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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의 전기 영화인 '이소룡과 나'(1975) 에서 이소룡을 연기하였던 모습.
우리나라 홍콩영화 팬들이 떠올릴 그 당시의 모습. 형사!
비교적 최근의 나이가 든 모습. 경찰 반장... 아니 국장님? 청장님?? 나이로는 일단 정년퇴임하신 전직 형사
李修賢 Danny Lee(광동어 발음으로는 Lee Sau-Yin) 모 게이 포르노 배우와는 관계 없다(...).
이른바 홍콩 영화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남자.
1952년생, 장철 감독에게 발탁되어 쇼브라더스의 전속 배우로 영화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정작 장철의 밑에서는 적룡과 강대위에 밀려 주연을 맡지는 못하였고, 다른 감독의 작품들에서 서서히 주연을 맡기 시작했는데, 이 때 이소룡의 전기 영화인 '이소룡과 나(1975)'에서 이소룡을 연기하기도 하였다.[1] 우리나라에선 80년대 홍콩 느와르 붐으로 대박을 거둔 첩혈쌍웅(牒血雙雄/1989)에서 열혈형사로 나와 잘 알려지면서, 흑전사[2]라든지 여럿 홍콩 액션물에서 주연으로 나와 주로 형사 전문 배우로 잘 알려진 바 있다. 그런데, 그 이전에는 1975년 홍콩 특촬영화 1호인 슈퍼 인프라맨(1975/中國超人), 홍콩판 킹콩인 성성왕(猩猩王/1977), 디 워와 포스터 표절 논란이 있던 대사왕(1988/大蛇王 여기선 4분 정도 나온다.)같은 특촬 및 거대 괴수 영화에서도 주연으로 나왔었다.
파일:7FqgEdh.jpg
인프라맨으로 변신 직전의 모습.
성성왕 포스터. 이수현은 안 보인다?
출연 장면. 신난 거 같다
홍콩에서는 경찰 시리즈로 유명하며 현지 경찰이 경찰서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는 이수현이 경찰을 굉장히 자세히 묘사했다며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폴리스맨2는 걸작이다.) 본인도 형사 역할을 좋아해서 평소 호칭이 형사라고. 홍콩의 치안을 지키는 경찰에 대한 애정이 대단해서, 영화 속에서도 경찰의 애환을 자주 다루는데, 제작과 감독을 맡은 공복이나, 공동제작을 한 첩혈쌍웅이 대표적. 그런데 용호풍운에서는 왜 악당을 맡으셨나요 또한 스승인 장철의 영향을 받아 이수현 사단으로 불리는, 자신의 영화에 출현하는 일련의 배우들을 이끌었는데 이 중에는 당시 무명이었던 주성치, 성규안도 포함되어 있었다. (훗날 주성치는 이를 벤치마킹한 주성치 사단을 이끌기도 하였다.)
- ↑ 이소룡 닮은 사람 찾기 대회에 출전해서 1위를 한 덕분에 이소룡의 정부였던 정패 본인이 스카웃해왔다고 하는데, 보는 바 대로 통 안 닮았다...
- ↑ 원제는 '의담군영'으로 장철 감독을 위해 장철 감독의 제자들이 총출동하여 만든 헌정 영화다.
- ↑ 단순한 고어물로만 치부할 영화는 아닌 게, 무간도의 황국장 역을 맡은 황추생의 살인마 연기력이 폭발하는 영화다.
- ↑ 수사반장으로 등장한다. 살인마가 자신이 죽인 사람고기로 만든 만두를 수사반원들에게 수고한다고 줄때, 그 혼자만 만두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서 안 먹어서 그 수사반에서 유일하게 인육 시식을 피했다. 나중에 증거를 잡아 그 범인을 잡고 심문해 뼈만 남은 시체들의 살은 어떻게 처리했냐고 묻던 형사들에게 살인마가 당신들에게 준 만두에 그 고기가 있다고 밝히자 그 만두를 맛있게 먹었던 형사들은 당연히 구토.... 그리고 그걸 먹지 않았던 이수현은 홀로 찡그리며 기분 나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안 먹길 잘 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