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문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별명은 '흉마 서문', '미스터 구속불가(언체인)'. 대뇌대전이 외부인과 중국무술인의 5:5 대전으로 변질될 때, 카쿠 춘성과 함께 참전했었다.

이미 예전 대만 대뇌대전에서 4년 연속 우승할 정도의 강자였으며, 이 경력이 대만암흑계의 눈길을 끌어 도박격투의 격투사로 고용되게 된다. 이 격투에서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무패였다고 한다. 올리버에게 패배하기 전 까진 평생 무패.

특기는 발권으로,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허리의 탄력을 이용해 손을 발도하듯 초고속으로 뽑아내어 공격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자세는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있는, 상당히 건방진 자세가 된다. 이 기술은 주머니 속에서 이미 공격이 완성되어 있기에 상대방이 먼저 주먹을 뻗어도 최소한 호각이라는 괴랄한 스피드를 자랑한다.

5:5대결에서는 또 다른 언체인 비스켓 올리버와 대전하여 그 스피드와 파괴력으로 어느정도 선전한다. 급기야 '기관총으로도 안 뚫리는 근육'이라는 올리버의 하복부 근육을 뚫고 출혈상을 내서 그가 식은 땀을 흘리게 만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건 용서문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올리버가 봐준 면이 있었으며, 진짜로 방어에 집중하자 근육을 뚫긴 커녕 용서문의 손가락뼈가 박살이 나버린다. 거기다 특기인 포켓핸드마저 카피당하고 그 사기적인 맷집과 근력에 밀려 박치기 연타를 당해 패배하게 되지만, 기절하기 직전까지도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끝까지 발권 자세를 취하는 등 투지를 잃지 않아서 올리버에게 마지막까지 스마트한 녀석이라고 인정받았다. 중국연합군에선 나름 대우가 후한 인물.

이름을 보아 실존했던 무술가 이서문이 유래가 된듯하며, 마법선생 네기마의 등장인물인 타카미치 T. 타카하타의 전투방식은 이 캐릭터를 모델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