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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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등장인물. 계급은 소장으로 일년전쟁 중 몇 안되는 비 자비 가 출신 장성.[1]

지온유럽방면군 소속 장군으로 기니어스 사하린, 아이나 사하린과는 아는 사이지만 버릇없게 말을 하는 것과 볼품없는 언동으로 기니어스와 아이나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거랑 대조적으로 전선 지휘관으로는 유능한 인물로, 일개 병사와 부담없이 이야기도 하며 부하들을 무척 아껴서 부하들에게 믿음을 많이 얻고 있다. 08소대를 막을 시간을 내고자 스스로 마젤라 어택을 타고 나가려던 본 아브스트에게 죽지않고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면 허락하지라는 말을 하던 것이나 패배 속에서도 패잔병들을 둘러보며 이 녀석들을 우주로 돌려보내야 하는게 내가 할 일이라고 한 걸 봐도 군인으로선 덕장이다.

오데사에서 패전한 이후 부하를 인솔하여 동남아시아 방면으로 철수하였으며, 압사라스의 지휘권을 가지고 있기도 하여 기니어스의 비밀기지를 거점으로 전력의 재편을 위해 압사라스의 개발 중지를 명령했다. 그러나 압사라스의 완성에 미쳐있는 기니어스는 유리의 충실한 부관신시아를 잡아 묶고 자백제를 쓴 끝에 유리가 압사라스 개발중지 명령을 아직 지온 사령부에 전하지 못했는 걸 알게 된다. 그래서 유리 케라네만 죽이면 압사라스 개발 중지 명령도 취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와 오데사의 패잔병들을 한꺼번에 폭사시켜 살해한다.[2]

죽기 전에 남긴 유언은 분통터지듯이 외친 절규, {{{}}}'기니어스!'{{{}}}였다… 능력이나 부하를 아끼는 아까운 인물이지만 동료라는 게 찌질이라서 허무하게 퇴장당한 셈.

  1. 다른 비 자비 가 출신 장성으로는 콘스콘, 기니어스 사하린이 있다. 다만, 기니어스 사하린은 기술 소장이라 비 전투병과다.
  2. 하지만 이미 아프사라스는 완성 단계였으니 케라네를 죽일 이유도, 그로 인해 얻는 이득도 딱히 없었다(…). 그간 밉살맞게 굴어서 죽인 건가? 게다가 이들을 살해하면서 발생한 폭연 덕분에 연방군이 기지의 위치를 탐지하게 해준 꼴이 되었으니, 레알 자충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