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성좌 사이드의 기사 패스파인더
안개 속에서 나무를 보며
바다 위에선 별을 보네
삼라의 이치를 우릴이 안다
그러나 위콘은 그게 삶이네.
친구에게 받은 목숨 주군을 위해.
고결한 레인저를 기억하는가?
조디악 나이츠의 노래 중에서
더 로그의 등장유령.
조디악 나이츠 12월 사이드좌의 기사로 별호는 패스파인더로 매우 뛰어난 레인저였다고 한다.
해적인 남해왕 이그나트와의 우정이 유명한데, 이그나트는 해적이라 오르테거 대제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았지만 위콘을 돕는다는 명분하에 모든 것을 주었다고 한다. 이런 사유로 '우정을 쌓으려면 위콘과 이그나트처럼'라는 격언도 있다고 한다.
삼라만상을 꿰뚫어본다고 전해질 정도로 통찰력이 높은 인물로 초혼되었을 때 카이레스의 정체를 한눈에 알아볼 정도였다. 왠지 암울한 예언을 하고 돌아갔지만...
초혼 당시의 외모는 퀭한 눈에 까칠한 수염을 하고 있는 지쳐보이는 중년남자라고 한다.
초혼의 매개체가 된 유품은 나무투구였는데 전장에서 많이 뒹굴어서 그런지 상처투성이였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투구가 매우 특별한 재질이었을 듯 싶다. 나무가 몇백년이 지났는데도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