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9월 6일생. 단국대학교 언론홍보학과 학사다.
2011년 MBC SPORTS+의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경기 하이라이트 더빙을 맡다 SBS ESPN으로 그해 이적하면서 겨울부터 여자프로농구를 맡았다가 2012시즌부터 프로야구 중계를 전담하게 되었다.
깔끔해 보이는 외모에서 느껴지듯 진행 자체도 과도한 샤우팅을 지양하는 편이고, 주로 짝을 이루는 해설자의 말에 질문을 하거나 동조하는 등 차분한 스타일의 중계를 이끌어 나간다.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은 공격 도중 수비측의 투수 교체가 있을 시 생기는 광고시간 직전에 말하는 "조금만 쉬었다 돌아오겠습니다." 물론 이 상황이 똥줄 타는 상황이라면 팬들은 쉬는 게 쉬는 게 아닐 거다. 라디오 스타일 중계
하지만 해설자한테 질문을 할때 자신이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그게 맞다는 것을 확인받는식의 진행을 할때가 있어서 일부에선 해설자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예를 들어 투수교체 상황이라면 보통 다른 캐스터들은 "지금 투수교체는 어떤 의미로 봐야할까요?" 이런식으로 해설자한테 질문을 하는데, 이동근 캐스터는 "지금 투구수가 여유있는데도 교체하는 것은 앞선 이닝에서 A타자한테 장타를 맞았는데, 이제 올라오는 B투수는 어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면서 A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기록을 C감독이 염두에 둔거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대략 이런식이다. 중계 경력이 오래되서 야구를 알만큼 아는 고참 아나운서들도 이런 진행은 하지 않는다.
야구 중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홈런 중계의 경우 "~~쪽으로 갑니다. 담장을 넘어갑니다!" 라는 딱히 큰 특색은 없는 멘트를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시간이지나서 ~쪽으로 높은 포물선이라는 말을 밀고 있다. #참고
주로 김정준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추는데, 2013년 5월 17일에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도 초빙하여 부자 합동 해설에 함께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다소 발음이 일본 억양이 남아있는 김성근 감독의 말투를 종종 알아듣지 못하는[1] 모습을 보여 이것이 디씨나 엠팍 등지에서 텍스트 개그로 돌아다녔다.(...) #참고
2014년 부터는 MBC SPORTS의 정우영이 SBS로 이직하면서 야구 중계에선 2선발로 밀리게 되었다. 이 해에도 김성근-김정준의 부자 해설 기회가 있었는데 이 또한 정우영이 차지.
임용수 캐스터가 XTM으로 간 이후에는 프로야구, 여자프로농구 중계를 맡았고, SBS 본사의 파견 요청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썰매종목의 중계를 맡기도 했다.
유독 이동근 캐스터가 한화 이글스 경기를 중계하면 한화의 수비가 가끔 심하게 맛이 간다. 그 사례로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라는 명언이 나온 2012년 6월 21일 경기, 그리고 2014년 이순철 해설위원이 한화의 어이없는 수비실책을 가리켜 이 정도 되면 프로팀 아닙니다, 이 정도 되면 뭐 프로팀이라고 볼 수가 없어요라고 일갈한 724 대첩 등 한화 이글스와 인연 아닌 인연이 있다.
여담으로, 의도적으로 정우영의 목소리와 해설 스타일을 따라한다는 지적이 있고, 이에 매우 거부감을 느끼며 불쾌해하는 야구팬들이 많은듯. [2]
안경현 해설위원과 콤비로 한화 이글스 경기를 중계할땐 노리타(야구)해설로 악명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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