평양역 기점 181.2km.

  1. 완전통제구역에 3만~3만 4천명이 수감되어있고 혁명화구역에 1만 6500명이 수감되어 있다.
  2.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혁명화구역은 1/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석방이 절대로 불가능한 완전통제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