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1 개요

internet broadcasting, streaming.

인터넷을 이용한 방송이다. 2016년 현재 인터넷 방송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첫번째는 일반 인터넷 방송국으로 컨텐츠가 지상파케이블과 비슷하지만 방송을 인터넷으로만 송출하는 방송국이다. 따라서 지상파/케이블 쪽에서 다루기 민감하거나 비주류로 취급되는 컨텐츠들을 방송하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개인 인터넷 방송국으로 아마추어들이 개인적인 목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여 방송을 송출하는 것 혹은 개인 인터넷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송국을 말한다. 따라서 2016년 현재는 후자인 개인 방송이 가능한 곳을 인터넷 방송국으로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현재 개인 인터넷 방송[1]의 절반 이상은 게임 방송이고 나머지는 토크방이나 캠방, 음악방, 먹방 등이다. 개인 방송에서 게임 방송의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트위치TV처럼 아예 게임 중계만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방송국도 있다.

2 상세

미국 쪽에서 시작된 shoutcast! 기반의 윈앰프 인터넷 방송이 시기상으로는 최초. 하지만 이런 경우는 대개 생방송보다는 녹화 방송 파일을 배포하는 쪽을 주력으로 하는 느낌이 더 강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방송 주력에 녹화파일 배포가 덤인 개인 인터넷 방송들을 시초로 보는 견해도 있다.

초창기 개인 인터넷 방송의 시초는 위에서 서술한 shoutcast! 기반의 윈앰프를 이용한 음악방송이다. 뮤클캐스트, 엠포유캐스트 등의 OO캐스트 등의 이름을 붙인 방송국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지금도 몇천명 수준의 접속자수를 보유하며 여전히 흥행하는 방송국들이 있다. 라디오 방송국과 같은 형태로 진행되어, 방송국에서 마련한 홈페이지에 사연을 작성하면 방송을 진행하는 CJ(Cyber Jockey)가 사연을 골라 멘트를 하고 방송해 주는 방식으로 음악방송이 진행되었고, 전성기 때는 M.C The Max, Ra.D 등의 가수를 초청하기도 하였다. # 초창기에는 IRC 채팅방을 이용하여 주로 소통을 하였는데, 이후 세이클럽 등의 채팅방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 당시에는 10대에서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취자와 소통하였다. 예전보단 못하지만 지금도 음악 인터넷 방송은 나름대로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데, 곰오디오나 알송에서 음악방송 메뉴를 통해 음악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특히 직장에서 업무 중에 음악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20~30대 청취자들이 꽤 있는 편이고, 세이클럽 쪽에는 50~60대의 어르신 분들이 트로트 방송을 하기도 한다. 상업 방송국과 비슷하게 국장, 부국장, CJ, 매니저 등의 체계를 갖추고 방송 스케줄에 맞춰 체계적으로 방송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초창기에는 네트워크 환경이나 컴퓨터 환경이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기에 음악방송이 유행했었으나, 2000년 중후반부터 잘 알고 있을 w플레이어를 시작으로 하는 아프리카TV를 비롯하여 다음 tv팟, ustream 등 부담 없이 비디오와 오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들이 생겨남에 따라 인터넷 방송의 퀄리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 캠코더를 이용한 현장 중계 등 인터넷 방송을 위한 다양한 장비가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으며, 진정한 UCC, 1인 창조 미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일반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자유로움. 인터넷 방송국에 의한 회사 방송이 대개 지상파/공중파에서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다룰 수 없는 민감한 사안들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방송 대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처음 정한 테마를 일관성 있게 가져가며 구성 진행에 제약이 덜한지라 전반적으로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아마추어들의 개인 방송에서 이러한 점이 두드러지며, 그 때문에 너무 막나가는 막장 진행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대비책과 금제를 걸어두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인터넷 라디오 방송이 발달되어 왔다. 주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홍보를 위해 필수적인 컨텐츠로 쓰이며, 대부분은 해당 작품에 출연한 성우들이 진행을 맡는편. 출연은 안했더라도 평소에 그 작품의 팬으로 유명하거나, 진행을 잘하는 성우를 섭외하기도 한다.

이외에 상업적인 목적의 홍보와는 상관없이 특정 컨셉을 잡고 일반 라디오 방송처럼 청취자의 사연을 받아서 진행하는 유명인(성우,가수,게이머등)들의 라디오 방송도 많은데, 그들의 사생활이나 어려가지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고정팬층이 두텁다.[2] 특히 애니나 게임의 홍보를 위한 방송은 단기로 끝나지만, 이런 유명인 방송은 방송횟수가 몇백회를 넘어가도록 장수하는데, 예를들어 타카하시 미카코가 진행하는 미카코 파요파요(美佳子@ぱよぱよ)라는 방송은 2001년부터 시작하여 2015년 2월 12일 기준으로 700회이다. 참고로 데뷔후 변변한 레귤러급 배역을 못맡고 고생하는 성우들중 몇몇은 웹라디오에서 괜찮은 입담이나 컨셉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여하튼 이쪽 시장이 제법 큰 관계로 일본에선 아예 이러한 홍보용 인터넷 방송을 전문적으로 스트리밍하는 회사들만 대략 십여 군데 정도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2.1 한국의 경우

한국에는 UCC 열풍의 시작이었던 2005년, 아프리카TV의 전신인 W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음 TV팟 등 많은 개인 인터넷 방송국이 있다. 2016년 현재는 아프리카TV와 다음 TV팟이 한국 개인 인터넷 방송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밖에 한국에는 지상파/케이블에도 개인 인터넷 방송의 자유스러운 포맷을 차용해 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게임 전문 채널인 OGN(온게임넷)이 두드러지는데, 개인 방송의 거의 대부분이 게임실황방송이어서 그 포맷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와도 채널 특성상 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어서 그렇게 된 듯하다. 아예 아프리카 BJ들을 데리고 와서 만든 G맨 게임종결자나, 나는 캐리다 라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실황계열 등이 대표적인 예제. 심지어 공중파 방송인 MBC에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라는 인터넷 방송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까지 생겼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마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이라 적고 사실상 인터넷 검열이나 다름없는 감시를 받고 있다.#

2016년 4월 PD수첩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316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92.3%가 인터넷 방송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을 정도로 청소년층에게 영향력이 큰걸 알 수 있다. 이들은 주로 게임방송과 먹방을 본다고 답했다. (각각 64.7%와 60%. 복수 응답)

한편 개인이 방송할수 없는 인터넷방송 플랫폼도 있는데, 곰TV 라이브와 네이버 V앱이 대표적이다. 곰TV는 이미 2006년 4월부터 인터넷TV 서비스를 시작해 각종 E스포츠 대회, 실시간 TV 서비스를 중계해왔다. 네이버 V앱은 2015년 8월에 생긴 스타들 전문 방송 플랫폼으로써, 젊은 배우들부터 유명 아이돌그룹까지 많은 연예인들이 주로 이 플랫폼을 사용한다. 실제로 V앱의 탄생을 기점으로 이전에는 보기 드물었던 스타들과 팬들의 실시간 소통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2.2 개인 인터넷 방송인의 수익

개인 인터넷 방송을 송출하는 사람들을 아프리카TV에서는 BJ, 다음 TV팟에서는 PD, 트위치TV에서는 스트리머, 유튜브에서는 크리에이터등 방송국마다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다. 이 문서에서는 이들을 편의상 '인터넷 방송인'이라고 칭한다.

인터넷 방송인들은 인터넷 방송 초기에는 특별히 수익을 기대하지 않고 개인적인 취미로만 방송을 하였으나 2010년 이후로는 아예 전업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별풍선 같이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만 수입을 얻을 수 있었으나 점점 광고 스폰서(회사의 배너 광고 등)나 유튜브 스트리밍 수익 등 수익 경로가 다양해져 아예 MCN이라고 칭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을 위한 방송기획사들도 생겨나고 있다.

3 인터넷 방송국 (개인 방송 가능)

3.1 한국

  • TV놀이 # : 팝콘TV 계열의 개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 자체적으로 활동하는 BJ가 많으며, 대표적으로 "똥습녀 임지영"을 비롯한 다수의 핫한 BJ가 많다.
  • 아프리카TV #
  • 다음 tv팟 #
  • 팝콘TV #
  • 핫스팟TV # 인터넷방송 사이트 다양한 방송을 시청가능
  • 핫독TV # 팝콘TV 계열중 믿을만한 업력
  • 캔TV #: 2014년 1월 20일에 오픈한 캔TV 계열 개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들의 본진
    • 윙크TV #: 캔TV 계열의 개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
    • 지플레이 #: 2015년 9월 11일에 오픈한 캔TV 계열의 개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2016년 2월 3일에 라이브G를 흡수합병했다.)
    • 꿀TV #: 2015년 11월 4일에 오픈한 캔TV 계열의 개인 인터넷 방송 사이트
  • 비스쿱 # : 베타 서비스 중인 플랫폼. 베타테스트라 홈페이지 상에 몇가지 버그가 있고, 홍보가 덜되어 유저수가 적다는 단점이 있다.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라이브하우스로 동시 송출을 해 주는 기능이 생겼다.
  • 인라이브 # : 음악방송 전문 플랫폼.
  • 세이캐스트 # : 음악방송 전문 플랫폼.
  • 인스타TV # : 2015년 6월 오픈한 신생 플랫폼.[3]

3.2 북미/유럽

  • 유스트림
  • 유튜브 라이브 / 유튜브 게이밍
  • 캠코드: 모바일 게임 전용이다.
  • 트위치TV: 게임전문. 2015년 2월부터 한국 서버가 추가되었다.
  • 팟캐스트
  • Azubu
  • Hitbox : 트위치 TV 때문에 콩라인 취급이다. 더군다나 한국 서버가 있지만 트위치TV보다 품질이 좋지 않다. 여기서 방송하는 한국인들은 차라리 홍콩 서버나 일본 서버를 권장할 정도.
  • Livestream: 유료 서비스이다.
  • MyFreeCams : 성인 BJ 방송국. 한국에서는 차단 화면이 반겨준다]].
  • Picarto.TV : 그래픽 아티스트 작업 과정을 전문적으로 방송할 수 있다.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인터넷 방송은 이런저런 규제가 있어[4] 방송이 불가능한 아티스트가 궁극적으로 찾는 곳.
  • Steam: Steam 설정의 방송 부문에서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YOUNOW:휴대폰으로 간단하게 방송할수있는 앱이다.

3.3 중국/대만/일본

  • 니코니코 생방송
  • 쇼룸라이브 : 일본 인터넷방송. 2013년 11월 서비스 시작. DeNA가 만들었다. 불편한 인터페이스가 특징.
  • FC2 Live : 일본 인터넷 방송. 일반 방송보다 성인방송이 더 많다는 것이 특징.
  • 판다(熊猫)TV : 중국 인터넷방송. 2015년 10월 베타시작. 중국 1위 부자 왕젠린의 아들 왕쓰총이 이끄는 업체.
  • Douyu(斗鱼)TV : 중국 최대 인터넷방송. 2014년 서비스 시작. 중국답게 BJ수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 장점. 하지만 최근에는 막대한 자금력을 힘입은 판다 TV와 Longzhu TV의 쇼 미 더 머니 때문에 BJ들이 많이 이탈한다는 듯.
  • Huya(虎牙) : 중국 인터넷방송. YYTV의 계열사로 LIVE.YY라는 이름을 썼지만 이름을 바꿨다. YYTV보다 잘나간다.
  • 전기(战旗)TV : 중국 인터넷방송.
  • Longzhu(龙珠)[5] : 텐센트에서 운영하는 중국 인터넷방송
  • YYTV : 중국 인터넷방송.
  • Livehouse in # : 대만의 인터넷 방송. 다음팟 대격변 이후 저작권이 상당히 자유롭다는 이유로 많은 팟수들이 이곳으로 대거 이동했고, 한국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로다 플레이어도 있다.

4 인터넷 방송국 (개인 방송 불가)

5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된 인터넷 방송

각종 애니메이션/게임 홍보용 인터넷 라디오 방송은 기타 라디오 프로그램 문서 참고.

6 기타 관련 문서

  1. 기존 지상파/케이블TV 제휴 방송은 제외. 예를 들어 스포츠 중계나 예능 중계, 뉴스 중계 등은 개인 방송이 아니므로 제외.
  2. 일본 성우들의 각종 사생활 이야기의 출처 대부분이 이쪽.
  3. 인방갤공지사항으로 홍보를 하는 패기를 보여주고 있다.
  4. 그림 작업 과정에서 음부나 생식기를 묘사하면 제재가 들어온다.
  5. 한자 이름이 드래곤볼과 같긴 하지만 당연히 우리가 아는 드래곤볼과는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