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릭스의 등장인물.
역사적인 자료를 보고 싶으면 율리우스 카이사르항목 참조.
로마군 전체를 지휘하는 총 대장이자, 로마 제국이라는 국가를 대표하는 권위자이기도 하다.
물론 역사적인 면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카리스마있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그대로 빼다 박았지만, 가끔씩 개그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일이 많아서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지는 인물.
작중에선 의외로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한다. 표정이나 행동거지는 악질적인 독재자 같지만 오히려 가만 보면 중요한 타이밍에 주인공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갈등을 풀어주기도 한다. 유일하게 자신의 손에 들어오지 않은 골족 마을을 손에 넣고 싶어하는 탓에 골족과 대치하며 그들에게 경계심을 가지나 적개심까지는 가지고 있지 않은 듯.
또 일단 머리가 나쁘거나 정신력이 약한 것도 아니어서 "아스테릭스와 로마군 스파이" 편에서는 미우무스 이간질리우스가 '카이사르는 미련하다'고 했을 때 잠시 동요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았다.
아스테릭스와 파노라믹스가 로마군 진영을 관광태웠을 때에도 일의 진원이 확실하게 드러나 반역모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오히려 아스테릭스와 파노라믹스를 인정하며 그들을 순순히 풀어주기도 한다.
아쉬랑스투릭스를 빼내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원형경기장에서 카이사르의 군단병들을 때려눕히는 등 별 난리를 다 쳤는데도 오히려 시민들이 즐거워했다는 이유로 셋을 순순히 석방시켜주기도 했다. 시민들이 즐거워하면 나도 즐겁다!라고 할 정도.
"아스테릭스의 아기" 편에서는 아기[1]를 손에 넣으려던 브루투스 때문에 아스테릭스의 마을이 몽땅 불타자 마을을 병사들에게 다시 짓게 하겠다고 약속도 했고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연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래도 일단은 골 전체를 정복하려는지라 사사건건 반항하는 골족 마을에 대해선 골머리를 썩히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 여러가지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언제나 늘 그렇듯이 - 밑의 부하들이 무능하거나, 유능한 부하는 반역 음모를 꾸민다거나, 궁극적으로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계획을 죄다 파토내는 바람에 골치 한번 단단히 썩힌다. 골족의 비밀무기인 마술물약이 원인인건 알아서 그를 손에 넣기위해 애쓰기도 한다.
영화판에선 다소 가벼운 캐릭터성도 가진 채 나왔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무능한 부하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건 마찬가지.- ↑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의 아들인 카이사리온이라는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