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트 베르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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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Jorrit Bergsma [1]
생년월일1986년 2월 1일
신장190cm
체중72kg
소속팀Clafis[2]

요리트 베르스마는 네덜란드의 장거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다.이윤석 혹은 크라우치가 아닙니다. 키에 비해 몸이 말라서 그런거다.
스벤 크라머와 나이도 같고, 생일은 더 빠르다.

크라머와 함께 2004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에 입문했지만, 크라머와 달리 선수 인생은 한 마디로 대기만성형이라고 볼 수 있다.

1 선수 경력

2004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3]로 첫 발을 내딛었지만, 동료 선수들의 벽이 원체 높다보니 항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번번히 떨어지기 일쑤였고, 2009년 DSB 은행 컵이라는 스케이팅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것이 전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떨어지자, 카자흐스탄의 이중국적법을 이용해 귀화 시도를 했지만, IOC와 ISU의 유권해석에 의해 그 시도는 무산되고 만다.

이후 마라톤 스케이팅 대회[4]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를 쌓아 나갔고, 2011년 네덜란드 종목별선수권 5000m에서 우승하며, 당시 신경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크라머가 없는 빈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고, 같은 해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월드컵 5000m에서 트랙 기록을 세우고 우승하면서 네덜란드 장거리의 주축으로 자리잡게 된다.

2012-13 시즌 월드컵 랭킹에서도 최상위를 유지하면서, 매스 스타트와 5000m,10000m에서 한 번씩 1,2위를 차지한다.

여담이지만 2010-11 시즌 월드컵 10000m에서 이승훈에게 한 바퀴 추월당하는 마패관광급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 [1]

1.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및 2013-14 시즌 종합

2월 8일 5000m에서 11조에 출전해 노르웨이의 스베르데 룬드 페레르센을 상대로 6분 16초대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나 싶더니, 동료들이 오히려 기록 갱신을 더 하는 바람에, 마지막 조의 이승훈의 페이스 조절 실패까지 겹치면서 스벤 크라머에게 밀려 동메달을 차지하였고 이어서 10000m에서는 동료들에게 밀린 것을 복수라도 하는 듯 마지막 랩 타임이 29초대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면서 12분 44초 45로 트랙기록과 올림픽기록으로 1위로 올라선다. 덕분에 크라머와 이승훈은 출발 전에 도원결의까지 하면서 초반에 엄청난 스퍼트를 냈지만...
팀추월에서는 예비멤버로 한 경기도 출전을 못하면서 동료들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코치 말로는 몸에 문제가 경미하게 있었다고.

나이 39세에도 10000m 동메달 딴 보프 더 용이 은퇴하면, 네덜란드의 장거리 팀은 아마 크라머와 베르스마, 그리고 얀 블록하위선의 3자구도로 재편될 듯 싶은데, 누가 이 기세를 막을지 기대를 해본다.

이승훈스벤 크라머가 출전하지 않았던 인첼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0m에서 보프 더 용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서 월드컵 랭킹에서 스벤 크라머를 제치게 되면서 2013-14 월드컵 5000/100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월 20일 올림픽 10000m 기록 및 금메달 공로로 오스카 마티센 상[5]을 수상했다. [2]

2 기타

미국의 500m, 1000m 전문 선수인 헤더 리처드슨과 연인 관계이며, 약혼까지 했다.
  1. 네덜란드어 발음으로는 g가 묵음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요릿 베르흐스마'.
  2. 네덜란드의 프로스케이트팀. 2014년 3월 BAM팀의 팀원들을 흡수했다.
  3. 당시에는 마라톤 스케이터로 시작했고, 지금 현재도 마찬가지
  4. 스벤 크라머의 아버지인 옙 크라머가 우승한 그 대회다. 이 쪽은 전문 선수들만 참여한다.
  5. 축구의 발롱도르를 생각하면 된다. 한 마디로 올해의 선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