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휼(뿌리깊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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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제게 무휼을 주시면서 일러주셨던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능히 혼자서 백인의 무사를 대적할 조선제일검이니라'라고 하셨죠."

-이도

뿌뿌뿡!!!
뿌나 최고의 수혜자
육룡이 나르샤 중 제일 오래살았던 마지막 용!
분이가 더 오래 살았다

1 개요

세종의 호위무사인 내금위장이자 조선 제일검[1]
배우는 조진웅.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쿠스노키 타이텐.

2 작중 행적

젊은 시절을 모두 포함해 이방지를 제외하고는 져본 일이 없다.[2] 세종의 내금위장이며 태종이 세종에게 직접 붙여준 인물이다. 처음에는 세종을 못 미더워하지만, 의금부가 파옥되던 밤, 세종이 태종에게 맞서던 때에 세종의 명을 받들어 상왕인 태종이 세종을 벨 경우 임금을 죽인 대역으로 태종을 죽이라는 명을 받고 잠시 주춤했으나 끝까지 태종에 맞서 신념을 관철하며 자신을 조선제일검이자 든든한 아군으로 믿는 세종의 모습에 폭풍간지 자세와 기합을 내지르며[3] 임무를 완수할...뻔 했다. 그랬으면 평행세계. 이후로는 세종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자 최측근이 된다. 강채윤이 세종에게 살의를 내뿜던 한짓골 똘복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항상 경계하며 틈만 나면 세종에게 강채윤을 죽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강채윤의 세종 암살을 막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자다. 성공 가능성을 점쳐보던 강채윤이 무휼이 곁에 있기만 해도 세종 암살의 성공률이 극단적으로 떨어져 포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세종의 최측근이다 보니 본의 아니게 개그감이 되기도 한다. 개소리를 구희하기도 하고[4] 다섯 보 떨어져서 호위한다고 은근히 신경을 안 쓴다다음부터는 세 보 이상 떨어지지 말거라며 세종에게 갈굼도 당하고(…) 세종이 어렵게 말한 말을 못 알아 듣는다고 부하들 있는 데서 약간의 면박도 당해 쩔쩔매기도 하고, 어찌 소신을 투기 부리는 계집처럼 대하시냐고 항변해야 하는 등 고생이 심하다.(…) 그리고 뒤에 자신은 알아들었다면서 버벅이는 모습은 참으로 안습. '소신, 알아들었다고 아뢰었사옵니다.'라고 고하는 장면에서는 거의 얼굴은 웃지만 이를 가는 듯한 불쌍한 모습이다.(…) 그런데 세종은 거기다 대고 한다는 소리가 '그래, 알아들었다고 치자.' 할머니 나 내금위장 때려치울래요 어릴 땐 진중하게 생겨 안 놀릴 것 같았는데 애비보다 더하네 무지 귀여운것을 보니 제작진이 노렸다!!!

조선제일검치고는 제대로 싸우는 장면이 안 나와 거품(…)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12화에서는 거대 언월도를 휘두르며 윤평과 밀본 무사들을 실력으로 썰어버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일명 돼운장 또는 돼자룡[5] 그런데 출상술도 못 쓰는데 어떻게 조선 제일검일까? 혹시 투기?[6]13화에서는 소이와 채윤을 베려던 밀본 무사를 언덕 위에서 던진 창으로 저격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5화에서는 밀본의 본거지에 잠입해 보초병을 몰래 사살하고 조선코만도스 또는 그린무휼, 4명만으로 정무군을 순삭하는 위용 진조선무쌍을 보여주었다. 내금위 무사 3명이 윤평을 막는 사이 혼자서 수십 명의 정무군을 박살내고 모두가 예상했듯 몇 합만에 동네북 윤평도 떡실신시킨다. 하지만 그 이후 나타낸 개파이와의 일격을 교환했으나 칼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윤평과 개파이를 놓치게 된다. 물론 개파이도 그 일격으로 손바닥에 상처를 입고 무휼이 대단히 강한 사내라고 혀를 내두르긴 했지만...

마침내 강채윤이 세종에게 감복해 세종을 암살하려던 마음을 버리고 세종의 사람이 된 덕분에 세종을 지키는 수고를 한결 덜게 되었다. 여전히 강채윤을 못마땅해 해 "아무리 그래도 나는 네놈이 싫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강채윤에게 미운 정이 든 듯하다.따...딱히 네가 좋은 건 아니지만 싫어하는 것도 아니얏!

마지막 회에서 세종을 암살하려는 개파이와 격돌, 첫번째 합에 노련한 기술로 개파이의 다리를 베어내며 선전하는듯 했으나 이후 두번째 합에선 개파이가 휘두른 창에 칼이 부러지게 된다. 그리고 바로 개파이가 내지른 창에 찔리고만다. 창에 찔린 상태로 개파이의 창을 붙잡아 무기를 못쓰게 하였고 그 틈에 무휼의 부하들이 개파이를 난도질을 했으나 개파이는 칼에 쳐맞으면서 무휼의 부하들을 맨손으로 제압해버린다.[7] ㄷㄷㄷㄷㄷㄷㄷ 무휼도 이대론 안되겠다 생각했는지 주먹으로 창대를 쳐 부러트리고 자신의 몸에 찔린 창날을 뽑아 개파이에게 처절하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지만 개파이가 갑옷을 입어서인지 치명상까진 입히지 못했다.[8]

하지만 여기서 입힌 부상의 영향으로 직후에 먼 길을 달려온 강채윤이 그나마 개파이와 동귀어진 하는데 성공한다. 작중 설정 상 무휼은 1:100으로 무쌍을 찍을 수 있는 조선 제일의 소드마스터다.[9] 그런데도 불구하고 개파이에게는 끔살당하니, 다만 그 당시는 뿌나 시즌2가 기획되지조차 못하던 상황에서 이미 늙고 전성기가 지나간 무휼과 이방지를 제거한 카르페이를 연출하기 위한 컨셉이었다. 게다가 무휼은 세종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었고, 카르페이가 앞뒤 안재고 세종을 죽이려고 닥돌하는 걸 막느라 다소 무리하게 나선 감도 있었다.

하지만 육룡이 나르샤라는 프리퀄이 만들어지고 이 둘의 전성기가 나오는 현재, 비교하면 순위는 당연히 달라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10] 마지막으로 죽어가는 자신을 보고 달려온 세종에게, 무사 무휼에게는 자신의 길이 있다며 세종에게 반포식을 계속 진행하라 한다. 끝까지 가지 않는 세종에게 내금위장의 말을 어찌 이리도 듣지 않냐면서 너털웃음까지 지어보이면서 시청자들을 희망고문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만다.

사실 말이 조선제일검이지 실제로 칼을 들고 제대로 된 싸움을 한것은 마지막화의 개파이와의 장면이 전부다. 하여 시청자들은 제일검의 액션이 너무 적게 표현된거 아니냐 불만도 많았다.[11] 그리고 일단 나이도 무시할 수 없는게 이방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며 육룡이 나르샤에도 나오지만 태종 이방원과 비슷한 나이다. 그렇다. 엄청난 동안인 것이다!

사실 설정오류라고 볼 수 있는데, 계산해보면 홍인방 몰락의 실제 사건인 이인임 일파의 몰락은 1388년에 이루어졌고 무휼이 죽던 날인 훈민정음 반포년도가 1443년. 즉 55년의 시간이 지났다는 것이다. 무휼이 가별초 합류한 시기를 10대 후반으로 잡아도 최소 70대! [12] 세종의 노예 한명 추가

3 명대사

"무우우사아! 무휼,[13] 한치의 실수도 없이 명을 수행할 것입니다.[14]"
"전하의 길이 있고 이놈의 길이 있다면, 무사 무휼의 길도 있는 것이옵니다![15]"
"전하...이 내금위장 말 좀 들으십시오."'

4 기타

  • 무휼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창작이 나오고 있다.#본격 영화 조선제일검 무휼 예고편 세종에게 놀림당하기도 하고 조선제일검의 포스를 내뿜기도 하면서 참 다양하게 사는 듯.(...) 이쯤 되면 훌륭한 갭 모에 캐릭터다.
  • 원작에서는 고자로 나온다. 규화보전그것도 자발적으로 거세를 했다(!!!) 내시이자 대전호위감으로서 세종을 지근에서 보필하는 역으로, 평범한 무사로서는 한계에 부딪히자[16] 이를 돌파하기 위해 거세를 택했다고 한다.그리고 무휼을 고자로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가리온. 그리고 원작에서는 세종이 쓴 고군통서를 자기가 썼다고 하며 명으로 끌려가게된다. 육룡이 나르샤까지 나왔기 때문에, 원작소설의 무휼과 드라마상의 무휼은 그저 이름만 같은 별개의 인물이라고 보는게 좋을 듯. 혹시 조선제일검이 되려고 곡산검법에 대항해서 벽사검법이라도 배운게 아닐까?
  1. 뿌나 시대 기준으로 이방지와 동급. 대륙 최강인 카르페이와 前 삼한제일검 이방지를 제외하면 단연 가장 강하다.
  2. ...고 하는데, 육나에서 잔뜩 구르는 모습을 보여줘서 결과적으로 허세가 되었다. 게다가 정작 그 이방지하고는 제대로 승부가 안 났다.
  3. 바로 위 대사이다. 무~사! 무휼, 한치의 실수도 없이 명을 수행할 것입니다~!!
  4. 경호실장더러 개소리를 내보라고 한다면?
  5. 추노 덕분에 생긴 별명이다.
  6. 출상술은 발구름으로 지면이나 물체 등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기술이므로 격투와는 큰 상관이 없다. 공중으로 붕붕 나는 것은 오히려 역으로 불리할 수 있다. 허공답보를 하지 않는 이상... 다만 육룡이 나르샤와 뿌리깊은 나르샤에 언급되는 출상술은 무협에서 등장하는 경공의 요소를 차용한걸로 보면될듯.그리고 메이드 인 차이나다.
  7. 카르페이는 북방의 전장에서 싸웠다고 했으니 난전에서 더 힘을 발휘한거라고 봐야할듯.
  8. 차라리 검이 아니라 윤평을 탈탈 털 때 사용했던 언월도를 사용했다면, 그 무거운 중량의 힘으로 갑옷을 입었더라도 더 큰 상처를 입힐 수 있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차라리 육룡이때처럼 무휼도 갑옷을 입고 싸웠다면.
  9. 과거에 무휼을 꺾은 이방지도 있긴 하나 당시 무휼은 아직 만개하지못한 소년무사였다. 허나 제작진에 따르면 현 시점인 뿌나 기준으로 무휼과 이방지는 동급의 실력이라 하며 극중에서도 둘이 다시 만나 합을 겨뤘을땐 둘이 비등비등했다. 물론 이때도 이방지가 무휼보다 나이가 더 들었다는 점도 있지만.
  10. 하지만 이방지의 경우 벌써 작중 사람을 베어도 피가 묻지않는 고강한 경지의 고수로, 70명의 군사들을 단신으로 몰살시키고 완전무장한 100인의 군사들을 능히 상대할만큼 강한 삼한제일검 길태미를 꺾고 새로운 삼한제일검에 오르는 전성기급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무휼은 물론 타고난 무력을 지니긴 했으나 아직은 초짜무사 정도로 나온다. 재수없으면 무휼의 경우엔 전성기가 오기 전에 드라마가 끝날듯 하다. ㅜㅜ안습 그렇지만 당연히 육룡이 후반부에서 조선건국 초의 모습에서 무휼이 성장한 모습이 나온다.
  11. 사실 액션이 나오지 않은건 아니였으나 거의 일방적으로 양학 하는 수준이라 그런면도 있었다. 이방지, 카르페이를 제외하면 거의 적수가 없는 인물이며 일반 졸병들은 원샷 원킬이며, 그 윤평조차도 단 몇합만에 제압했다.
  12. 하지만 뿌나에서는 무휼이 적지않은 나이이기는 하나 70세까지 먹은 노익장이라는 컨셉까지는 적용되지 않은 듯하다. 사실 2대 무휼 젊을때 일을 제대로 기억하는게 없는걸 보면 치매끼가 온거 같기도 하고...
  13. 무휼하면 떠오르는 명대사이자 무휼의 아이덴티티로 어린시절을 다룬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대사이다.
  14. 이 대사는 어린 시절 이방원을 길선미에게서 지키며 내뱉기도 했다. 대체 이방원은 성장하면서 무슨 짓을 했길래 무휼이 이럴까?
  15. 육룡이 나르샤에서 자의 및 타의로 인해서 자신이 가고자 하던 길에서 이탈하게된 이방지나 그로인해 죽음을 선택한 척사광을 보면 의미심장한 대사다
  16. 육체적인 측면도 그렇고 출세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후궁을 거느리는 왕의 경우 비슷한 무위를 지녔다면 생식기가 멀쩡한 남자보다는 내관을 더 지근에 두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 물론 엄밀히 말해서 거세 이후에는 남성호르몬 결핍으로 근력과 골밀도가 급감해서 실력이 오히려 퇴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