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연

劉德然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유원기의 아들. 유비의 종친.

유비가 15세 때 유학을 갈 때 유비, 공손찬 등과 함께 노식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유원기에서 친척인 유비와 함께 물자를 똑같이 받았다.

이문열 평역 삼국지에서는 유비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본다면서 언급되는데, 유비가 의용병을 이끌기 전에 유덕연은 의랑이 되었다고 한다.

김경한 삼국지에서는 유비가 어린 시절에 뽕나무에서 전쟁놀이를 할 때 유비에게서 일군을 거느리고 저쪽 언덕 아래에 매복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유원기가 유덕연을 노식에게 배우도록 유학을 보내려고 할 때 유비도 함께 보내기로 하는데, 유덕연이 마냥 귀하게 자라 외지에 나가 적응을 잘할 것인지 걱정도 되고 유비가 함께 가면 힘이 될 것 같다고 언급한다. 노식에게 배운 후에는 유덕연이 공부에 소질이 없어 그저 유비를 졸졸 따라다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