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DRIVER 빛의 타쿠토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로하시 료.
일사(서쪽)의 무녀인 요우 미즈노의 쌍둥이 언니. 학교에서는 천재 스포츠 소녀로 유명하다. 또한 헤드의 휴양으로 인해 바뀐 배니싱 에이지의 새 대표이기도 하다. 조직내 명칭은 '망티코르'[1]. 배니싱 에이지의 임시 리더기는 해도 스타 드라이버가 된 지는 얼마 안 되고, 휘하의 배니싱 에이지 소속 단원들과의 사이도 좋지 못하다. 기라성 십자단 총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름 충격과 공포였다.(…)[2] 여동생을 매우 아끼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오겠다면서 어머니까지도 섬 밖으로 나가 버리는 바람에 미즈노와 단 둘이 남겨지게 된 불우한 과거의 소유자. 미즈노가 알려 준 "징포로 쪼갠 화살은 남성"이란 주문이 자신에게 힘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의지할 사람이 동생밖에 없어 동생을 아끼는 모양. 가끔씩 동생에게 아이스크림 같은걸 사온 다음 뭘 사왔는지 맞추어 보라는 식의 장난을 걸기도 한다.
자신의 동생인 미즈노가 일사의 무녀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숨기고 있으며, 총회에서 억지스러운 요구를 하고 그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무녀를 찾아내는 기능을 가진 자신의 사이바디 아인고트를 기동시키지 않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켰다. 애시당초 기라성십자단에 들어간 목적이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들어간 것이니 배신자나 마찬가지.
동생이 좋아하는 츠나시 타쿠토에게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듯한데 10화에서 그만 자신도 그에게 정통으로 플래그가 꽂혔다. 전형적인 넘어지면서 가슴에 얼굴 처박기부터 누구도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았던 동생의 주문을 타쿠토가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제대로 꽂힌 듯. 욕실에서 타쿠토의 이름을 되뇌이며 얼굴을 붉히는 장면까지 나왔는데다가 동생인 미즈노가 '마리노는 나와 좋아하는 게 항상 같으니까'라고 확인사살까지 했다. 아니 10화 제목 자체가 '그리고 마리노의 첫사랑'이다.
배신자 기믹에다가 하필 대립포지션인 주인공에게 플래그가 꽂혀서 앞날이 안습해 보이는 처자. 11화에서는 야간비행의 연습을 보러 갔을때 타쿠토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것으로 나와서 안습함이 배가되었다.
14화에서 베니싱 에이지의 원 리더인 헤드의 복귀+은하미소년과의 싸움에서 아인고트가 파괴된데다가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헤드와 이브로뉴가 눈치를 챈 듯한 모습을 보여서 더욱 위험해졌다.
2기 오프닝에서는 미즈노와 함께 있던 마리노가 사라지는 모습이 나와 새로운 떡밥이 투척되었다. 14화에서 그녀가 아인고트를 통해 본 과거에는 미즈노만 있고 마리노가 나오지 않았으며, 15화에서 남십자섬에 돌아온 마리노와 미즈노의 엄마는 미즈노의 이름만을 불렀다. 또한 15화까지 미즈노 시점에서의 과거회상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으며, 마리노가 어두운 과거를 떠올리거나 지켜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미즈노는 항상 위화감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이 때문에 사실 마리노는 미즈노가 1페이즈 능력을 이용하여 만들어 낸 인간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마리노는 서쪽의 봉인이 풀리는 순간 사라지게 된다.
16화에서 결국 그녀의 정체는 요우 미즈노의 제 1페이즈 능력으로 만들어진 분신임이 밝혀졌다. 미즈노의 봉인이 깨지면서 마리노도 사라…져야 했는데, 섬을 떠나는 미즈노가 마리노를 만나고 싶다는 자신의 마음을 다시 전하자 등뒤에서 짠 하고 나타났다. 미즈노가 진짜 징표를 가진 스타 드라이버라 사이바디가 파괴되어도 제 1 페이즈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지만 진실은 글쎄? 감독 말에 의하면 한번 구워진 토스트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로 마리노가 사라지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자매가 같이 쓰는 방에는 본 작품의 1기 오프닝을 부른 Aqua Timez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팬인 듯?
게임에서는 게임의 주인공의 정체가 사실 미즈노와 똑같은 제 1페이즈로 만들어진 가상인물이라는 점이 시너지를 낳아 게임을 플레이한 팬들 사이에서는 진히로인 취급을 받고 있다.
망티코르 복장은 위 설정화에서 보이는 것처럼 엄청나게 짦은 치마인데, 본편에서도 조금 움직이기만 해도 팬티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