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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 전용 플레이? 원조는 맨 아래의 김택용 vs 박성균의 사진이다.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올 수 있는 관광 플레이의 한 종류.
자신의 앞마당에 상대방의 본진 건물이 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주객전도, 반객위주(反客爲主)의 현대적인 해석을 볼 수 있다. 대개는 테란의 커맨드 센터가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같은 테란이 이걸 당하면 애드온 때문에 굴욕 중의 굴욕.
정착되기 시작한 것은 곰티비 S3 MSL 결승전. 당시 박성균이 이름 탓에 성균관이 생각난다 하여 스갤에서의 별명이 박선비였는데, 그 유명한 결승전 4경기에서 김택용 넥서스 바로 앞에 커맨드를 지어버리면서 마패관광의 유래가 되었다. 과거 패스한 선비는 관직을 받고 어사가 되어 마패를 얻게 되니까... 당시 스갤을 비롯한 모든 스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암행어사 출두야라는 드립을 쳤다. 혹은... 네 이놈! 어디서 감히 뇌물 캐리어로 값진 승리를 날로 먹으려는 게냐! 드립도 쳤고...
마패관광을 시전하는 플레이어의 종족이 프로토스일 경우는 넥서스의 모양이 사각뿔 모양이기 때문에 '피라미드관광'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듯 하다. 아누비스의 관광이 시작되었다. 결국 백동준이 이걸 보여주면서 '파라오 토스'라는 불명예를 얻고 말았다. 왜 불명예냐 하면, 그 경기를 져서.
컴퓨터 다수를 상대할 때 입구막기를 하고 우주방어 모드로 갈 경우 컴퓨터가 자신의 앞마당에 본진 건물을 짓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저그vs테란전에선 그 이상의 마패로, 퀸을 이용한 커맨드 센터 감염을 할 수 있다.본격 우정파괴 게임 스타크래프트
저그가 마패관광을 시전하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저그의 마패인 해처리는 전진해처리같은 전략이나 날빌로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관광목적이 확실했던 마패로는 이제동이 임요환 상대로 카트리나에서 시전한 마패해처리가 있다. 프로토스에게 쓸 수 있을까 하는데 프저전이 저그쪽으로 승기가 기울면 보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이미 정신적 충격은 크게 먹기 마련.
저그가 본진 플레이를 하는 상대로 확장을 가져가려다가 상대 본진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상대 앞마당에 마패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본진 플레이 상대로 수비가 아닌 확장을 했으므로 선마패 후관광이 될 확률이 높다. 예를 들면 2011년 1월 8일 피디팝 MSL 16강 1세트 단테스피크 김구현 대 신노열.
테프전에서는 그냥 사연이 있거나 빅매치가 성사되면 나온다.[1]
테테전에서 상대의 앞마당을 깬 상황에서 컴셋 스테이션이나 뉴클리어 사일로가 남아있다면 커맨드 센터를 완성시켜 그것을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뉴클리어 사일로의 경우 안에 핵미사일이 탑재된 상태에서 커맨드를 파괴하고 자신의 커맨드를 착륙시킨다면 적의 핵을 활용할 수 있다.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가 있나? 인공지능의 한계상 홀로 남겨진 적 에드온은 아군 유닛들이 알아서 깨버릴 가능성이 더 높다. 그걸 생각 안 하더라도 그렇게 되기 전에 상대가 GG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김벌레가 비교적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었다. 박성균 이전에 이미 몇 번 쓴 바도 있었다. 김봉준의 아프리카 개인 방송에서 말하기를 상대가 이미 진 걸 알고 있는데도 안 나가고 버티고 있는 걸 정말 싫어해서 그런 상대에게 빨리 나가라는 식으로 시전한다고 한다. 커맨드를 지으면 상대가 쪽팔려서 바로 나간다고(...) 하지만 잦은 마패로 모든 게이머들의 공공의 적이 된 대가로 08년 5월 12일 도재욱에게 한경기 2마패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안그래도 연습경기에서 김창희에 마패를 당해 빡쳐있던 도재욱이어서[2] 이 경기후 썸다운 세레머니까지 시전하며 김창희를 두 번 죽였다. 어지간해선 세레머니를 잘 안하는 도재욱이기에 굉장히 이례적인 장면.
이성은 역시 그 김벌레에게 마패관광을 시전했다. 한여름밤의 세레머니는 덤. 하지만 이성은도 희생자가 된 적이 많은데 인간본좌에게 마패관광을 당했다.업보 게다가 이전에 이제동에게 6해처리관광을 당한 기록도 있다.
12월 27일 김택용이 인간본좌께 또다시 마패를 선사받았다. 김동건이 이걸 좋아하는 걸까... 그리고 김택용은 마패 어그로를 끄는 걸까...
2010년 5월 8일에는 윤용태가 구성훈을 상대로 리버스 마패를 시전했다. 넥서스가 아니라 커맨드 센터로 했는데, 정찰나가던 SCV를 다크 아콘의 마인드 컨트롤을 써서 붙잡은 뒤 그 자리에 바로 커맨드를 지어버린 것. 그리고 그 경기는 결국 윤용태가 승리했다.
크리스마스날, 프로리그에선 이성은이 김구현을 상대로 앞마당+2멀티 넥서스까지 날린뒤 자원이 마른건지[3] 게이트밀집구역인 토스 본진옆에서 커맨드를 짓고 남은 미네랄을 캤다.
그리고 2011년 1월 2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1경기에서 정명훈이 송병구를 상대로 첫 경기부터 마패를 선보이며 뭇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고 [4], 결국 이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2011년 7월 1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강 플레이오프에서 송병구가 노준규를 상대로 2배럭 날빌에 대한 복수로 마패를 해버렸다.
2011년 9월 17일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 4경기에서, 서로 엘리전 양상으로 흐르자 정명훈이 본진 커맨드센터를 띄워서 허영무 앞마당에 착륙시키고 자원까지 캤다. 관광의 의미라기보단, 허영무의 본진을 조이느라 앞마당을 요새화시켜놨기 때문에 정명훈에게 제일 안전한 장소가 허영무의 앞마당(...)이라서 그런 것이긴 하지만. 여튼 그 경기에서 정명훈은 허영무 앞마당에서 자원을 먹고 허영무는 먹을 수 있는 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졌다 .
김동건의 영향인지 11-12시즌 프로리그에서 STX 테란들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김성현은 감히 팀 선배한테…….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 직전에 이루어진 레전드 매치에서 홍진호가 임요환을 상대로 멋지게 감염관광을 이루어냈다. 그것도 2개!! 역시 홍진호라서 2개 감염했다는 마무리 해설이 명품. 그리고 나서 줄기차게 3연벙을 복수해야하된다면서 감염 3개까지 해야된다고 캐스터들이 일장연설하듯이 해설한다. 게다가 커맨드를 감염시켰을 때 팬들이 지른 함성은 역대 최강급. 임요환은 '아직 잘하네' 라며 gg를 쳤다. 스타리그의 마지막을 임요환이 아닌 홍진호가 마무리하게 되면서 유명한 영상이 되었다. GIVE ME COMMAND[5]
2감염 저그마패 영상. 퀸에 스커지까지 대동하여 풀피 커맨드를 띄워도 한방에 감염이 가능하게끔 해놨다. 지상에서는 울트라 + 저글링의 목동저그 러쉬에 공중에서는 바이오닉 지원을 오는 베슬을 잡기 위한 스커지였으나 이 스커지가 감염관광의 1등공신이 되었다. 30분 40초쯤부터 보면 된다. 그리고 "홍진호이기 때문에, 홍진호이기 때문에 2감염으로, 2감염으로 끝났어요." "홍진호에게 숫자 2는 버릴수가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행성 요새를 이용한 마패 겸 타워 러시도 있다.
2012년 12월 29일 프로리그에서 마르커스 이클로프가 김도우에게 행성 요새 마패 관광을 선사하면서 2748일 만에 프로리그 외국인 승자가 되는 동시에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해당 장면
그리고 그 김도우는 이병렬에게 본진에다 타워 러시를 시전했다가, 복수의 부화장+가시 촉수 러시를 맞으며 또 마패를 받고 말았다...해당 영상
불과 몇개월 후 또 당했다. 해당영상
- ↑ 07년 도재욱의 신인시절 김벌레가 마패를 시전 했고 상대가 약했다며 인터뷰관광까지 한적이 있다. 이후 08년 괴수로 각성한 도재욱은 김벌레에게 넥서스로 본진과 멀티 동시에 마패를 시전했고 여유만 된다면 프로브도 뽑을 생각이었다며 인터뷰했고 썸다운세레모니까지 해주었다.
되로 주고 말로 받기 - ↑ 배틀넷에서 만나서 도토리빵을 했는데 김벌레가 투팩토리로 게임을 이겨놓았는데 도재욱이 안 나가고 버티자 채팅으로 왜 안나가냐고 하고 커맨드를 지었다고 한다.
- ↑ 사실 타스타팅에도 충분히 멀티를 할만한 상황이었지만 이성은 특유의 세레모니본능이 나온것같다.
- ↑ 심지어 그냥 한 것도 아니고, 거기서 자원을 캤다!
- ↑ 임요환의 커맨드를 감염시키면서 홍진호가 한 유명한 마무리 메세지.
아니! 문장안에 E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