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휘

袁徽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원환의 종제.

진국 사람으로 유학자의 자질로 칭송받았고 사도로 초징되었지만 나아가지 않았으며, 천하에 혼란이 일어나기 전에 한실이 쇠약해 혼란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한탄했다.

사섭이 교주를 통치하면서 교주가 살기 좋아지자 유민들이 전란을 피해 남하하는 일이 많았다.

허정, 유희 등 유명한 학자들도 몰려들 정도였고 천하에 혼란이 일어나자 원휘는 교주로 피난했으며, 사섭이 유학에 뛰어나면서 유학자들을 지원해 그들이 학문에 정진할 수 있었다.

207년에 순욱에게 사섭의 능력이나 그의 통치를 칭찬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20여년간 아무 일도 없었고 두융이 하서를 보존했다해도 어찌 이를 넘겠냐고 하거나 사섭이 학문을 연구해 능통한 것 등을 언급했다. 또한 순욱에게 허정의 재능, 인품을 칭찬하는 편지를 보내 위급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한 것 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