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런 파크

Waylon Park. 호러게임 아웃라스트의 DLC인 Whistleblower(내부고발자)의 주인공이다. 성우는 마일즈와 같은 Shawn Baichoo. 성씨 때문에 교포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웨일런

머코프 사에 고용된 계약직 프로그래머버클리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머코프 사에 고용되어 컨설팅 계약 8208에 따라 3등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1]가 되어 마운트 매시브 병원에서 행해지던 월라이더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머코프 사의 비밀엄수로 가족과 몇 주 동안 연락을 하지 못한 것과, 또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온갖 잔학무도한 인권유린 행위에 치를 떨게 되면서 몰래 내부고발 메일을 언론사에게 보낸다. 그리고 그 메일을 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마일즈 업셔. 업셔 개고생의 숨은 원흉

그러나 이 메일이 머코프의 보안망에 딱 걸리는 바람에 고발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관리자인 제레미 블레어에 의해 들통났고(...) 그것을 빌미삼아 계약 프로그래머에서 강제해지되는 것도 모자라 정신병자로 강제입원된 뒤, 월라이더 프로젝트 실험에 강제동원된다.[2] 그리고 강제로 모포제닉 엔진 실험의 모르모트로 전락하지만 때마침 월라이더를 각성시킨 빌리가 폭주하면서 구속에서 벗어나고, 근처에 있는 캠코더를 주워서 탈출을 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적지않은 시각 테러를 선사한다

작중에서 언급에 의하면 유부남으로, 리사 파크라는 변호사 아내와 아들 둘이 있다. 부부간 금슬이 좋았던 편인지 일기를 남길 때마다 가족, 특히 아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인지 아내 역시 남편이 치료중이라는 제레미 블레어의 해명을 믿지 않고 있다. 또 성격은 빈정거림과 블랙 조크가 난무하는(...) 마일즈에 비하면 비교적 온화한 편인 것으로 보인다.[3][4] 사는 곳은 콜로라도 주의 리드빌인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키는 마일즈와 같은 6피트 1인치~6피트 2인치(186cm~188cm)이다. 마일즈 업셔와 마찬가지로 겉보기에 비하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모양이다.[5]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행로는 마일즈와 역순이다.[6] 등가교환?[7] 그리고 처음에는 깔끔한 옷을 입고 있었지만, 강제입원한 후에는 허름한 환자 옷에 맨발그 더러운 곳에서 그러고 싶냐이라는 안습한 복장을 하고 다닌다. DLC 특성상 본편의 마일즈보다는 활약 시간이 짧지만, 그 동안 겪는 고초는 절대로 마일즈보다 덜하지 않다. 그리고 웨일런도 평범한 인간이지만 근성 하나는 끝내줘서 온갖 부상을 입으면서도 체념하지 않는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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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 끝에 간신히 병원 건물 출구까지 도착한 웨일런은 입구에서 다쳤다면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는 제레미를 발견한다. 그러나 그것은 훼이크였고, 제레미는 칼로 웨일런을 찔러 쓰러트린 다음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 월라이더가 등장하고, 월라이더는 제레미를 웨일런 바로 위에서 몸을 폭발 혹은 갈기갈기 찢어서 죽인 뒤 사라진다. 제레미의 피를 다 뒤집어쓴 웨일런은 멘탈붕괴한 상태에서 간신히 병원 정문에 도달하고, 때마침 방치되어 있던 마일즈의 빨간 차를 타고 출발시키려고 한다. 한편 시동을 걸던 웨일런의 눈에는 병원 정원에 떠다니는 거대한 검은 구름이 들어오고, 웨일런은 캠코더로 그것을 확대해 본다.

그 검은 구름 한가운데에는 월라이더에 동화된 마일즈가 서 있었다.[9]
월라이더 하나를 소환하는 것이 고작이었던 빌리와 달리 자신을 거대한 검은 나노 머신 구름으로 뒤덮고, 주변의 사물들이 그 구름의 영향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폭풍간지가 따로없다. 본편과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다.

출구로 다가오던 마일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나노 머신을 발생시키는데, 기겁한 웨일런은 차를 급발진시켜서[10] 병원문을 박살내고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때 웨일런이 차를 스스로 돌린 것인지, 마일즈가 웨일런을 도와주려고 나노 머신으로 차를 직접 돌려준 것인지는 애매하다. 현재 제일 유력한 설은, 마일즈가 자신처럼 개같이 고생한 웨일런을 보내주고, 자기 자신도 탈출했다는 것이다. 월라이더를 더욱 더 잘 다루는 것은 정신병자에다가 강제로 끔찍한 공포를 지속적으로 겪으면서 자각몽을 꾸는 것을 통해 월라이더를 조종한 빌리와는 달리 제정신인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정말로 마일즈가 맛이 가버렸다면 제레미를 폭사시키는 것은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웨일런도 무차별하게 죽임을 당했을 것이라는 것이다.[11] 물론 마일즈가 병원에서 겪은 일과 월라이더의 숙주가 되면서 생긴 타격을 고려해보면 이성이 맛이 간 바람에 그냥 웨일런을 죽이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자기 차를 훔치는 정신병자를 보고 빡쳐서 그랬던 것일지도 생각해보면 마일즈가 자신과 같은 고생을 한 웨일런을 도와주려고 했다는것은 마일즈와 웨일런의 사정을 모두 아는 전지적플레이어의 시점일 뿐이고 마일즈와 웨일런은 서로를 알 수 있을만한 껀덕지가 전혀 없다. 둘이서 만난 유일한 순간은 병원을 탈출하는 마지막 뿐이기에[12] 웨일런의 입장에서 마일즈는 검은 먼지형태의 귀신이고, 마일즈의 입장에서의 웨일런은 자신의 차를 훔쳐타는 정신병자(...)일 뿐이다.[13]

그리고 며칠 후,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온 웨일런은 자신이 찍은 머코프 사의 전모를 폭로 위키에 올릴 준비를 마친다. 웨일런의 곁에 있던 위키릭스 관련인으로 추청되는 남자가 이 일로 웨일런이 "머코프 사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고, 정의라는 것에 좀 더 가까워질 것이다. 그렇지만 네 목숨이 끝장나는 것은 물론이고 네 가족도 해코지를 당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망하는 것을 각오할 수 있겠나?", "그렇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네가 하는 일은 분명 사회에 가치있는 일이다."라는 말을 남긴다.

웨일런은 잠시 망설이지만 곧이어 마음을 굳히고, 파일을 위키에 올리면서 Whistleblower는 끝난다. 근데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라 찌라시 취급 받을거 같다.[14]

내부고발자로서 맡은 일을 마침내 자기 손으로 마무리지은 셈. 자진해서 목숨을 걸고 진상을 파헤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취재한 기록을 사회에 고발하지도 못한 채 끔살당한 것도 모자라 괴물이 되어버린 마일즈와 묘하게 대조된다. 혼자 다 해먹을거면 메일은 왜 보냈어[15] 다만 자기 자신과 가족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게 됐다는 점에서 마일즈와 마찬가지로 안습함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마일즈 업셔의 눈에는 야간투시경으로 보는게 아닌 이상 월라이더를 제대로 볼 수 없었는데(빌리를 죽인 직후에는 육안으로도 볼 수 있었지만) 어째선지 웨일런 파크는 흐릿하게나마 월라이더의 형체를 포착할 수 있다. 심지어 월라이더 주변에 떠다니는 나노 입자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모포제닉 실험을 당한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 월라이더가 된 마일즈가 멀쩡히 살아있는 이상 어떤 복선으로 작용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마일즈업셔와 웨일런 파크의 같은 병원에서 있었던 타임라인을 추측해서 만든 동영상도 있는데 실제로 맞는지 확인해보자

머리모델링이 없기 때문에 머리가 없는 채로 그려질때도 있으나 머리가 있는 채로 그려질때는 짦은 헤어스타일에 블론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안경을 쓴채로 그려질때도 있다. 안쓴채로 그려질 때도 있다. 참고로 저 파크라는 성씨가 한국계의 성씨라는 인식이 해외에도 꽤 많이 퍼져 있어서, 아예 동양인이나 동서양 혼혈로 그려질 때도 많다. [16]
  1. 사원 번호 1466.
  2. 게임 내 문서에 의하면 아내에게는 '남편이 근무 스트레스로 정신이상을 일으킨 관계로 입원을 하게 되었으며, 마운트 매시브 병원의 최신식 치료로 최선을 다해 돌보도록 하겠다(...)'라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다.
  3. 물론 머코프 사의 반인륜적인 행동을 보다못해 보낸 내부고발 메일의 내용에 최소한의 욕설이 첨가된 것을 보면 웨일런도 마일즈보다 덜하지만 한 성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지금 하는 행위는 온갖 기밀유지협약에 위배된다지만, 좆까라지요.
  5. 에디 글루스킨이 그를 목매달아 죽이려고 할 때 "보기보다 꽤 무겁네 달링, 신혼여행 때부터 이러면, 나중에 기념일 때의 모습은 상상하기도 싫은걸."하고 빈정거린다.
  6. 마일즈:병원입구>병원내부 정신병동1>하수구&병원 뜰>정신병동2>머코프사의 비밀연구소 이고, 웨일런:머코프사의 비밀연구소>정신병동2>하수도&병원 뜰>정신병동1(중간에 12시간동안 마취당함)>병원입구 이다
  7. 물론 마일즈도 탈출할 생각은 본편에서 진행하면서 그의 기록에서 나오긴 하지만 작중 그의 독백노트를 보아 기자의 취재정신과 빨리 여기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어느정도 혼재되어 있는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왕 갇혀버리게 된 김에 겸사겸사 특종도 취재할 겸 도망가는것이라고도 해야할까......
  8. 정신병자들에게 폭행당하고, 화로에 넣어져 통구이가 될 뻔하고, 엘리베이터 통로에서 떨어져서 관통상을 입는 바람에 한쪽 다리를 거의 못 쓰게 되고(다행히도 절뚝거리는수준에서 끝난다), 고자(...)가 될 위험을 겪고, 교살당할 뻔 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아예 배에 칼빵까지 맞는다! 그래도 살아서 나간 것을 보면 정말 용하다.
  9. 물론 웨일런은 마일즈가 누군지 모른다.
  10. 마일즈가 탈출하기 위해 이동을 하면서도 나노 머신들을 같이 움직이는 것이 웨일런 입장에서는 괴물이 된 마일즈가 자신도 죽이기 위해 폭풍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였을 수도 있다.
  11. 그런데 어쩌면 이 설이 틀릴 수 있는 게, 본편에서 크리스 워커 데드신 당시 월라이더의 숙주는 빌리로 제정신이 아니었음에도 크리스만 죽이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이런 경우일지도. 어쩌면, 빌리의 경우, 시설 내부 감시망을 통해 마일즈가 박사에게서 자길 죽일것을 사주받은걸 들은 뒤에야 죽이기로 결심한거일수도 있다.
  12. 후반부 무장사병들의 무전으로 마일즈가 그들을 끔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는 있다.
  13. 웨일런은 환자복 차림이다.근데 본편에 나오는 정신병자들을보면 환자복을 안입고 환자복이 아닌 다른복장을 입는데?
  14. 실제 세상에서 이와 유사한 경우는, 2가지 사례가 있는데, 처음에는 음모론으로 시작됬다가, 내부고발자또는 관련 사건의 조사자가 고발함으로서, 사실로 밝혀진 것들이다.
  15. 그런데 메일을 보내지 않았다면 마일즈가 오지 않았을 것이고, 웨일런은 월라이더의 숙주가 된 마일즈가 없었기 때문에 제레미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다.애초에 메일을 보내지 않았다면 월라이더 프로젝트 실험에 강제동원되어서 개고생할 일도 없었겠지만. 그리고 빌리에게 PO끔살WER
  16. 여담으로 아내인 리사 파크는 흑인이나 라틴계 여성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