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upon a time in Mexico. 2003년 영화
감독은 로버트 로드리게스
엘 마리아치 3부작 중에서는 가장 대작. 일단 배우들이 장난아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에 조니 뎁, 미키 루크, 그리고 감독 영화의 단골배우인 대니 트레호를 비롯하여 살마 아예크 등.
그럼에도 제작비는 할리우드 영화 치곤 저렴한 2900만 달러로 만들어졌다. 역시 엘 마리아치는 대작도 저예산[1][2] 미국에서만 제작비 3배가 넘는 981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알짜배기 성공을 거둔 영화. 2007년에 SBS 금요씨네마에서 우리말 더빙, 방영했다. 우리말 성우는 홍시호, 김승준 외.
2편에서 마리아치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캐롤리나는 마리아치의 아이를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나, 그들에게 한을 품고 있던 마르케스라는 멕시코 장군의 손에 의해 캐롤리나와 아이는 죽어버린다. 그후, 숨어서 지내던 마리아치에게 부패한 CIA요원 샌즈가 찾아와 멕시코를 뒤엎으려는 마약밀매조직의 두목 바리요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허나 정작 샌즈는 바리요의 딸이자 첩보요원으로 활동하던 아헤드레즈와 사귀고 있었고 결국 아헤드레즈와 바리요의 부하인 맹겔레 박사에 의해 양 눈을 잃게된다.[3] 그리고 쿠데타 당일날, 쿠데타가 시작되지만 대통령은 마리아치와 마리아치의 동료들의 의해 목숨을 건지고 쿠데타는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들로 인해 실패한다. 마리아치는 마르케스 장군을 죽임으로써 캐롤리나와 자기 자식의 원수를 갚고 아헤드리즈도 샌즈에게 살해당하며 바리요 역시 마리아치에게 살해당함으로써 사건은 끝나게된다.
- ↑ 씬 시티가 어떻게 촬영되었는지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로드리게스는 제작비를 아끼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촬영의 신봉자이기도 하며(재촬영용 필름값이 필요없어서 좋고 편집하기도 훨씬 수월하다고 한다.) 독립 영화를 촬영할 때부터 몸에 벤 습관이 이유인 듯.
- ↑ 엘 마리아치를 할리우드에서 후반작업할 때 예산은 많이 쓰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도 이유인 듯하다. 필름은 색감이 이상해져 버렸고 사운드도 화면과 맞지 않아 화가 났다고...
- ↑ 아이스크림 스쿱떠낼 때 쓰는 것처럼 생긴 집게로 마취도 없이 눈이 뽑힌다. 그후 장님이 돼서 터덜터덜 방황하다가 카메라쪽을 바라보는데, 구덩이마냥 양 눈구멍이 뻥 뚫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