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2008)의 주인공. 아버지 이기철을 죽게 만든 신태환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품고있다. 신태환에게 복수하기 위해 밑바닥부터 바득바득 기어올라와 결국 한 기업의 수장이 된다.
어릴 때 동생인 이동욱이 분한 김에 친 사고를 덮어쓰면서부터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동욱을 검사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고생과 뒷바라지를 한다. 그야말로 동생 하나 바라보고 살아온 인생. 결국 마지막에도 동욱을 지키고 대신 죽는다.
참고로 이동철의 청소년기를 맡았던 김범은 후에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할을 맡아 호연기를 펼쳐 꽃보다 남자가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을 앞지르는데 일조한다.
마지막에 동욱을 감싸고 대신 총을 맞아 죽는데, 총을 쏜 악역은 동철이 눈치채고 동욱이를 감쌀 때까지 조준을 한 채로 수십초를 기다려주고, 동철은 심장에 총알을 맞았는데 엄청나게 긴 대사를 때리고 죽었다. 그리고 동철이 쓰러지자마자 부른 앰뷸런스는 저 엄청나게 긴 대사 다 하고 편히 눈감을 때까지 죽어라고 안 온다.
근데 보통 농성 인질극 사건에 대치할때는 구급차 정돈 미리 현장에 대기시키지 않던가?
이미 국영란과 한밤 치뤘는지 죽은 다음에 자식이 태어났다. 죽은 이동철이 천국에서 자신의 자식을 바라보는 것으로 드라마가 끝났는데 이 장면이 참 가관이다. 아내의 유혹의 정교빈과 신애리가 하얀 옷 입고 천국에서 구은재 바라보는 장면만큼 어이가 없어 웃음밖에 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