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반을 목적으로 챙기거나 꾸려놓은 물건

무언가를 등에 메어 들어올리거나 옮긴다는 뜻의 '지다'의 명사형. 무언가를 비유적으로 짊어진다는 표현에서 파생되어 대상에게 맡겨진 부담이나 책임 등을 비유하여 이르기도 하고, 수고롭고 귀찮은 일이나 손은 많이 가는데 그다지 쓸모는 없는 물건을 이르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2 ZIM

Zim Integrated Shipping Services
히브리어: צים

해운회사로써 아주 적절한 네이밍 센스.

이스라엘의 해운회사. 컨테이너 중에 ZIM이라고 쓰여 있고 다윗의 별과 이상한 그림같은 글자(צים)가[1] 있는 것이 보이면 그 회사의 컨테이너.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해운회사이자 세계 10위의 해운회사이다. 그런데 회사의 본사는 이스라엘이 아닌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Norfolk)에 있다. 1945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이스라엘을 위한 유태인기구(Jewish Agency for Israel, הסוכנות היהודית לארץ ישראל)가 설립한 해운회사로, 영국에서 구입한 선박들을 개수하여 민간, 군용 수송업무를 담당했다. 그리고 1950년대에는 서독의 전쟁배상금을 자본으로 하여 선박을 대량 확충하고 여객선사업에도 뛰어들었었으나 망했어요 테크트리를 밟았고, 1960년대에 화물선에 집중하면서 부활한다. 2004년부터는 이스라엘의 재벌인 오퍼 그룹에 매각되는 형식으로 사기업화되었다.

국내에서는 1975년부터 우성해운, 현재 우성마리타임이 ZIM KOREA 국내총괄 대리점을 맡고있다.우성해운 전 회장이 바로 차인표 아버지가 되시는 차수웅씨

이 회사의 이름이 ZIM이고 실제로 짐을 나르긴 하지만, 절대 한국 회사가 아니다!!

3 GYM

Gymnasium의 약자로, 자세한 것은 체육관 문서를 참조.

4

황제가 자기 자신을 일컫는 말. 원래 를 지칭하던 보편적인 표현이었으나, 진시황이 짐이란 표현을 쓴 이후로는 황제들만 쓰게 된 표현이란 학설이 있다.비슷한 변화를 거친 단어로 본좌가 있다

이와 반대로 황제보다 낮은 (孤)나 과인(寡人)이란 표현을 쓴다. 그중 과인은 왕이 자신을 낮추는 표현으로 주로 잘못을 인정하거나 겸양할 때 쓴다. 예를 들면 "가뭄이 심한 것은 과인이 부덕한 탓이로다."는 식으로. 또한 다른 임금의 자칭으로 不穀(불곡)이라는 표현도 있다. 이는 곡식은 사람을 기르는 물건인데 임금이나 제후는 백성을 잘 기르지 못하니 곡식보다 못하다는 뜻. 곧 임금이 착하지 못함을 자칭하는 말.

청나라 시절쯤 되면 짐은 문어적 표현에 국한되게 된다. 예를 들면 강희제는 대화할 때는 자신을 보통 '我'라고 자칭했다고 한다. 쇼와옥음방송 같은 공식문서에서는 朕(ちん)이라는 표현을 썼지만(그나마 패전 이후에는 공식 문서에서조차도 사라져가는 표현이 되었다) 대화할 때는 본인을 와타시나 보쿠로 칭했다.

황제국의 용어지만 한국사에서도 사실 짐을 쓴 기간이 그렇지 않은 기간보다 더 길다. 신라[2]고려 때는 외왕내제를 했으므로 한국사에서도 짐을 썼고, 제후국의 용어인 과인을 쓴 건 고려말 원간섭기와 조선시대다.

쥬논은 이걸 거꾸로 알고 있어서 앙신의 강림에서 아르만 제국의 황제가 스스로를 "고"라고 칭한다. 심지어 "왕은 짐이라고 하고, 황제는 고라고 한다."는 설명까지 해두고 있다. 아이고(…).

영어권 국가에서는 군주가 자신을 취하는 대명사로 We를 쓰거나 혹은 "He said "..."와 같이 그는 말하노라, ~하노라와 같이 일반인들과 다른 언어습관을 쓰는 사서 고생을 해가며 자신의 권위를 나타냈다.카이사르는 갈리아전기를 쓸 때, 꼭 자신을 3인칭으로 칭했는데, 이것이 로마황제의 관습이 되었고, 유럽에서는 군주가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 풍습이 생겼다. 심지어 조지 워싱턴도 이를 본받아 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황제에 오르려고 하지는 않았다. 불임이었으니.. 근데 자뻑이 심했던 맥아더도 이런 짓을 했다고..

일본어 번역 시 '여(余)'를 '짐'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많지만 엄밀히 말해 두 가지는 다른 것으로, '여'는 '나'를 문어적으로 고풍스럽게 표현한 것일 뿐, 실제로 신분이 높은 이만 쓰는 1인칭이 아니다. (특히 구한말 문헌을 보면 넘쳐난다.) 문맥에 따라 '여'를 '짐'으로 옮길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나'로 옮기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경우도 많으니 주의를 요한다.[3]

4.1 이 일인칭을 사용하는 캐릭터

5 조류

짐새 문서를 참조.

6 영어 이름 Jim

남자 이름 제임스(James)의 애칭으로, 영어권 남자이름 중에서도 매우 흔한 이름. 참고로 제임스는 성 야고보의 영어명이다.

6.1 이 이름을 가진 실존인물

6.2 이 이름을 가진 가상인물

7 지구연방군의 양산형 모빌슈트

짐(MS) 문서를 참조.
  1. 한글 '짐'을 풀어써서 뒤집어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 신라인이 직접 남긴 기록인 진흥왕 순수비에서 짐(朕)을 쓰고 있다.
  3. 예를 들어 아처(4차) 같은 경우 '짐'이 낫지만 라오데키야 쥬데카 곳초 같은 경우 '나'가 더 적절하다.
  4. 모티브가 된 원작 셜록 홈즈 시리즈의 등장인물은 '제임스'로 불리나 여기서는 본인이 '짐'으로 불러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