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궐남 시절의 어린 시절
여전히 차궐남인 왕의 호위 무사
해를 품은 달의 등장인물. 송재림이 연기하고 있으며, 아역 배우는 이원근이다. 이원근은 해를 품은 달 F4의 끝을 장식하였으며, 나름 인기 있는 역할에 비해 대사가 별로 없어서 성인연기자로 교체하기 전에 대사 좀 많이 넣어달라고 시청자들의 성화가 상당했다. 덕분에 5화에서 대사가 조금 생겼다. 하지만, 그의 무뚝뚝함은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지는 경향일 듯 싶다(...) 일본판 더빙 성우는 야스무라 마코토.
외양은 장안의 명기였던 어미로부터 물려받고, 기질은 오위도총관을 지낸 아비에게서 물려받은 조선의 이기적 유전자(...) 본명은 김제운이나 친하게 지내는 허염, 양명이나 훗날 호위무사로 가까이하는 이훤에겐 운으로 불리고 있다. 원작 설정은 서자이며 친모의 핍박을 받다 아버지의 정실인 정경부인 박씨와 허염, 양명의 도움으로 크게 성장한다고 나와 있지만, 드라마 상에선 가정 환경은 거두절미하고,[1] 허염, 양명과 진한 우정을 나누며 수련을 함께하여 허염은 문과, 자신은 무과에 급제하는 넘사벽급 우정을 자랑한다.
이훤이 허연우와 처음 만났던 궁궐 월담 발각 사건 때 이훤이 "내 형제가 무과 급제를 하였기에 궁궐에 들어왔다."고 둘러대다가 바로 거짓말이 들통났던 전력이 있기에 이훤은 운을 처음 만났던 축국시합 때 "내 형제가 될 뻔했던 사람이구나."라는 혼자만 재미있고 정황 모르는 주변인들은 벙찌게 하는 말도 한다.
궁궐에서 과묵히 무관 일을 수행하고, 무예도 상당하기에 궁녀들이 그 시크함에 반해 운을 차가운 궁궐의 남자라는 뜻의 차궐남(...)으로 부르며 푹 빠져 있다고 형선이 설명한 바 있다.
그 후, 한동안 출연이 거의 없다가 이훤이 몰래 무관복을 입고 오늘내일하며 앓고 있는 허연우를 만나러 갈 때 호위를 맡는 장면으로 출연한다. 이훤은 이때부터 김제운을 운으로 부르며 함께하려 하고, 그 결과 이훤이 왕이 됐을 땐 호위무사로 함께하여 이훤이 악몽이나 깊은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옆에서 지켜주거나 이훤의 진심을 들어주는 관계가 된다. 무사아아아아! 제우우우우운! 잠잘 때는 옆에서 지켜주고 맨날 붙어다니는 모습들 때문에 궁궐에서는 주상전하와 운검의 관계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상당한 듯하다. 등짝을 보자,운아 왕께서 중전과 동침하시지 아니하는 이유
온양 요양시 형선을 이상한 분위기로 몰아 자리를 피하게 한 틈을 타 이훤과 함께 잠행을 하고, 산을 헤매던 도중 월을 함께 보게 된다. 그리고 이훤에게 다시 월을 찾으란 명을 받고 그 숙소로 다시 가게 되나, 숙소는 냉텅이어서 다시는 못 볼 줄 알았으나, 액받이 무녀가 된 월을 보고 월과 함께 이훤을 보필한다. 밤에는 밤새 잠자는 이훤을 지키고, 낮에는 이훤의 명에 따라 피한돌을 죽이려는 윤씨 세력의 자객을 제압하는 등 현재 이훤의 측근 중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2] 윤대형의 음모에 대한 이모저모를 이훤과 둘이서 몰래 찾아내고 있는 중이다.뭔가 궂은일할 사람이나 구세주가 필요할 때마다 갑툭튀한다. 덕분에 실컷 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