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드라마)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해를 품은 달더킹 투하츠
해를 품은 달 (2012)
The Moon Embracing the Sun
방송 시간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 기간2012년 1월 4일 ~ 2012년 3월 15일
방송 횟수20부작+스페셜 4부작
채널MBC
제작사팬엔터테인먼트
연출김도훈 이성준[1]
극본진수완[2]
출연자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윤승아, 김영애
링크공식 홈페이지
국내등급15세 관람가
2012 MBC 연기대상
최고의 사랑해를 품은 달백년의 유산

1 소개

2012년 1월 4일부터 동년 3월 15일까지 방영되었던 수목 추리 드라마. 동명의 역사 로맨스 소설 해를 품은 달을 원작으로 했으며, MBC에서 오후 9시 55분부터 방영했다. 연출에 김도훈, 이성준. 각본은 진수완. 공식 홈페이지

원작의 작가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지은 정은궐이다.

표면적으로는 사극인데 실제로는 조선 중종 연간대의 가상의 왕 성조와 그의 후계자인 이훤을 내세우고 있는 가상극이다. 총 20부작이고 그 중 6화까지는 아역들이 역을 맡는다. 단,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성인 캐스팅이 '한가인-김수현'[3] 이라는 아이러니한 캐스팅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칫 아역으로 잘 띄웠다가 성인 전환 후 성인 연기자들의 발연기로 망했어요가 된 짝패의 참상(...)을 재현할까봐 불안해 했었다. 게다가 발CG 때문에 그럴 공산이 또 높다는 잠재적 불안감이 존재해있었다고.하지만 실제론 퀄리티가 대략 높았다

2 방영 후

드라마 초반, 아역들의 준수한 연기로 1화에서 18%, 2화에서 22%의 시청률을 넘어서 수목극 1위를 달성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 마봉춘 드라마 장사가 대부분 참패를 면치 못했던 상황이었던 걸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이라 할 수 있다.[4]

특히 여성층에선 인기가 높은데 기본적으로 로맨스 사극(혹은 시대극)인 데다가 원작의 인지도도 있고 아역 꽃도령 4인방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제2의 뿌리깊은 나무의 가능성이 보인다며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모양. 또 가상의 왕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스포일러로서 기능할 수 있는 실제 역사의 흐름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로이 극을 이끌어 간다는 장점도 있다. 단, 원작이 상당히 베스트셀러인지라 자신이 본 원작에서 마음에 안 드는 방향으로 각색할시 원작팬들의 반발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는 존재한다.

1화에선 꽃도령 4인방 뿐만 아니라 대왕대비 윤씨와 외척 윤대형의 공작으로 왕이 아끼는 이복동생 의성군이 역모에 가담했다는 모함에 빠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무녀 아리 역을 맡은 장영남의 연기가 호평받기도 했다.

마침내 6화에서 아역 배우들이 성인 배우들로 교체가 됐다. 반응은 역시나 설왕설래. 특히 가장 연기력에 논란이 많은 건 허연우 역의 한가인이다. 한가인이 눈만 똥그랗게 뜰 줄 아는 연기자인줄 이때 처음 안 사람들이 많다.게다가 풍채가 매우 좋아 앉아있는 씬에서는 마치 두목같은 포스를 풍기기도 했다.

참고로 궁궐세트가 신돈 당시 지었던 고려만월대 세트다(...) 그래서 궁궐을 보여줄 때마다 상당한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화성행궁에서도 촬영이 이루어지는 듯.

어쨌거나 주조연들의 호연과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시청률은 고공행진으로 18화 시청률은 무려 41%. 같은 시간대 방송인 부탁해요 캡틴난폭한 로맨스망했어요.

마지막회 시청률 42%로 화려하게 종영하였다. 평균 시청률이 무려 33.02%나 된다.[5] 이는 2000년 이후에 나온 MBC 수목극 중에서 2위을 기록하였다. [6]

2012년 2위의[7]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다.

여담으로 원래는 종합편성채널채널A에서 방영될 계획이었다고 한다.[8] 출처 기사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MBC로 오지 않고 채널A에서 편성되었다면 시청률 등 많은 점이 달라졌을 것이다(…).

3 원작과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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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재미없다.
농담이 아니라 초반에는 소설에서 비중없던 여러 인물들간의 관계를 묘사했지만 방송사의 파업사태로 인해... 결국에는 소설 내용 그대로 결말이 나와버렸다.

  • 1화 때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던 무녀 아리는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성조의 이복동생 의성군 또한 그러하다.
  • 원작에 비해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에 상당히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 원작에선 허연우이훤이 어린 시절에 직접 만나서 알콩달콩하지 않고 좀 더 극적으로 서찰을 주고 받으면서 연을 쌓다가 혼인을 맺기로 결정한다. 허연우이훤이 직접 만난 적은 없다.
  • 허연우는 원작에선 기억을 잃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무당 팔자라고 생각해서 훤에게 제 정체를 드러내는 일을 주저한다.
  • 원작에선 악인은 윤대형 혼자서 전담하는 분위기라면 드라마에선 윤대형, 대왕대비 윤씨, 윤보경으로 세분화되었다. 특히 원작에선 다소 어설펐던 대왕대비 윤씨의 포스가 드라마에선 아주 장난이 아니다. 저거 치워!
  • 원작에서 윤보경은 비중도 거의 없거니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중전 자리가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고 자책하는 캐릭터로 드라마와는 사뭇 정반대의 캐릭터[9]다. 그만큼이나 남편 훤을 드라마에서처럼 연모하지는 않는다.
  • 원작에서는 훤이 보경의 옷고름을 푼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안은 적은 없다.
  • 양명은 원작에서는 총각이 아니라 상처한 홀아비다. 역시 휘(이름)는 등장하지 않는다.
  • 몇몇 인물들의 이름이 변경되었다(허민규 → 허영재, 차 내관 → 형선).
  • 녹영은 원래 늙고 괴팍한 노파로 묘사되었으나 회춘하고 성격도 좀더 누그러졌다.
  • 허염은 원작에서 성록대부(정1품)이나 드라마에서는 한 등급 위인 유록대부(같은 정1품)이다. 다만 개정판에선 유록대부로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의빈 대감으로 불리지만 양천위 대감으로 불리는 게 맞다. 의빈(공주의 남편)은 공주 수만큼이나 많으므로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승빈(옹주의 남편)도 의빈처럼 'OO위' 로 불린다. 극중에서 민화공주가 유일한 왕녀라 해도 그 이전 시대에 공주, 옹주는 꼭 1명만 있던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원작이 고증 쪽에 더 중점을 두었다면 드라마는 스토리의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몇몇 고증을 포기한 면이 보인다. 애초에 이 드라마 자체가 트렌디 사극의 정점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무리 그래도 조선시대에 스탑이라는 단어를 쓰면 어쩌냐

4 캐스팅

4.1 주요인물

4.2 허영재 일가

4.3 조선 왕족들

4.4 윤대형 일가

4.5 성수청 사람들

4.6 궁궐 사람들

5 시청률 추이

회차 (방영일)대한민국(전국)변동서울(수도권)변동
1회 (2012.01.04)18.0%-19.7%-
2회 (2012.01.05)19.9%1.9%▲22.2%2.5%▲
3회 (2012.01.11)23.2%3.3%▲26.1%3.9%▲
4회 (2012.01.12)23.4%0.2%▲26.0%
5회 (2012.01.18)24.9%1.5%▲28.3%2.3%▲
6회 (2012.01.19)29.3%4.4%▲32.9%4.6%▲
7회 (2012.01.25)29.7%0.4%▲33.8%0.9%▲
8회 (2012.01.26)31.7%2.0%▲35.3%1.5%▲
9회 (2012.02.01)34.5%2.8%▲38.9%3.6%▲
10회 (2012.02.02)37.1%2.6%▲40.5%1.6%▲
11회 (2012.02.08)37.1%-41.7%1.2%▲
12회 (2012.02.09)37.1%-40.8%0.9%▼
13회 (2012.02.15)38.4%1.3%▲42.9%2.1%▲
14회 (2012.02.16)37.6%0.8%▼42.1%0.8%▼
15회 (2012.02.22)39.1%1.5%▲43.1%1.0%▲
16회 (2012.02.23)41.3%2.2%▲46.1%3.0%▲
17회 (2012.02.29)36.0%5.3%▼39.7%6.4%▼
18회 (2012.03.01)41.2%5.2%▲45.8%6.1%▲
19회 (2012.03.14)38.7%2.5%▼41.8%4.0%▼
20회 (2012.03.15)42.2%3.5%▲45.8%4.0%▲

6 그 외

참고로 주인공들의 이름에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
예를 들어 훤과 월은 각각 해와 달로 묘사되고, 운은 구름으로. 염과 설은 불꽃과 눈으로 묘사되어진다

중전 윤보경의 경우에는 달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뜻으로 가짜 중전(...)이라는 뜻, 양명의 경우에는 해에 가려진 빛이라는 뜻으로 왕에게 가려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뜻이다. 만년 2등 EE
일본 NHK에서 7월 방송되었다.

'보고 또 보고'이후 오랜만에 겹사돈이 등장했다.
  1. 짝패, 계백, 기황후, 밤을 걷는 선비 등 연출
  2. 학교 2, 학교 4, 경성스캔들, 킬미힐미 등 집필
  3. 실제로 제작시 염두에 둔 캐스팅은 문근영-주원 이다. 시청자와 본인 둘다 안타까운일
  4. 수목극에서 MBC가 이렇게 20%를 넘은 것은 뉴하트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그 대단한 2011 국민 드라마였던 최고의 사랑도 시청률은 20%였다고 한다(...)
  5. 수목극에서 평균 시청률 20%을 넘긴것도 역시 뉴하트 (24.6%)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하지만 해품달 종영후 후속 드라마들이 평균 시청률 20%를 한번도 넘지 못하였고 현재 수목극는 평균 10%안밖의 시청률이 나오고 있다.
  6. 1위는 진실 평균 42%.
  7. 1위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8. 신의, 닥터 진도 채널A에서 방영될 계획이었지만 신의는 SBS, 닥터 진은 MBC에서 방영되었다.
  9. 원작을 읽다보면 이런 착한 중전 놔두고 에게 들이대는 이훤이 악역으로 느껴질 정도다.
  10. 이분의 전작인 로열패밀리(2011)공순호 회장 역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는 혈육까지도 냉혹하게 처치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러고 보니 성조대왕 역의 안내상은 로열패밀리에서도 공순호 회장의 장남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김도훈 PD와는 이미 로열패밀리 때부터 연이 있다.
  11. 추노이경식 역을 맡은 그분이시네. 그러고보니 배역 성격도 이경식과 비슷하시네. 게다가 타 방송사 월화드라마에도 이 양반과 앙숙관계에 있는 오지락 회장님 역할까지 출연하여 사실상 월화 및 수목드라마 모두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계신다네.
  12. 해당항목의 성우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