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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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스테이지아케이드 스테이지 Ver. 2아케이드 스테이지 Ver. 3

2003년 발매된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의 후속작. 처음에는 그저 컨텐츠의 추가와 각종 자잘한 문제점 변경 및 수정 같은 의미로 '버전2'라고 명명했다.
하지만 이후 버전3가 나왔고, 심지어 버전 안에서도 자잘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아케이드 스테이지 버전n은 시리즈 넘버링이 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카드 색은 파란 하늘색으로, 버전1의 카드를 그냥 넣어선 인식을 못하고 반드시 버전2의 카드로 인계를 해야 한다.

1 추가점

1.1 추가 차량 / 캐릭터

메이커차량탑승자
토요타알테자 RS-200 (SXE10)아키야마 노부히코
셀리카 GT-4 (ST205)-
닛산실비아 Q's (S14Q)나카무라 켄타
실비아 스펙-R (S15)도쿄에서 온 두사람[1]
마츠다앙피니 RX-7 타입R (FD3S)이와세 쿄코[2]
RX-7 스피릿-R 타입A (FD3S)-
로드스터 S 스페셜 (NA6C)스에츠구 토오루
스즈키카푸치노 (EA11R)사카모토

전작에 더해 6대의 차량이 추가되었다. 이중 신형FD는 원작에 등장 캐릭터가 없는 완전 신형 차량으로서 인기가 높았다. 셀리카는 일단 탑승자가 있지만 게임 내에서 캐릭터는 구현되지 않았다.

1.2 추가 코스

난이도코스
상급아카기
초상급이로하자카

레드선즈의 홈코스 아카기와 엠페러의 홈코스 이로하자카가 추가되었다. 당시 이로하자카 같은 코스는 버전2의 조작감에서는 완전히 고난이도의 코스였기에, 드리프트가 쉬워진 버전4 이전까지는 '초상급'에 해당하는 맵이었다.

2 모드

2.1 공도최속전설

전작과 같이, 코스별로 4명의 라이벌을 이겨나가면서 보스를 클리어하는 것이다. 숨겨진 라이벌도 존재하며, 이번에는 코스가 크게 늘면서 라이벌의 수도 늘었다. 다만 최종 코스가 이로하자카가 되어서 스토리는 많이 꼬였다.
정작 프로젝트D는 이로하자카엔 가본적도 없는 등 원작과는 동떨어진 스토리가 되어버렸다.

2.1.1 코스별 등장 인물

코스등장인물
묘우기타케우치 이츠키(AE85), 후지와라 타쿠미(AE85), 쇼우지 싱고(EG6), 나카자토 타케시(BNR32)
우스이도쿄에서 온 두사람(S15), 아키야마 노부히코(SXE10), 사토 마코&사유키(RPS13), 사카모토(EA11R)
아카기이와세 쿄코(FD3S), 나카무라 켄타(S14Q), 타카하시 케이스케(FD3S), 타카하시 료스케(FC3S)
아키나켄지(RPS13), 이케타니 코이치로(S13), 아키야마 와타루(AE86L), 후지와라 타쿠미(AE86T), 후지와라 분타(GC8V)
하포가하라스에츠구 토오루(NA6C), 니노미야 다이키(EK9), 스마일리 사카이(DC2), 타치 토모유키(EK9)
이로하자카이와키 세이지(CN9A), 스도 쿄이치(CE9A), 코가시와 카이(SW20), 타카하시 케이스케(FD3S), 후지와라 타쿠미(AE86T)

2.2 타임어택

전작의 전 코스 주파(올 코스)는 이번작에서는 사상주파(포 코스)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밤 시간대의 다운힐을 달리는 컨셉은 같으며, 달리는 코스는 아카기/아키나/하포가하라/이로하자카로 맵이 변경되어 더 어려워졌다.
여전히 6만 포인트를 요구하지만, 분타 챌린지의 등장으로 인해 인기가 식고 포인트 앵벌이가 가능해져서 수익이 줄자 다음 버전부터는 제외되고 말았다.[3]

2.3 분타 챌린지

버전2와 3의 약방의 감초라 할 수 있는 모드. 원작에서 으로 통하는 후지와라 분타와 1:1 대결을 펼치는 모드로, 배틀 자체는 공도 모드와 같다. 다만 공도 모드와는 비교도 안되는 스피드를 자랑하는 분타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코스마다 레벨이 존재하며, 1회 이길때마다 레벨이 1부터 30까지 오른다. 당연히 레벨이 오를때마다 분타의 속도가 빨라지며, 10레벨 단위로 분타의 차량이 노멀 86->레이스용 엔진을 탑재한 86->분프레자 순으로 바뀐다.
특징으로는 이길경우 다른 모드의 배 이상의 포인트를 주는 반면 패배할 경우 포인트가 소모된다.
또한 분타 챌린지는 1판 플레이하면 무조건 카드를 배출한다. 따라서 50판 하면 무조건 인계를 해야하기에 대놓고 플레이 하기에 쉬운 모드는 아니다.
거기에 코스 공략의 한계 때문에 묘우기와 우스이는 분타 챌린지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4]
포인트를 많이 주기 때문에 고속 튜닝이 가능하며, 고수들은 언제나 새 카드를 만들면 분타 챌린지에서 신나게 굇수가 되어간다.
참고로 여기서의 분타는 차량 자체에 벽판정을 가지고 있어서, 블록킹을 위해 길막을 하면 오히려 플레이어의 속도가 줄어버리는 괴현상이 일어난다. 소위 똥침.

3 트리비아

로켓 스타트(RS)라 불리는 제작사 공인 버그가 있다. 타임어택 도중 랜덤하게 발생하며, 카운트 다운 직후 첫 코너 돌입 전까지의 가속이 엄청나게 빨라지고 그립력이 향상하는 현상으로 유명하다.
이 버그의 발생 원인 규명이 불가능했기에, 제작사인 세가에서 공식적으로 버그임을 인정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플레이 중 확인하는 방법은 결과 화면의 인터벌 수치를 체크하면 된다. 기준치보다 월등히 높으면 십중팔구 RS.
게다가 이 현상은 스탙 대쉬만이 아닌 코스 전체적인 가속력을 높여주기에 전체 기록도 좋게 나타났다. 덕분에 고수들도 이 로켓 스타트 현상을 보기 위해 강종을 해대는 사태마저 발생했다.
이 외에도 마그네틱 카드가 데이터가 잘 변하는 현상을 이용해 일부러 카드를 훼손하여 버그를 유발하는 플레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5]

버전1 당시의 이벤트 컷신 BGM이 너무 침침하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사운드 트랙을 리메이크했고, 이 때 만들어진 OST는 꽤 호평을 들어서 버전3에서도 다시 쓰이게 된다.

버전2부터 점내대전 배틀이 실시간 난입이 가능했다.
그리고 유난히 여성유저가 많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인테그라가 가장 성능이 좋았던 시기이다. 얼마나 좋았냐 하면, 과장 조금 보태서 모든 코스에서 최강을 달릴 정도. 물론 빗길이나 코너가 없는 고속맵은 신형FD의 성능이 더 뛰어났으나, 인테그라의 성능이 너무 사기적이었기에 이 버전 한정으로 인테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묘기,우스이,아카기는 FD가 장악(빗길포함)... 아키나,하포,이로하는 인테그라가 장악(빗길포함)... 하지만 인테그라는 아카기도 무난한편이라 훨씬 유리했음...;)

PS2로 이식되었는데, 대전 모드가 들어가면 분명 오락실의 수익이 나지 않을것이라 생각한 업주들의 항의로 인해 스페셜 스테이지는 1인용 게임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덕분에 내용이 곽찬 스토리모드와 추가 코스를 볼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1. 캐릭터만 추가. 덤으로 튜닝 코스가 없다.
  2. 캐릭터와 전용 코스만 추가.
  3. 반면 라이벌 게임 완간 미드나이트에선 포코스 모드와 동일한 도쿄 에리어 루트를 플레이하기 위해 4판 분량의 코인을 더 투입해야 했다. 그 덕분에 이후 시리즈에서도 해당 루트는 계속 플레이 가능하다.
  4. 버전3에선 레벨이 15로 낮아진 덕분에 선택이 가능하다.
  5. 이 행위는 버전3까지도 계속된다. 하지만 대부분 카드 데이터를 잃어버리는 경우기 때문에 목숨걸고 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