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inga a Mbemba, (1456 ~ 1542 또는 1543, 재위 1506 ~ 1542 또는 1543)
콩고 왕국의 제 6대 마니콩고로 은징가 은멤바(Nzinga Nbemba)라고도 부른다.
은징가 은쿠와의 장남으로 아버지와 함께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아폰소 1세라는 세례명을 받았으며, 은쿠와가 포르투갈로 보내서 10년 동안 기독교에 대한 교육을 받고 콩고로 돌아간다.
콩고 왕국에서 기독교와 다신교의 대립이 지속되자 유배를 갔지만 은쿠와 사후 콩고 왕국은 세습이 아니라 후계자 지명에 따른 계승이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죽은 것을 숨겼고, 이를 볼 때 은쿠와가 죽기 전에 유배에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은쿠와의 죽음을 숨기면서 수도인 음반자로 돌아가서 추종자를 모았으며, 음판주 키티마의 군사들과 싸워 음판주를 몰아내고 마니콩고로 즉위하였으며, 콩고 왕국을 기독교화하기 위해 유럽의 문화를 도입하면서 포르투갈의 국왕인 마누엘 1세와 협정을 맺으면서 무역을 하였다.
그러나 이 정책들은 콩고 왕국의 쇠퇴를 불러오게 되었는데 포르투갈이 상투메 섬을 식민지로 지배하여 브라질의 사탕수수 재배를 위해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유출하는 등 노예 무역을 개시하였다. 이에 노예 무역에 가담하여 부를 얻으려는 세력이 나타났고, 1526년에 주앙 3세에게 노예 무역을 중지해달라는 서신을 보냈지만 무시당하면서 협정이 폐지되었다.
또한 보수파적인 세력들로부터는 급진적인 기독교화 정책 때문에 전통 문화에 대한 무시에 따른 발발이 일어나서 콩고 왕국의 쇠퇴를 초래하였다.
여담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는 리스본에 운징가 운벵바로 나오기도 한다.
문명 6에서는 콩고문명의 지도자로 등장. 기독교를 받아들였다는 행적을 고증한건지 종교를 창시할수 없지만 다른종교의 창시자교리까지 받을 수 있다는 지도자 특성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