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 27일 서울 출생.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이다.
KBS 아나운서이다. 이규항 전 KBS 아나운서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고려대학교 미술교육학과 94학번이다. 1997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에 KBS 28기 공채로 아나운서가 되었다.
2009년 KBS1 '바른 말 고운 말', 2011년 KBS1 '학자의 고향', 2012년 KBS1 '로드다큐 석굴암', 2012년 KBS1 '작은 거인, 2013년 KBS2 '추적 60분'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로드다큐 석굴암에서는 출연자이기도 하고, 내레이터이기도 하면서, 일정 부분 작가의 역할도 담당하였다. 2016년 현재 KBS 1FM에서 매일 자정부터 1시간 동안 방송하는 '밤처럼 고요하게'를 진행 중이다.
2010년에는 'Ego Trip'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데뷔하였다.
2012년엔 현대문학상 신인상 시부문에 입상하여 시인으로도 등단하였다.
아마츄어 사진작가로서 개인사진전도 열었다. '로드다큐 석굴암'을 찍는 6개월 동안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촬영 와중에 찍었던 사진들이라고. 기타 연주도 잘 한다고 한다. 한 마디로 다재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