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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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bie. 테마곡은 -그 소녀가 그리는 세계-.

챙이 넓은 몬거 모자 아래로 탐스럽고 치렁한 금발이 잔잔한 바람에 휘날린다. 섬세하게 재단된 연분홍 원피스의 레이스로 장식된 목깃 위로 부드러운 목선이 길게 뻗어나와 있다. 그녀의 약간 찡그린 듯한 물기어린 촉촉한 눈동자는 옥색으로 초롱하고, 사기그릇 모양 은은한 빛의 동그란 얼굴은 하얗다 못해 투명한 빛이다.

울라 대륙 반호르존재하는(강조) 병약소녀 NPC. 반호르에 입성하자마자 걸어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대부분 왼쪽 내리막길로 가지만(반호르 광장)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살짝 오르막길에 풍경을 볼수있는 절벽이 나온다. 여기에 이 소녀가 계신다(...).

위치가 위치인 데다 존재감이 없어서, G2 이상형 퀘스트 나오기 전까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 위치한 장소가 반호르로 진입한 다음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것과는 반대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발견을 못하곤 한다. 게다가 꽤 깊숙히 있다. 그래도 로리라서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기는 있다.

브라이스가 아버지이며, 절벽 아래에 있는 이 좋아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이상형 퀘스트가 처음 등장했을때는 모든 NPC의 이상형을 찾아줘야 됐으나, 현재는 1명만 찾아줘도 되기 때문에 이상형 외에는 거의 의미가 없어 지금은 아예 존재감도 없다. 안습. 참고로 이상형의 조건에 딱 맞는 NPC가 있는데, 바로 길모어 영감.(...) 연재만화 중에 이걸 비꼰 만화가 있다. 진짜로 좋아할리는 없지만... 참고로 깐깐한 길모어 할아버지도 이비에겐 어느정도 잘해준다. 숀한테도 똑같이. 근데 이쪽은 브라이스를 싫어함(...).

몸이 매우 약하다[1]. NPC중에서 거지, 티론, 카메라 걸, 아스콘과 함께 휴식모션을 사용중인 다섯 뿐인 NPC이기도 하다. 그나마 거지는 발이라도 저린지 가끔 일어났다가 앉는데 얘는 안 일어난다. 다친게 많이 다친...듯?

두 가지 정도 설이 있었는데 공통적인 루트는 옛날에 아직 움직일 수 있을때, 아버지 브라이스와 어머니[2]와 같이 피오드 던전으로 놀러갔었다가당시 피오드던전은 놀러갈만한곳이 아니었다. 일부 달리던 유저들을 제외하곤 어머니는 자칼에게 물려서 사망. 이때쯤 다친게 확실한 듯. 원래는 이비 RP가 구현예정에 있었지만 데브캣이 RP 시스템을 버린건지 취소됐다. 거미 RP도 추가된 마당에...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엔 실제 투입도 안 한 개발중 스크린샷이 지금도 떡하니 있다(!). 아무튼 이것 때문에 한때 여러 사람이 낚였다. 게임어바웃RP 스크립트가 있기는 하지만 이게 진짜로 개발중이던 스크립트인지는 불명.
  1. G1 클리어 타이틀을 달고 말을 걸어보자.
  2. 여담인데 대충 설정한건진 몰라도 제니퍼를 닮았다. SCG가 아닌 캐릭터 폴리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