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연방군의 기술부 장교로, 일년전쟁 당시에는 자브로에 있었으며 조선소 도크의 감독이였다. 오데사에서 아무로를 도우려다 전사한 마틸다 아쟌의 약혼자로 그녀와 결혼할 예정이었고, 결혼식을 올릴 때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을 초대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아무로는 우디에게 대단히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브로에서 그를 만났을 때 마틸다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디는 오히려 "자만하지 말게, 아무로 군! 겨우 MS 1기로 마틸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나! 나는, 마틸다가 목숨을 걸고 지킨 이 배를 완벽하게 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네. 자네도 최선을 다하게.(...네!) 사람은…… 그 정도밖에 할 수 없는 거야."라는 말로 아무로의 죄책감과 부담을 덜어주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샤아 아즈나블을 위시한 지온군 부대가 자브로에 침공해오자, 마틸다가 소중히 여겼던 화이트베이스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팬팬에 탑승해 샤아의 즈곡크 앞에 나서는데, 팬팬에 달린 로켓포로는 MS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해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하기 위해 무리하게 접근해서 공격하다가 결국 샤아의 반격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 때 상황이 제법 끔찍한데, 샤아가 "장난치지 마라!"며 휘두른 즈곡크의 팔이 팬팬의 조종석을 그대로 짓이겨버리면서 폭사한 것. 말 그대로 끔살... 죽으면서 그와 마틸다가 결혼하는 사진의 실루엣이 나오는 연출 때문에 더욱 슬픈 장면이었다. 이후 우디의 죽음에 분노한 아무로의 맹공을 받은 샤아는 즈곡크의 오른팔이 잘리면서 후퇴했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도 팬팬을 공격하느라 생긴 빈틈을 노려서 아무로가 짐의 빔 사벨로 오른팔을 잘라서 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