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듣던 주인공 일행이 만나게 된 생존자.[1]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 곤충학과 학생답게 연구정신이 투철한건지 아니면 무모한건지 서울에 숨어살면서 벌레를 관찰한 결과 사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냥 미친놈
그 해결책은 바로 "곤충을 통제하려면 여왕벌레를 잡아야 합니다."[2][3][4]
이분 스타 너무 많이 하셨다.
남북통일을 이루려면 김정은을 남한으로 데려와야 합니다.
주인공 일행과 송도까지 같이 행동하다 대피소에서 헌병에게 징발된다.
30화에서 다시 등장. 벌레의 습격에서 생존했는데, 몇몇 사람들처럼 상자에 숨어 벌레에게 잡히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벌레의 생태에 대해 연구하나 싶더니 3일 후, 은성과 지은에게 벌레들의 행동방식과 인간 배신자가 있다는 결론을 알려주며 서울 잠입을 제안한다.
하지만 이 해결책이라는 게 황당하면서도 무모한 해결책인데다[5] 분위기 파악하지 못하고 나대 다른 사람들의 심기를, 특히 은성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분노를 사지만, 지금까지 만난 생존자들 중에 악의는 없는 사람처럼 보였지만 막상 서울 진입할 때가 되자 발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급기야 성당에 갇힌 일행들 몰래 문잠가 놓고 튀었다.이런 최 이사 같은 색히 하지만 다른 성당 아이들과 함께 갇혀있다가 정체불명의 불량배들에 의해 납치되었다. 그래놓고 납치된 트럭에서 주인공 일행을 보자 도와달라고 소리나 질렀다.그냥 내버려두던지 구해준 다음 죽어라 패줘야할 놈.
작가가 곤충학과 학생을 의식했는지는 몰라도 은성은 납치당한 곤충학과 학생 구조를 포기한다.
79화에서 재등장하는데 혼종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다른 혼종과 달리 자기는 정신력이 강인하기에 이성이 남아서 말도 하고 옛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납치된 뒤 주사를 맞고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6]영감이 과장이 주사맞는것을 필사적으로 막은 복선을 회수 그리고 이 과장에게 치료제가 있는데 그걸 찾아주면 이 과장의 처자를 찾아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 제안을 들은 이 과장은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 거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발설하면 널 죽이겠다라고 말하면서 거래를 타결하고, 곤충학과 학생은 (너희 무리에 있는) 여왕에게 잘 보여라, 너희들의 생사를 쥔 건 여왕이다 라는 충고를 남기고[7] 어딘가로 사라진다.
그리고 자기가 주인공 일행에 끌리게 된 이유는 여왕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는데[8] 지금까지 나온 정황상 주인공 일행 내의 혼종은 이 과장 내지 성 대리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사람의 발언으로 볼 때 이 과장은 확실히 아니고 성 대리가 여왕인 걸로 사실상 인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9] ....근데 이미 감염되었기 때문에 치료제를 맞아도 소용이 없다(...) 사실상 입과 하반신은 원상복귀가 불가능에 가깝다. 즉 낭비 백신이라는 것.[10] 그러나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 혼종들만 골라서 치료제를 맞힌다는 언급이 있는 걸로 봐서, 아주 희박하지만 그 치료제로 어느 정도 원래 모습에 가깝게라도 돌아올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85화 에서 이과장과 맺은 딜을 위해 이과장의 가족을 찾으려고 벌레 소굴로 들어간다. 물론 인충인데다 원래부터 곤충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있으니 잠입과 정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거기서 수많은 여왕벌들이 날개와 다리가 잘린 채 알을 낳고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일반적인 곤충의 습성이 아니라 당황한 와중에 대장벌이 뿌린 전쟁페로몬 을 맞고 다른 벌레들 과 같이 전투심에 고양된다.
91화에서 재등장. 벌레들의 전쟁 와중에 손가락이 몇개 잘리는 부상을 입지만 벌레식으로 재생되었다. 이과장의 가족을 찾기 위해 벌레들의 파장을 관측하지만 이과장 일행에서 나오는 파장이 가장 강력해서 찾기가 어렵다 불평하던 중 뭔가를 깨닫는다.
92화 에선 여왕인 성대리를 찾아와 주사를 맞으려고 했지만 어차피 사방에 벌레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는 혼종의 몸이 편해서 마음이 변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흉측한 인충 한 마리 보단 여왕의 신하가 낫다며 과장 가족을 찾았으니 둘을 죽이겠다 라고 말한다. 성대리는 그런 건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미 성대리는 여왕의 수준으로 변이가 됐고 페로몬과 말이 다르다며 낄낄거린다. 성대리가 응용곤충학과 학생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는데 부상을 입은 것은 확실하지만[11]
이후 생사가 불분명했으나, 3부 5화에 재등장했다. 이은성의 아내 민영과 딸 혜진이 감금된 곳을 발견했는데, 이은성 일행 또는 민영을 감금하고 있는 최성재, 조영선 일행과 충돌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후 최성재 이사 무리가 있는 건물로 잠입에 성공한 성지은 + 영감과 대면하고, 이은성이 이사에게 잡혀갔다는 것, 민영은 빌딩 27층에서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 등을 알려준다. 그렇지만 성대리를 본 발정난 폭도들이 성대리를 강간하려 올라와 성대리를 도와 폭도들을 죽였는데 이 와중에 영감이 팀 핏불과 팀 하운드 에게 저격당해 쓰러지자 성대리가 영감을 데리고 가려는 걸 막으려다 성대리의 어그로를 끌어 성대리가 여왕의 능력을 쓰게 만든다. 그로인해 수많은 벌들이 그곳을 덮치게 되고 얘는 천하통일을 목표로 하는 초여왕이 있어 다른 무리들을 공격, 여왕벌들을 잡아 알낳는 노예로 부린 걸 봐서 몸서리를 친다. 하지만 벌들은 성대리를 영접하려 한 것뿐 이어서 잠시 안도했지만 폭도들을 상대하며 성대리가 총을 써 그 소리를 듣고 달려온 깡패들이 벌들을 보고 공격하자 벌들이 미쳐 날뛰게 되 죽게 된 목숨이라 절규한다. 비록 성대리가 페로몬으로 컨트롤 한 대장벌과 다시 깨어난 영감 덕분에 성대리는 무사히 탈출 하지만 얘는 또 생사가 불분명 하게 된다.
그 후 23화에서 등장했는데 여왕이 된 민영을 자기의지도 아닌 홀려서 따라왔다고 한다. 현재 민영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 (..?) 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민영이 로열젤리 통에 던저져 여왕으로 변이되는 걸 지켜보게 된다. 그 후 잠잠했다가 31화에서 다시 나왔는데 그 전에 이과장 일행이 잠시 발을 붙이고 있는 베로니카 수녀의 요새를 인충들과 괴물벌레를 얘가 보낸거라고 밝혀졌다. 목적은 성대리가 얼마나 여왕으로서 역량이 있는지 보려 한거고 성대리와 민영 중 어떤 여왕을 모실지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현재로써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입장판별이 어려운 인물. 일단 이은성 일행을 거래 + 여왕이 그 일행 사이에 있다는 이유 하에 돕고 있긴 하나, 목적을 이룰 수 없다/이 짓이 나한테 이득을 주지 못한다라는 결론을 내리면 얼마든지 적대/방관의 입장으로 돌아설 수 있는지라...그리고 인간일 적에도 악역은 아니었지만 위험하면 자기 먼저 내빼고보는 치졸한 성격적 면모도 가지고 있었으니 안심할 수 없다. 하지만 대장벌의 전쟁 페로몬에 전투심에 고양되어 자아를 상실한 것을 보면 페로몬을 내뿜어 흑벌을 통제할 수 있는 '여왕' 성지은 대리와 민영에게는 이 둘이 페로몬을 좀 더 잘 다룰 수 있게 되면 바로 제압당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간을 보고 있는 캐릭터라 단지 인간과 벌레 양쪽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 이외에는 배신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놈 이라 설사 한쪽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탐탁지 않게 느껴질 수 밖에 없어 숙청될 가능성이 높다.[12]- ↑ 등장할 때의 말투가 오만하게 나왔다.
- ↑ 그런데 가능하기만 한다면 나름 일리있는 해결책이긴 하다. 일단 벌레들의 유전자 베이스가 된 벌이나 개미 무리도 여왕을 중심으로 둔 실질적인 중앙통제형 무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들의 유전자를 받아 만들어진 벌레들 역시 여왕을 중심으로 한 중앙통제형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기존의 여왕이 죽으면 바로 기존의 무리가 와해되어버리는 모습이 작중에서 나온 적이 있으니, 그 많은 벌레들의 난공불락 요세를 돌파해 어떻게든 여왕을 사로잡아 통제할 수만 있다면 적어도 해당 여왕을 중심으로 한 벌레 무리는 어떻게든 와해시킬 수도 있다. 문제는 이게 현실적으로 턱없이 무모한 걸 넘어서서 무리수의 영역에 들어가기 때문에 실현될 수 없다는 거지만.
- ↑ 그렇지만 인간과 벌레의 혼종 여왕에 대한 언급이 작중에서 나옴과 동시에, 성 대리가 혼종 여왕이라는 게 거의 확인사살되었으니 어쩌면 성 대리가 정말로 벌레들의 무리를 이룬다면 곤충학과 학생이 제시했던 해결책이 가능해질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 ↑ 오죽하면 베댓에 게임공략을 알려달랬더니 최종보스잡으라고 하고있어 라고한다
- ↑ 그렇지만 이 사람이 알아낸 벌레들의 행동방식과 벌레에게 붙은 인간 배신자가 있다는 건 모두 사실이긴 했다. 이 양반이 하는 짓이 맨날 도움 안 되는 어그로 끌기여서 문제지, 나름 상당한 관찰능력을 지닌 것 같긴 하다.
- ↑ 이 내용을 말하면서 학생은 고치 안에서 벌레와의 혼종으로 변이해갈 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벌레(인간으로써의 자아와 지성, 그리고 의사소통능력을 잃지 않은 벌레)를 찾아 치료제를 투여하려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벌레보다도 인간이 더 무서워서 자신이 그런 케이스에 해당하는 혼종이라는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 이 때 인간이 너무 무섭다 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데, 아무래도 전에 있던 곳(벌레와의 혼종이 되어 우화한 곳)에서 거기 있는 인간들(벌레를 서울에 풀어놓은 세력이나 그 세력의 관련자들일 가능성이 높다.)의 무서운 일면을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은 듯하다.
- ↑ 그 전에도 여왕의 정보를 하나 불었는데 여왕은 자신이 여왕인 줄 모른다고 한다. 다만 이때의 분위기가 워낙 학생이 악역포스가 쩔어줘서 그렇지, 문답 자체만 보면 그건 나도 모른다 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기에....덤으로 자신처럼 날개가 없어서 기존의 벌레 무리로부터 도태된 혼종들이 (교미가 목적이든 아니면 단순히 자기내들의 우두머리로 삼으려는 목적이든 간에) 자신들을 이끌어줄 여왕을 찾아 해매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 ↑ 본인의 언급으로 보면 아무래도 벌레와의 혼종이 된 후 벌레 유전자가 본능에 끼치는 영향 때문에 여왕에게 끌리는 걸수도 있다.
- ↑ 애초에 여왕이라는 단어가 나온 선에서 이 과장 일행들 중 남자들은 당연히 벌레 숙주 후보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남자라면 구태여 여왕이라는 칭호를 쓸 필요가 없을 것이며, 인간과 혼종이 된 벌레들은 태생 자체가 벌과 개미의 유전자를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진 합성곤충이기 때문에 야생의 벌과 개미들처럼 알을 낳을 수 있는 우두머리 암컷(여왕)을 중심으로 무리를 꾸린다. 그렇기에 이 과장과 영감님은 자동으로 숙주 후보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
어떤 배뎃은 영감님이 숙주면 폭군 왕일 거라고 평했다. 그런데 어째 어색하지 않다?! - ↑ 낭비 백신이 궁금하신 분들은 백신 항목 참고.
- ↑ 총격으로 인해 한번 잘렸다가 벌레식으로 재생된 손가락들을 잃게 된다.
- ↑ 초한전쟁 때에도 한신은 유방 편에 서서 항우를 무찌르는데 일조했지만, 그 와 별개로 유방을 여러 번 기만하는 등 처신으로는 확실한 결점이 있었기 때문에 숙청당하고 만다. 한신 같은 비교적 충성을 하는 자도 이랬는데 이리저리 자신의 이익에 따라 배신과 협력을 밥 먹듯 하는 이 자는 즉각 숙청할 게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