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훤

1 조선의 왕자

숙종(조선)의 여섯 째애정용 아들. 연령군 항목으로

2 해를 품은 달의 등장인물

sunnmoon_photo120112095811imbcdrama0.jpg

누나들을 설레게 하는 어린 훤. 16세의 여진구.jpg

sunnmoon_photo120119152558imbcdrama0.jpg

흑화킹에서 츤데레킹으로 변화하다

사실 형제다. 자이언트에서 여진구는 이강모, 김수현은 이성모의 아역배우였다

"내가 바로 이 나라의 왕세자. 이훤이다."
"소자는 그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옳은 것이라면 제 전부를 걸어서라도 지킬 것입니다. 그른 것이라면 전부를 얻더라도 버릴 것입니다. 소자의 조선은 그리할 것입니다." 본격 욕쟁이 임금 빙의
"그때 그 다짐을 잊은 것이냐? 바를 정에 둘 치, 그것이 너의 정치라는 것을 잊은 것이냐? 만물이, 사람이 제자리로 있게 만들어주는 것, 자격 없는 사람이 차지한 자리를 자격 있는 자에게 돌려주는 것, 그것이 장차 군주로서 가야 할 길이란 것을 금세 잊은 것이냐? 어, 욕쟁이 임금도 이런 식으로 과거의 자신을 만나면서 각성하는데
"죽으라고 명한 적은 없습니다!! 어명입니다. 어명을 어기려는 것입니까?!?!?!" 죽어가는 양명군[1]에게 오열하면서 한 대사. 폭풍간지
"한 나라의 임금이 이렇게 생기기 쉬운 줄 아느냐?"

2.1 소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남자 주인공. 김수현이 연기하고 있고 아역 버전은 여진구가 연기하고 있다. 사실 캐스팅 문제에 있어 한가인보다 김수현의 자질 논란이 좀 더 심한 편이었다. 거기에 아역으로 나오는 여진구가 연기든 TV 보는 누나들을 휘어잡는 포스든 상당히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져나오고 있기에 더욱 성인 연기자 전환이 불안하다는 의견이 증가하고 있다. 이 아역 훤 때문에 "아역 출연 비중을 좀 더 늘려주세요" 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점점 쇄도하고 있었으나 정작 성인 연기자로 전환 후 아역 배우와 캐릭터가 달라진 데다[2] 연기력 논란이 한가인에게 쏠리면서 김수현 앓이로 바뀌고 있다. 요런 기사까지 나오는 걸 보면... 일본 더빙판 성우는 신가키 타루스케.

2.2 어린 시절

성조대왕의 둘째 아들이자 적장자로 세자. 즉, 왕위계승서열 1위다. 단, 성격은 여타 사춘기 소년처럼 질풍노도의 극을 달린다. 십대 훤의 모습은 상당히 감정적이고 다혈질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 성격 때문에 제일 피해를 보는 사람은 항상 옆에 있는 형선(...)이다. 단, 친화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정정당당한 걸 좋아해서 축구 시합을 할 때 태클로 자신이 나가떨어져서 태클 건 상대 선수를 잡으려 하는 등 분위기가 싸해지려고 할 때 바로 화를 내어 "정정당당한 승부인데 무슨 짓이냐. 앞으로 내가 세자라고 공을 일부러 주거나 피하려 한다면 내가 가만있지 않을 거다" 고 엄포하는 등 꼭 말년 병장이 저런 소리 하다가 진짜로 공 안 주면 삐지더라 나름 정의롭게 행동 그런 사람이 월담하려고 했어요? 한다. 어렸을 때는 이복형 양명을 상당히 따르고 좋아했기에 항상 2인자로 밀려 혜택받지 못한 양명도 이훤의 이런 모습들 때문에 차마 미워하지 못하고 소심하게 비참해지는 상황을 본의 아니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 열혈 사춘기 소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뒤태+살인미소면 껌뻑 죽을 거라곤 연습해보면서 지 혼자 좋아하다 오는 소리가 들리자 긴장 타거나 사랑을 위해서 처용탈 쓰고 무모한 '사랑의 도피' 흉내를 내기도 하고 형선의 '먼지 같은 존재감' 이론에 은근히 삐져서 형선을 갈군다(...) 이후 연우에게 자기가 싫으냐 물을 때 은근히 풀죽어하다 아니라니까 좋아서 다시 능글능글대고 누나팬 폭발 급하면서도 대담하고 해맑은 성격의 소유자인 듯. 형선의 잘못도 있지만 일단 본인 성격이 천진난만 좌충우돌인 면이 있어서 허염한테 말실수로 커밍아웃한 후 쪽팔려서 에이 씨~ 하며 그대로 튀어나가거나 윤보경을 연우로 착각하곤 바로 튀어나가는 등 나름 멋있어보이려 하는데 은근 허술하다.

밖에 나가있는 양명을 보고자 월담하려다 때마침 나비 쫓으며 궁궐을 싸돌아다니던 허연우과 조우하여 도둑으로 오인받고 내시로 오해 사게 만든다. 그러나 바로 자신이 사실은 세자라는 힌트를 담은 서찰을 보낸다. 이후 허염이 자신의 문학스승으로 새로 임용되고 자신과 거의 동년배라는 걸 안 이훤이 역시나 불성실하게 꼬장부리며 수업에 임하다 허염이 낸 관직과 스승으로서의 예우를 배팅으로 건 수수께끼 문제를 괜히 어렵게 답변하려고 하고 자신의 아우동생 찌질이인 민화공주의 말도 무시하다 민화공주가 말했던 답이 정답인 줄 알고 격분하려다 "임금이라면 어린아이같은 백성의 말도 귀 기울이셔야 합니다" 란 허염의 정신공격에 바로 GG치고 스승으로서 예를 다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허염의 여동생이 허연우란 것을 알아채고 수수께끼의 아이디어 제공자인 허연우에게 엿통을 보내는 등 엿 먹어라 계속해서 허연우와 접촉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형선이 윤보경을 허연우로 오해해 데려오고, 성조대왕이 "그 아이마저 정쟁의 희생양으로 만들려 하느냐?" 고 말하자 위축되어 허연우를 포기하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궁궐에서 관료들과 가족들을 초청한 연회를 할 때 몰래 탈을 쓰고 허연우에게 접근하여 다른 곳으로 끌고 가 결국 그 연을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연을 이어가는데 있어 외척세력을 세자빈으로 만들려고 하는 대왕대비 윤씨가 최대의 장애물임을 판단하고 성균관의 장의[3] 홍규태와 접촉하여 성균관 유생들이 외척세력의 입김이 들어간 세자빈 책봉을 반대하는 상소 및 읍소를 하도록 비밀리에 조직한다. 결국 그 노력으로 세자빈 책봉은 대왕대비 윤씨의 권한에서 사실상 성조대왕과 이훤에게 넘어가 원하는 대로 공정하게 진행되어 마침내 허연우를 아내로 맞이한다. 그런데 갑자기 허연우가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생명이 오락가락하다, 병을 숨겼다는 이유로 퇴궐크리를 맞고 허씨 일가가 유배 위기에 처하는 등 견딜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대왕대비 윤씨에게 "허연우가 그렇게 된 건 세자 탓입니다. 순리에 따라 가만히 있으세요" 란 정신 공격을 받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한다.

몰래 무사복장을 하고 허연우를 만나나 허연우가 곧 죽을 팔자인데다 장례도 같이 못 치루는 상황에서 오열한다. 그 슬픔 속에서 "저하가 한 게 뭐삼? 모든 걸 가졌으면서 왜 못 지켰삼? 적어도 나에게 하나 정도 양보해줬음 난 그 하나에 목숨걸고 지켰을 텐데" 라며 분노로 일갈하는 양명에게 정신공격도 받게 된다. 이래저래 동네북 윤보경과 가례를 치르는 와중에도 내리는 보슬비를 생각하며 허연우를 그린다.

2.3 성장 후

왕이 되나 예전의 천진난만함은 찾기 힘든 흑화 상태가 된다. 그리고 중전과 사랑하던 여성은 연하에서 연상이 된다. 궁궐의 대부분은 외척 세력인 대왕대비 윤씨와 윤대형, 중전인 윤보경에게 장악되어 있는 상태라 사실상 혼자인 상황. 윤보경과는 한번도 동침한 적이 없는지라 자녀가 없다. 윤씨 세력에게 있어 이훤은 꼭두각시처럼 있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승정원에 들이닥쳐 윤씨 세력과 결탁한 탐관오리들 때문에 고통받는 상소가 올라오지 않는 것에 대하여 궁에 구멍이 있다고 시비걸고, 휴양 가라는 윤대형에게 "그럼 같이 갑시다. 하긴 제가 없는 것이 궁에서 더 도움이 되겠죠" 식으로 디스하고 대왕대비 윤씨가 단식투쟁을 선포하자 이에 맞춰서 윤보경이 읍소하자 윤보경을 안고 "그대와 그대의 가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것이나 내 마음만은 바라지 마시오. 절대로 가질 수 없을 테니" 하며 엄포하는 등 외척세력 입장에서 보면 궁궐 내에선 크게 나서진 않는데 은근히 마음 내키는 대로 해서 다소 성가신 존재.

결국 온양으로 요양을 가면서 한 마을을 지나가는데, 마을에서 천민은 보이지 않고 차림새 번지르한 사람들만 있는 조작된 상황임을 눈치채고 형선에게 뭔가 과 멜랑꼴리가 있는 듯한 상황을 연출한 다음 몰래 운과 요양지를 빠져나가 둘이서 잠행을 한다. 그곳에서 천민촌에서 굶어죽어가는 사람들과 피한돌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꼬마가 아버지가 나라의 보용루 공사에 동원돼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뭔가 심상찮음을 느낀다. 그리고 뒤에 윤대형이 푼 간자가 미행함을 눈치채고 산기슭까지 따돌리긴 했는데, 거기서 허연우의 환상을 보고 뒤쫓아가다 길을 잃는다(...) 그리고 갑자기 산에서 보슬비가 내리더니 기억이 완전 포맷된 허연우를 보게 된다. 허연우와 닮은 데다 자신이 왕인 것을 이미 아는 그녀를 보면서 "나를 본 적이 있느냐" 고 물어본다. 그러나 이내 허연우의 허상이라고 생각하며 길을 떠나면서 그녀에게 이름을 묻고, 기억이 사라진 이후로 이름이 없던 허연우에게 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환궁한 후 보용루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세금이 들어가고 혹한기인데 사람이 동원되며 함흥차사인 것에 윤대형, 윤수찬을 쪼아대고 당장 내일까지 기금 사용내역, 인력 사용 내역 등을 남김없이 작성하라 공적 자금은 법인카드를 쓰라는 교훈 는 엄명을 한다. 그리고 후궁을 들이라면서 자신을 낚으려는 윤보경에게 "난 그대의 가식이 싫소." 로 정신공격을 하는데 이때 "언제까지 환영에 매달리실 겁니까!" 로 윤보경이 역정신공격을 할 때 갑자기 발작[4]을 일으켜 몸져눕게 된다. 그러나 액받이 무녀로 이 이훤 모르게 간호한 덕택에 급 건강해져 나름 웃을 줄도 알게 되고 과 함께 걸으면서 더블 형광등 광선을 뿜으며 궁녀들을 설레게 한다. 이러니 BL이란 소문이 나지 또한 피한돌을 수소문해 피한돌이 공사한 흔적이 아닌 칼 들고 훈련받은 흔적만 있음을 눈치채고 있지도 않은 보용루 조각이 어떻냐고 물어보면서 낚는다. 이윽고 윤대형 일가가 입막음하려고 피한돌에게 보낸 자객을 운 시켜 진압하게 한 뒤, 윤대형 일가가 자신을 찍어내기 위해 몰래 군대를 만들고 있음을 알고 경계하게 된다.[5] 그리고 곧 다가올 윤대형과의 싸움에서 힘을 기르기 위해 침소에서 팔굽혀펴기를 열심히 시행하고, 그걸 윤보경과의 동침을 위한 행위로 착각한 형선의 입방정에 8년만에 "꼴도 보기 싫으니 뒤돌아서 있으라" 로 말하며 만만한 형선을 괴롭힌다. 그런데 형선은 오랜만에 기운찬 모습을 봤다며 감동의 눈물을 뚝뚝 떨군다(...).

자신의 몸이 좋아진 연유에 의문을 가질 찰나, 수면제가 들어간 국화차를 마시는 척한 후 자는 척하다 액받이 무녀로 들어온 월이 이마를 쓰다듬다 갑자기 불현듯 보이는 알 수 없는 기억들에 멘탈붕괴할 틈을 노려 싸이코 메트리? 월을 제압한 다음 "너는 누구냐?" 고 소리친다. 성수청의 액받이 무녀로 왔다는 월의 말에 "감히 액받이 무녀 주제에 나의 몸에 손을 댄 것이냐?" 하며 일갈. 결국 월은 쫓겨나게 된다. 이후 운을 시켜서 액받이 무녀를 외척세력이 보낸 것인지 조사하고 이후 모든 오해가 풀려 다시 월을 액받이 무녀로 곁에 두기 시작했다. 팔이 멍든 걸 보고는 "부적이 건강해야 나의 액을 잘 받아낼 것이 아니냐? 나를 위한 것이니 빨리 어의를 부르거라." 라는 등 계속 화를 내면서도 계속 월을 신경써준다. 이후 월이 이훤에게 서찰을 올리나 그 서찰의 글씨체가 허연우와 똑같다는 것을 깨닫고 월을 부르지만, 자신은 그 여인이 아니며 물을 것은 그 여인에게 직접 물어보라는 월의 대답에 포기한다. 그렇지만 그 8년 전 일에 대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어 때마침 허염을 영남지방으로 보낸 것에 대한 윤씨 일파의 상소 어그로를 이용해 승정원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척 하면서 몰래 8년 전 승정원일기를 검색하거나 성조대왕의 전 상선내관의 집을 찾아가 살짝 떠보기도 한다. 이때 윤수찬에게 오지랖 떨다 포도청에서 맞아죽게 생긴 월을 발견해 냉큼 내뛰게 되고 역시나 츤츤거리면서 자기 기준으로 싸구려라는인형극을 보며 허연우에게 "그 아이에게 전해주겠느냐. 내가 많이... 아주 많이... 좋아했다고..." 라 말하며 애틋함을 표했다. 그 날 중전 윤보경이 액받이 무녀에 대한 이훤의 연심을 눈치채고 강녕전에 몰래 들어와 "아무리 난리쳐도 마음이 없어도 내가 전하의 여잡니다" 란 열폭 및 정신공격을 들어야 했고 그 직후 들어온 액받이 무녀가 월이 아님을 알고 당장 월을 들여보내라 한 다음 마구 츤츤츤거리며 폭발한다. 다시 들어온 월이 자신은 소임을 다해 떠난 것뿐이라며 "가까이 오지 말라 명하신 것은 전하이시옵니다." 로 말대꾸하자 "멀어지라 명한 적도 없다!" 로 응수하며 애틋한 마음을 넌지시 알린다. 이것이 남자 츤데레의 정석 미스터 다아시한테 과외받았나봄

그 이후에 배짱이 없어서 자살해버린 성조대왕의 전 상선내관의 소식을 듣고 예전에 도움을 받은 바 있는 홍규태를 다시 불러 몰래 8년 전 세자빈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으라 명하고, 자기 딴에는 알콩달콩 월에게 츤츤츤츤데레하며 지내고 있는데 이를 이용한 윤보경의 계책에 말려들어 합방을 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결국 합방 당일날 시크하게 준비(?)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를 할 찰나에 혜각도사가 날린 살을 맞고 다시 정신줄을 잃고 실려가고 다시 의 도움으로 기운을 되찾게 된다.

하지만 이것을 이용하여 윤씨 일가가 이 국왕을 죽이려 했다는 역모를 뒤집어쓰게 한 다음 이훤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어 전전긍긍한다. 결국 대왕대비 윤씨에게 일단은 바싹 기어서 의 고문 취조를 막는 데까진 성공하나 양명이 기어코 자신과 이 함께 있었다고 얘기해 스스로 윤씨 일가의 먹잇감이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하나는 나에게 주라 월 하나만 주시면 유혈사태만은 면할 것입니다 고 자신에게 징징거리자 애써 거절하고, 갈등하면서 고민한다. 결국 은 왕족을 능멸했다는 죄로 활인서로 끌려가고 그전에 허연우을 만나 애써 슬픔을 억누르고 "이젠 나를 멀리해도 좋다" 고 말하고 뒤돌아서서 을 붙잡고 그 아이는 나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면서 또 지켜주지 못한 마음에 대성통곡을 한다. 날이 밝고 이 끌려가는 것을 몰래 지켜본 다음 윤보경이 귀신쇼 덕택에 경기하다 손을 다친 것을 보고 직접 붕대를 감아주는데, 결국 이 외척 정국의 정략적 피해자이기도 한 윤보경을 안아주며 안타까워한다. 그 후 홍규태허연우가 죽었을 때 시신이 따뜻했다는 조사내용을 얘기하고, 그것에 대해 월식 제사 중 골똘히 생각하다 월식이 일어나는 순간 운명처럼 '허연우의 갑작스런 상황과 자신도 가끔씩 일어나는 갑작스런 상황의 공통점은 누군가의 살이다' 라는 것을 생각하고 이는 성수청의 녹영과 연관되어 있을 거라 판단하여 바로 녹영을 찾을 것을 수소문한다.

녹영이 자진입궐하자 흑주술에 대해 묻는다. 이에 녹영은 '사람을 죽이는 흑주술은 대상과 시전한 사람이 같이 자멸하는 주술이며 시전자가 살아 있다는 의미는 그 대상 또한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대답한다.[6] 그 외에도 허연우의 죽음에 대해 수상한 점을 찾아내게 되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체온이 남아 있었다는 의원의 말.
2. 홍규태가 조사를 다닐 때 자주 보이던 여자 노비가 있었는데, 그녀는 예전에 허연우의 여종이었으며 또한 월의 여종이다.
3. 허연우의 무덤은 매장한 그 다음날 파헤쳐졌다.

결정적으로 월이 허연우인가? 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못하는 녹영을 보며 월이 허연우인 것을 깨닫고,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을 또다시 상처받게 했다는 사실에 오열한다. 결국 활인서로 가서 월을 만나지만 윤대형이 보낸 자객 때문에 죽을 뻔했다. 다행이도 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면한다.

하지만 양명이 허연우를 데리고 도주하자 운을 시켜서 위치를 알아낸 다음[7] 직접 그곳으로 찾아가 양명과 담판을 짓고 허연우를 궁으로 데리고 온다.[8] 그리고는 강녕전 병풍 뒤에 있는 별당에 숨겨두었다. 허연우 덕분에 다시 천진난만했던 어릴 적 밝은 모습을 보여줘서 형선은 기뻐하고 있는 중.

그 후 진실을 찾다가 결국 대왕대비 윤씨가 경고했던 진실인 세자빈 시해 사건에 자신의 누이인 민화공주가 연루됐음을 알고 경악하며 성조대왕이 민화공주 때문에 진실을 덮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진실에 대해 고민하던 도중 과거 민화공주허염과 결혼시키는 것에 대해 대신들 사이에서 성조대왕에게 반대하다 성조대왕과 다투게 되고 그 와중에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잃게 되는 것이 정치" 란 성조대왕의 말에 "나의 조선은 다를 것" 이라고 말하고 또 현재의 이훤과 과거의 이훤이 만나더니 "너는 벌써 군주로서 간 일은 잊은 것이냐?" 는 과거의 이훤에게 욕을 들어먹고 크게 각성한다. 어라? 이 장면들 어느 욕쟁이 임금이 떠오르는 장면 아닌가? 바로 민화공주를 추궁하는데 민화공주가 "아바마마와 같은 말을 같은 표정으로 한다. 난 아무것도 몰랐고 미안하긴 한데 과거로 돌아가도 나는 허염 선택할 것" 이란 말과 함께 "처벌해도 좋으니 나의 서방님과 서방님 사이에서 난 아이는 벌하지 말라" 는 회임어택에 멘붕한다. 그 후 대왕대비 윤씨를 찾아가 "온양행궁 콜? or 법의 심판?" 드립을 치며 "아바마마와 소손을 혼동하지 말라" 며 "죄를 다스림에 있어 혈육이라도 용납치 않을 거고 나의 순리는 틀리는 것을 바로잡는 것. 그래서 모든 것을 되돌릴 것임" 이란 정신공격을 퍼부어서 대왕대비 윤씨가 멘붕해서 "나한테 이럴 수는 없다" 며 소리지르며 말 그대로 뒷목잡고 쓰러지게 만든다.

그 후 윤대형 일파가 유언비어를 퍼트릴 것을 예감하며 홍규태에게 따로 미션을 준다. 한편 허연우와 함께 은월각에서 "너의 최고의 선물은 바로 나" 란 욕먹기 딱 좋은 드립을 하면서 허연우와 알콩달콩거리면서 "그대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라고 말한다. 사람 얼마나 죽어나갈지도 모르는 일 저지르면서 저런 드립을 친다면... 농담이 아니라 거의 소시오패스라고 봐야 한다.
  1. 반란군의 투창병이 양명군에게 창을 던지려 했을 때 양명군은 피하지 않고 맞았다. 솔직히 검객 소드마스터 양명군이 그걸 못 피할 리가 없다. 한마디로 자살. 자세한 건 양명군 항목 참조.
  2. 천진난만한 캐릭터에서 성인 연기자 전환 후 차도남이 되었다.
  3. 학생회장쯤 된다.
  4. 이 발작엔 뭔가 숨기려는 윤대형이 성수청 국모 대리를 이용해 붙인 저주부적의 위력 탓도 있다.
  5. 이훤이 윤보경과의 동참을 거부하는 것은 윤보경 자체를 혐오할 뿐만 아니라, 윤보경과의 사이에서 원자가 나오면 그 즉시 자신은 쓸모없게 되어 윤씨 세력에 의해서 쥐도 새도 모르게 축출될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6. 이때 녹영은 월의 부탁도 있어서 뭉뚱그려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7. 이때 운은 거짓말을 고했으나 간접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말거라고 말한다.
  8. 이때 입은 한복이 어릴 적 허연우가 입고 있는 복장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