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craft : The Last Guardian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소설. 제프 그럽(Jeff Grubb) 저. 2001년 12월 1일 출간. 제목 그대로 최후의 티리스팔의 수호자인 메디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간 상으로는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 직전이다.
키린 토에서 파견나온 카드가가 카라잔에 도착하는 것이 시작. 카드가는 정리가 전혀 안 된 메디브의 서재를 정리하는 노가다를 거쳐, 이전까지 한명의 제자도 들이지 않았던 메디브의 제자로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카라잔에 볼 수 있는 과거와 미래의 환영을 골라 보는 방법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에이그윈과 살게라스의 싸움, 에이그윈과 니엘라스 아란의 관계, 메디브와 안두인 로서, 레인 린의 과거 등을 보게 된다.
그 사이 바깥 세상에서는 어둠의 문을 넘어온 오크들의 침략이 가속화되고, 티리스팔 의회 소속의 마법사들과 악마를 연구하는 마법사가 살해당한다. 가로나는 굴단에게 임무를 받아, 카라잔에 메디브를 관찰하는 첩자로 오게 된다.
가로나와 카드가는 메디브의 결계가 쳐진 카라잔에서 악마의 습격을 받지만, 간신히 악마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메디브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간 사이에 악마의 시체는 사라지고, 두 사람은 그 뒷수습을 하게 되면서 친해진다. 가로나의 말에서 힌트를 얻은 카드가는 카라잔의 환영을 골라 보는 마법을 통해 어둠의 문이 열린 때를 본다. 그리고 거기에서 오크들의 침략을 조장한 흑막이 메디브임을 알게 된다.
카드가와 가로나는 메디브에게 쫓기게 된다. 하지만 카드가는 에이그윈과 메디브의 과거 환영을 끌어내어, 메디브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도망치고, 안두인 로서와 만난다. 레인 린 국왕은 메디브의 배신을 믿지 않았지만, 안두인 로서는 카드가의 말을 믿고 병사들과 함께 카라잔으로 간다.
카드가와 안두인 로서는 메디브가 살게라스에게 잠식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투 끝에 메디브를 사살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은 살게라스에서 벗어난 메디브의 환영과 카드가의 대화. 카드가는 떠나고, 메디브 역시 폭풍 까마귀 형상으로 변화해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