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로지텍의 고급형 웹캠인 C920.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캠 중 하나이다.
Webcam
Web과 Camera의 합성어로, 주로 PC와 연결하여 화상 데이터를 네트워크 상에 스트리밍할 목적으로 개발된 카메라를 말한다. 과거에는 직렬 또는 병렬 포트에 연결하거나, 아니면 별도의 캡처보드를 장착하고 컴포지트 단자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USB의 보급 이후로 대부분 USB를 통해 연결된다.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는 제품들도 많다.
기본적으로 화상채팅 용도로 많이 구매하며, 인터넷 방송을 위한 용도로도 구매 수요가 많다. 또한 2016년 현재 거의 대부분의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촬영 해상도는 480p부터 1080p까지 다양하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웹캠은 열에 아홉이 로지텍 아니면 마이크로소프트제. 이외의 제품들은 굉장히 드물다.
스마트폰에 달려있는 전면 카메라도 용도로 따지자면 웹캠의 일종이라 할수 있다.
2 역사
최초의 웹캠은 1991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한 컴퓨터공학 연구실에서, 커피 포트에 커피가 얼마나 남았는지 네트워크 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 웹캠의 화상은 인터넷 웹으로 공개되어 웹 초기의 인기 컨텐츠가 되었고, 2001년 작동을 멈출 때까지 꾸준히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최초로 상업적으로 발매된 웹캠은 1994년 매킨토시용으로 발매된 Connectix사[1]의 QuickCam[2]이다. 최초의 QuickCam은 320x240에 흑백 형태로 최대 60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었다. 이후 Creative나 인텔처럼 PC업계의 간판 하드웨어 기업들 역시 웹캠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하였다.
90년대까지는 전화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역폭이나 요금 문제로 인해 많이 사용되지 않았지만,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점차 보급이 시작,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는 기종들도 생길 정도로 대중화가 되었다. 상술했듯이 2016년 현재는 웹캠이 장착되어있지 않은 노트북을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
3 기타
웹캠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 한 미국의 대학생이 자신의 기숙사 룸메이트가 웹캠을 통해 사생활을 트위터에 전부 공개한 것이 밝혀져 결국 자살에 이른 사건이 있었다. 그 외에도 해킹을 사용한 사생활 침해, 몸캠사기 등 웹캠을 통한 사생활 침해 문제는 계속해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간혹 DSLR같은 고성능 카메라를 웹캠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HDMI 출력을 캡처보드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USB로 연결하고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VGS, Virtual PC의 제작사로도 알려져 있는 기업. 2003년 최종적으로 부도.
- ↑ 이후 브랜드를 1998년 로지텍이 인수하였고 2000년대 말까지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