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바

빈란드 사가의 등장인물. 토르즈 스노레슨헬가의 딸로 토르핀의 누나.

토르즈가 욤의 전사단 소속일 때 태어났으며, 그 때만 해도 전형적인 노르드 전사였던 토르즈는 "다음엔 아들을 낳아."라며 첫 아이지만 딸이라서인지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이름도 지어주지 않고 전장으로 떠나려 했다. 그 때 헬가가 단호하게 "이름을 지어줘"라고 화[1][2]를 내자 어머니의 이름[3]율바라는 이름을 준다. 하지만 이것이 토르즈의 심경에 무언가 변화를 일으킨 듯, 딸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바로 참전한 노르웨이 원정에서 토르즈는 해전 중 바다에 빠져 실종/사망한 걸로 위장하고는 몇 달 후 은밀히 돌아와 헬가와 율바를 데리고 도망치게 된다.

매우 씩씩한 아가씨로 아버지는 사망, 남동생은 실종되어 어머니와 둘만 남은 상태에서 어머니를 보살피며 씩씩하게[4] 살아가지만 어머니인 헬가는 딸이 무리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어머니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약 10년후 토르핀과 재회한 레이프가 전해준 소식에 의하면 결혼해서 아이를 넷-아들 셋, 딸 하나- 낳았다고. 남편은 토르핀의 소꿉친구였던 아레.

100화에서 드디어 토르핀과 재회하는데 크누트의 근위병의 매타작을 맞고도 버텨냈던 토르핀을 주먹 한 방으로 실신시키는 괴력을 보여준다. 율바 최강자설

29세31세의 완연한 바이킹 아줌마가 되었다. 아흑
  1. 작중 바이킹의 관습으로 아버지에게 정식 이름을 받았는가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노르드 전사들은 자기를 소개할 때 아버지 이름을 대며 '누구의 아들 누구'라는 식이며, 스벤왕은 아셰라드가 부친에게 이름을 받지 않은 것을 알자 "첩의 아들 아니면 노예의 아들"이냐고 하고 여기에 아셰라드는 대놓고 내색하진 않아도 극도로 분노하기도 한다. 즉, 아버지에게 이름을 받아야 자식으로 인정을 받는 듯하다. 이런 면에서 어머니인 헬가가 화를 내는 것도 이해할 수 있으며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화를 낸 것이었다.
  2. 델피니아 전기에서 바이킹을 모티브로 한 스케니아 선주민족의 족장과 대화하던 이븐은 상대가 자신이 게오르그의 자식임을 부정하자 진심으로 분노해서 휴전협상중임에도 검을 뽑아 격렬한 결투를 벌이기도 한다.
  3. 율바에겐 할머니.
  4. 외전만화를 보면 여자의 몸인데도 불구하고, 배를 타고 고래사냥을 나가 성인남자들을 제치고 누구보다 먼저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때 대사가 "1등창은 내 차지다!!"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과연 토르즈의 핏줄이야...", 그외에도 물긷기-또래 친구들보다 몇배 크기의 항아리에 가득 채워 한꺼번에 나른다!!-, 식사준비 가축돌보기, 옷감짜기등 하드한 일상사를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