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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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도희(李到禧)
소속SBS Sports
직업배구코치, 스포츠해설가
선수경력호남정유 (1985-1995)
여자 배구 국가대표 (1991-1996)
등번호9번
지도자 경력2005~2006, 2007~2010 흥국생명 코치
2010~2011 GS칼텍스 코치
해설위원 경력2006~2007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2013~ SBS Sports 해설위원

목차

소개

이도희는 여자배구 9연패와 9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호남정유의 주전세터 였다. 야구는 투수놀음 배구는 세터놀음 이라는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도희 해설위원은 서울 숭례국교 5학년 때 처음으로 배구를 시작하여 이후 일신여중, 일신여상을 진학하면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갔다. 이전까지는 왼쪽 공격수였으나, 83년 이도희가 입단하자마자 재능을 알아본 일신여상의 김철용 감독이 세터로 전향시켰다. 이후 이도희의 행보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다. 일신여상 118연승의 주역이었으며 김철용 사단의 1인자였다.

이도희는 85년 호남정유에 입단하였다. 170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넓은시야와 포착력, 순발력과 정확성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실업배구 최고의 세터로 군림하게 된다. 특히 호남정유는 이도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전선수들이 단신이었기 때문에 이도희의 빠르고 다양한 세트분배가 필요하였는데 이도희는 이런 부분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팀의 슈퍼리그 5연패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1991년부터는 여자배구 국가대표로서 활약하였고, 마침내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달성하게 된다. 무엇보다 한국 여자배구를 세계 4강권에 올려 놓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무적함대 호남정유에서도, 여자배구 국가대표로서도 정신적인 지주이자 대체 불가능한 세터였던 그녀지만, 은퇴를 고민중이었고 1994년부터 은퇴여부를 놓고 팀과 계속해서 갈등을 빚고 있었다. 마침내 1995년 4월 4일 은퇴를 하기로 결정하였고 김철용 감독이 계속해서 만류하였지만 결국 이도희의 은퇴를 승락하고 만다. 이도희는 17년여의 선수생활을 정리하고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이는 후에 배구 해설위원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으로 보인다.

1995년 4월 은퇴한 이후 대학교수가 되는것을 목표로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하여 공부중이던 이도희는 9월 대표팀에 다시 복귀하게 된다. 이도희의 은퇴 이후 한국의 국제성적이 내려 가는등 위기의식을 느낀 김철용 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은퇴했던 이도희가 언제까지 코트에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큰 걱정이었지만 이후 선경 인더스트리의 강혜미가 등장하게 되면서 여자배구 세터라인 계보의 후계자로 자리잡게 된다.

강혜미는 자연스럽게 대표팀 주전세터가 되었고 이도희 못지않은 세터능력을 보여주며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 나갔다. 소속팀인 선경에서도 활약하며 LG정유의 7연패를 저지할 뻔 하기도 하였다. 여자배구의 세터라인 계보는 이운임-이도희-강혜미-김사니로 이어지고 있다.

이후 이도희는 2008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즈의 코치를 맡기도 하였고 2010년에는 친정팀인 GS칼텍스 서울 KIXX의 코치가 되기도 하였다. 2013년부터는 SBS Sports에서 여자배구 해설위원으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5년 3월 1일 GS칼텍스와 흥국생명전이 열리기에 앞서 호남정유 시절 레전드 멤버인 장윤희, 김성민, 홍지연, 박수정 등과 코트에서 다시 만나 이벤트 경기에 참가하였다.

여담으로 비시즌 기간에는 수원 현대건설에서 세터 인스트럭터 활동도 하고 있다. 염혜선을 주로 관리하고 있는데 2016년엔 리우 올림픽에 가면서 이다영을 집중 관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