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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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星馳[1] / Stephen Chow

1 개요

희극지왕

홍콩영화감독이자 각본가영화배우. 1962년 6월 22일 홍콩 태생.[2] 본적은 저장 성 닝보 시

주성치의 영화는 두서없고 어이없고 정신없고(...) 어딘지 B급 영화 느낌이 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관(作品觀)으로 좋은 의미의 괴작 또는 명작을 출연 혹은 감독하고 있다. 그의 영화에는 언더독 혹은 루저의 미학이 담겨 있다. 김정영(전 인츠닷컴 영상사업팀장)은 씨네21에 투고한 원고에서 동북아 루저들의 별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작품의 스토리는 주로 둘 중 하나인데, 밑바닥 서민으로 시작해 온갖 개고생 후에 인생 꽃 피거나, 성질 더러운 상류층(혹은 악당)이다가 몰락, 다시 개과천선하는 스토리가 대부분이다. 흔히 "주성치 사단"이라고 불리는 조연배우들도 유명. 어떤 영화든 간에 등장하는 배우가 거의 같다.(중년 황일비, 안경 전계문, 특별한 캐릭터는 없지만 자주 나오는 황일산 등)

한국에서는 홍콩 영화 전성기인 90년대 초반까지 도성, 도학위룡 등이 흥행하기는 했으나, 중반 이후 홍콩 영화가 침체기에 이르자, 점차 극장 흥행작은 줄어들고 대부분 비디오용으로 돌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게 전화위복이 되어 그를 추종하는 컬트 집단이 음지에서 드문드문 생기기 시작한다. 우연히 한번 보다가 어처구니없는 전개에 별 생각 없이 보다가도, 어느새 거기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결국 사람들은 주성치를 신으로 모시게 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PC통신이 유행하던 시절, 주변에서 비슷한 사람을 찾지 못해 온라인에서 찾던 이러한 사람들이 '주성치 전영공작실: 성치넷'[1]으로 옹기종기 모였었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도 그를 지지하는 매니아 층이 활동하게 되고, 이들을 비롯한 주성치 지지자들에 의해 점차 인터넷을 통해 그의 인기가 전파되게 된다.[3]

한국에서는 주로 김승준이 연기한다.

그리고 대만에도 그 맛깔나는 목소리를 재현가능한 전담 성우가 있다.

2 일대기

1981년 홍콩 RTV(現 aTV)의 드라마인 무협제녀화, 여와행동[4] 등에서 보조출연을 맡으며 데뷔했다. 이후,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 양성소였던 TVB의 배우 훈련반[5] 오디션을 보지만 계속해서 탈락하다가 먼저 합격한 양조위의 추천으로 1982년 가까스로 가수부문으로 합격하였다. 주성치와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양조위는 주성치의 오디션을 도와주러 갔다가, 관계자의 눈에 띄어 오히려 주성치는 떨어지고 양조위가 합격했다고 한다. 양조위는 어렸을 때 부모가 이혼한데다가 학교에 잘 적응하지도 못해서 친구 한 명 없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양조위 처럼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주성치가 양조위의 그런 모습을 보고 먼저 말을 걸어서 절친한 친구가 됐다고 한다. 누나들끼리도 서로 친구라고 한다.

TVB의 1982년 버전의 천룡팔부에서는 거란군 병사로, 1983년 버전의 사조영웅전에서는 송나라 병사와 개방의 거지패거리 등 단역을 전전하던 주성치는 1982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430천사기(430穿梭機)라는 유명 어린이 교양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동 캐릭터로 출연하여 처음 인기를 얻는다. 1988년에는 감독 겸 배우인 이수현의 눈에 띄어 영화 <벽련선봉>의 조연으로 출연, 금상장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6] 남우조연상을 받은 계기로 주성치는 드디어 TVB 드라마 타래자강호(他來自江湖)와 개세호협(蓋世豪俠)에서 주연을 맡게 된다. 오맹달과의 긴 인연도 이 때부터 시작된다.[7]

90년대 들어서 홍콩 영화계는 홍콩의 중국 반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화 시장에 투자되는 자본의 규모가 감소하고 근데 천안문 사태를 생각하면 투자 할 생각 하는게 오히려 비정상 아닌가? 그 틈을 이용하여 삼합회가 홍콩 영화계를 장악하면서 허관걸, 홍금보, 성룡, 양조위, 주윤발, 장국영, 알란 탐, 이연걸, 유덕화 등 홍콩의 스타들은 물론, 오우삼, 서극 등 감독들까지 헐리우드로 이주하거나 은퇴를 선언하는 암흑기를 맞이하는데[8] 이를 타파하기 위하여 평소 주성치의 연기력을 높이 산 왕정 감독이 주성치를 도성의 주연으로 발탁, 마침내 흥행 배우로서 대두하였다. 주성치를 스타덤에 올려준 도성은 주성치의 첫 주연작이자 첫 코미디 영화로 당시 각본가로 일하고 있던 유진위가 감독을 맡고 지존무상, 도협 등을 감독하며 홍콩 도박 영화의 원형을 제시한 왕정이 직접 제작을 맡아서 당시 유행하던 홍콩의 도박 영화들을 소소하게 패러디 한 영화이다. 특히, '라면 먹여주기' 패러디, '등장 시 슬로우 모션' 패러디 등이 압권이다. 도성의 성공 이후, 주성치는 도학위룡, 녹정기, 당백호 점추향 등의 모레이타우 (無厘頭, nonsense talk) 코미디 영화들로 자신만의 맛테이스트(taste)을 확고히 하며 전성기를 구가한다. 이 당시 주성치의 인기는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나오기만 하면 역대 홍콩 박스오피스 기록이 갱신될 정도였다.

주성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자, 당연히 돈줄인 주성치에 대한 삼합회의 간섭과 협박은 심해져만 갔고,[9] 결국 최정상의 인기를 날리던 중인 1994년, 주성치는 그의 약혼녀인 주인과 함께 삼합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돌연 캐나다로 이민을 추진하나, 삼합회의 필사적인 방해와 캐나다 정부에서 삼합회와의 커넥션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주성치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여 출국조차 못하고 실패로 끝난다. 이에 주성치는 자신이 직접 영화사를 차려서 감독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 한편, 주성치의 코미디 데뷔작인 <도성>을 감독한 유진위는 그의 이런 상황을 보고 자신의 신작에 주성치와 주인을 공동 주연으로 캐스팅하는데 이 작품이 바로 그 유명한 <대하서유>이다. 대하서유를 촬영한 직후, 주성치는 이력지(李力持) 감독과 공동으로 <007 북경특급 (國産凌凌漆: From Beijing With Love>을 감독하면서 감독으로 데뷔한다. 의외로 감독이 잘 맞았는지 희극지왕부터는 직접 단독으로 감독을 맡기 시작한다.

이후 2001년작 소림축구와 2005년작 쿵푸허슬이 홍콩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 해외에 개봉한 역대 홍콩 영화의 흥행을 갈아치우며, 주성치는 전 세계적인 스타 감독으로 떠오르게 된다. 한국에서는 소림축구가 2002년 5월 한국에 정식 개봉하면서 주성치가 방한하기도 하였다.당시 주성치는 명보극장에서 열린 5개관에서의 동시 시사회에 참석하여 각 관을 돌며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고 축구공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당시 주성치를 소개하는 mc로는 임하룡과 이경규가 나섰다) 이런 대대적인 시사회는 최근 볼수 있는 스타들이 내한해서 코엑스 메가박스나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펼쳐서 홍보하는것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2008년에 소림 소녀라는 일본 영화(소림축구와 비슷)의 기획을 맡기도 했지만 대차게 말아먹었으며, 쿵푸허슬에서 비슷한 연출을 소화해 낸 경력 덕인지 영화판 드래곤볼의 제작에 참여했다.(참고로 홍콩영화처럼 주성치 단독 제작이 아닌 주성치가 소유한 성휘해외유한공사 가 다른 7군데 제작사들과 함께 공동제작이라는 이름으로 올라가 있지만.주성치 단독 제작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말아먹었다.(...) 드래곤볼 에볼루션 참조. 이후 영화판 그린호넷 제작에 참여하다가, 할리우드 쪽과의 마찰로 제작자에서 물러났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실패와 그린호넷 제작시의 불화로 주성치는 할리우드에서 다시 홍콩으로 귀국한다. 주성치가 몸값 높은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원초적인 슬랩스틱 코미디를 강요하였고, 이에 반발한 배우들과 스텝들이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에 집단 항의를 해서 제작자 자리에서 강판되었다고 한다.

홍콩으로 돌아온 주성치는 자신의 최대 히트작 중 하나였던 서유기의 후속편 서유항마편의 제작에 돌입한다. 서유항마편은 2013년 2월 2일 홍콩에서 개봉하였고[10], 역대 홍콩 박스오피스를 갈아치우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중국 베이징시 제3 중급인민법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영화 서유기 흥행수익 배분 과정에서 8610만 위안(약 151억원)이 아직 미지급됐다며 주성치가 주주로 있는 와이잉(崴盈)투자에서 영화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2015년 서극과 손을 잡고 서유항마편의 속편 서유복요편을 제작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주성치는 자신의 신작인 미인어를 감독하느라 바빠서 서유복요편의 제작만 담당하고 감독은 서극이 맡는다고 한다. 2017년 설날 개봉예정 #

당심장 역은 문장에서 EXO 출신의 우이판으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2016년 2월 8일, 주성치의 신작 미인어가 개봉했다. 개봉 4일만에 10억 위안을 돌파하였고# 역대 홍콩 박스오피스를 갈아치우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3 패러디

이소룡의 열광적인 팬이며, 홍콩 소룡회라는 이소룡 팬클럽의 명예 회장을 맡고 있다. 존경하는 사람은 이소룡, 동경하고 있는 것은 성룡(...).[11] 아무튼 이 때문에 이소룡을 기리는 패러디를 자주 한다. 대표적인 예가 신정무문 시리즈. 천왕지왕에서도 뜬금없는 이소룡 패러디가 나오며, 쿵푸허슬도 이소룡의 오마쥬로 봐야한다. 소림축구, 쿵푸허슬에 출연한 진국곤도 이소룡과 닮은 외모에 배우로 데뷔시킨 바 있다.

쿵푸허슬과 소림축구를 포함해서 그가 감독한 영화 대부분은 일본 만화의 오마쥬 연출이 많은데, 초창기부터 주성치 본인이 만화를 즐겨 보기도 하며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했다.[12] 일본의 영화감독들도 해내지 못한 일본 만화식 연출을 실사에도 무리 없게 재현해내며, 연출 능력 면에서도 재조명받게 된다. 파괴지왕이라는 영화는 허가를 얻은 건 당연히 아니지만, 좌우지간[13] 내용,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며 상관관계, 결말 등 만화 캠퍼스 파이터와 모든 것이 똑같다.

주성치의 서유기 시리즈는 당시 홍콩 영화들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인상 깊은 대사 몇 가지를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동사서독에서 가지고 왔으며, 음악 자체를 가지고 온 경우도 있다. 유명한 노래 Only You를 삼장이 부르기도 한다;; 사실 대하서유는 주성치를 코미디 스티로 만들어준 도성의 감독이자 왕가위 감독과 절친한 사이로 중경상림, 동사서독의 제작에 참여한 유진위 감독의 역작이다.[14]

할리우드 영화를 본 딴 것도 많은데, 홍콩 마스크 같은 경우엔 주성치가 치약, 변기(...)로 변신하기까지 한다. 역시 괴작 중 하나인 홍콩 레옹의 경우엔 레옹의 분장을 하고 귀신을 잡는다.;; 가장 괴작이라고 한다면 역시 홍콩 마스크와 홍콩 레옹. 그렇지만 매니아들은 이들을 최고로 치기도 한다. 정고전가홍콩 마스크에서는 가제트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주성치가 김용 소설을 워낙 좋아해서 김용 소설을 자주 패러디하는데, 식신은 일종의 '주성치 판 신조협려'다. 머리가 하얗게 샜다든가 요리를 하는데 뜬금없이 무공들을 사용...;;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를 본 독자라면 웃으며 까무러칠 정도. 녹정기는 영화 자체가 소설에 대한 패러디인데, 각색의 요소도 있겠지만 '쌍아'를 정말 쌍둥이로 설정한 점이라든가, 신룡교주와 교주 부인을 합쳐서 한 임청하 하나의 인물로 만들었다든가...

녹정기는 촬영 시 주성치 스스로도 즐거워했다고 하며, 일설에 의하면 주성치의 지인들 사이에서 주성치의 최고의 작품을 녹정기를 뽑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위소보와 주성치의 성격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주성치 스스로도 자신이 김용 소설의 주인공들 중 위소보와 가장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용의 녹정기 소설 팬들도 주성치의 위소보를 보면 다른 배우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고 인정할 것이다. 다만 영화 녹정기는 각색이 많이 되어 있고, 좀 짧고 개그 위주로 진행되는 면 때문에 원작 팬들 맘에 들지 않을 순 있다.

자기 자신을 패러디 하는 경우도 많다. 주성치의 007 시리즈나 식신에서는 주성치 사단 등을 이용해서 이전 영화에 나왔던 장면을 패러디하는 경우가 있다. 쿵푸허슬 초반부에서는 '축구는 끝났다'는 말을 한다.(...) 그의 괴작들 중 하나인 장강7호에서는 자신이 만든 영화 쿵푸허슬의 여래신장을 쓰는 장면을 아역배우가 재활용 하게했다…며 까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이 영화 그 자체가 거의 주성치 자신의 패러디 영화인 걸 모르고 하는 소리인 듯.

4 개인사 및 소문

사생활 면에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주연한 영화들을 보면, 주성치는 촬영 중간에 애드리브도 많이 칠 것 같은 헐렁하고 가벼운 캐릭터로 보이지만, 주성치는 촬영 전에 자신이 연기해야 할 역할과 장면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완벽하게 계산된 연기를 펼치는 배우로 유명하다.[15] 게다가 감독으로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매우 꼼꼼하고 철저하며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더욱더 강해져서, 본격적으로 감독을 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배우들을 지나치게 닥달했다고 한다. 식신에서 알거지가 되기 전 초반의 주성치, 혹은 도학위룡1에 나오는 주성치의 까칠한 성격이 실제 모습에 가깝다고 한다. 촬영장에서 바가지 긁기로 소문난 배우라고 한다. 특기는 각본가가 갖고 온 각본을 살펴보다가 "이게 웃기겠냐!"고 바가지를 긁으면서 읽고 있던 각본을 각본가 얼굴에 집어던지기라고.(...)

주성치의 완벽주의적이고 까탈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일명 주성치 사단이라 불리던 주변인들이 다 떨어져 나갔기도 하고, 여성편력 등으로 인해 사람을 마구 바꾸기도 한다. 콤비처럼 활동하던 오맹달과 사이가 멀어진 것은 유명한 이야기. 또 주성치는 오만한 면도 있어서, 92년 작품 심사관이 흥행에 성공하자 주성치가 전부 자기 덕분에 성공한거라고 언급하는 바람에 감독 두기봉은 크게 화를 냈고[16] 결국 두 사람은 지금까지 함께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

작품 안에서는 순애보 캐릭터지만, 현실에서는 그와 정반대로 여성편력이 심한 스캔들 메이커. (이병헌 같은 이미지라고 보면 적절하다.) 특히 상대역인 여배우와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스캔들이 났다. 한마디로 같이 캐스팅된 배우와 염문설을 뿌리고, 다음 작품에서는 그 여배우를 차고 새 배우랑 만났다는 것. 그래서 주성치와 약혼한 사이였던 주인은 대놓고 주성치를 깐 적도 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스타 배우가 캐스팅 담당자에게 매 영화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 여배우들을 추천하고 촬영장에서 그 배우와 염문설을 낸다… 라는 것은 상당히 질이 나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스캔들이 횡행하는 홍콩 연예계에서도 주성치의 사생활은 인식이 나쁘다.

다만 조미[17], 황성의는 예외로 치는데, 소문으로 소림축구2, 쿵푸허슬2가 안 나오는 이유가 주성치가 두 여배우에게 너무 찝쩍대서 출연거부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도한 여성 편력이나 과격한 성격이라는 주장은 주성치가 워낙 스타이고, 그에 대해 모든 것을 취재해서 보도하는 홍콩 언론 탓이기도 하다. 주성치가 예전에 비해 과도하게 예민하진 배경에는, 인기와 함께 늘어난 파파라치들의 지나친 취재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

이러한 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성치는 소림축구에서 여섯 번째 사제(師弟) '공포의 뱃살'(...)을 찾아가 축구를 권유하다가, "나도 데이트 한 번 못해봤어."란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제가 "어디서 약을 팔아? 신문하고 잡지에서 그렇게 여자가 많다는 거 다 봤어."라고 한소리 하는 장면을 넣었다. 문제는 거기서 주성치는 쓰레기를 주워 팔아 근근이 먹고 사는 쿵푸 유단자일 뿐이지, 여자를 사귈 틈 따윈 눈곱만큼 없는 사람이라 영화 안의 내용을 따지자면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다. "대체 무슨 소리야?"라고 추궁하자 사제는 "뇌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다음부턴 모든 게 헷갈려."라고 얼버무린다. 언론에 대한 분노나 각종 염문설을 은유한 장면이 아닐지...

이외에도 극장판 드래곤볼은 제작 발표 초기 주성치가 감독/무술연출을 한다고 발표했다가 철회하고 제작에만 참여했는데, 이에 대해 이전부터 주성치가 삼합회와의 커넥션이 있어서(심지어 중간 보스라는 소문까지),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입국금지 인물이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홍콩에서는 거의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그린호넷 촬영을 하기는 했던 것을 생각하면, 입국 금지까지는 아닌 듯. 무산되기는 했지만.

홍보차 내한했을 때, 개그 전문 배우로 편안하게 생각하고 주성치를 보러온 사람들이 날카로운 눈빛에 말도 없고 카리스마 쩔게 무서워서, 다들 당황했다고도 한다.(사실 개그맨이나 개그 전문배우들에게 흔히 언급되는 현상으로 유명 개그맨들은 대부분 실제로 보면 동일인물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과묵하다고. 짐 캐리도 그런 케이스. 근데 김구라 왈에 따르면 피곤해서 그렇다고 한다. 이득이 되면(?) 사석에서도 잘턴다고)

2014년에는 주성치가 영화인들 사이에서 왕따라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홍콩과 베이징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수많은 영화인들이 주성치에 대해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그와 친하지 않다.”거나 “그는 별로 좋은 친구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는 것. 문제는 비난을 퍼붓고 있는 동료들의 명단이 장난이 아니라는 점이다. 양조위, 유덕화 등 대부분이 홍콩 영화계의 거물급에 해당한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양조위는 젊은 시절엔 주성치와 절친한 친구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유덕화는 주성치와 일하기 싫어하는 인물 12명 중 가장 먼저 자신을 거론했다고 한다. 이후 유덕화는 SNS에서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하였다.# 하지만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서로 교류가 전혀 없는 것을 보면 예전의 친분은 없는 것이 맞는듯.

홍콩 영화계의 대부로 불리는 제작자 향화강(向華強; 1948~)의 아내 진람이 올린 글에 의하면 주성치가 이처럼 욕을 먹고 있는 것은 그동안 주성치가 남편을 포함한 영화계 인사들을 인신공격하듯 맹비난한 것에 대한 집단 반발이라고 한다. 향화강은 홍콩 삼합회 조직 중 하나인 신의안(新義安) 창설자 향전(向前)의 아들로 동생인 故 향화승(向華勝; 1950~2014.11.20)과 함께 구품지마관(1994)까지 주성치가 출연한 거의 모든 영화들을 제작한 영화사 Win's Movie 프로덕션의 설립자이자 제작자이기도 하다. 이 향화강의 주장에 장가휘와 임달화가 동의를 표했고 주성치를 비난했다. 하지만 주성치의 옛 애인이었던 막문위는 주성치를 옹호했다고.

5 기타

대개의 영화 속 여주인공과 주성치의 관계는 실제로 주성치의 여성관계 변화이기도 하다. 초반 주성치 영화들은 주성치가 가진 게 없는데 열심히 노력하여, 예쁜 여성들과 잘 되는 스토리였으나[18], 중반 주성치 영화들은 여주인공들이 주성치를 사랑하여 그를 개과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19] 후반부로 가면 여주인공들이 일방적으로 주성치를 사랑하고 애달파하는 역할이다.[20]

그의 작품에 출연하는 여성배우들의 또 다른 특징이 일단 나오면 무조건 망가진다는 것.(...) 사실 남녀불문 다 망가진다 식신의 막문위나 소림축구의 조미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당백호 점추향의 공리, 소림축구의 조미는 이런 망가지는 분장을 하기 싫어해서 주성치와 많이 다퉜다고 한다.

장강 7호에 함께 출연했던 아역배우 서교가 그의 양녀라고 한다.

워낙 사인회를 많이 열고 사인을 뿌려대서 사인의 희소가치가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정찬우, 김태균이 주성치가 내한했을 때 사인을 받았는데 가장 성의 없는 사인이라고 말을 했다. 지렁이 하나 달랑 그려줬다고...나중에는 버렸다고 한다.(...)

흔히 쉽게 접할 수 있는 표준중국어판은 주성치 전문성우인 대만인 성우 석반유가 더빙을 했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북경어판이 너무 오버스럽게 들리는 것은 그 때문. 그러나 오히려 그렇게 오버하는 더빙이 주성치 영화의 코믹한 분위기에 더 잘 맞아서, 고전 팬들 중 일부는 (특히 비디오로 주성치의 영화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석반유의 목소리를 더 좋아하기도 한다. 참고로 석반유와 주성치는 초기에는 서로 얼굴도 몰랐다가, 90년대 중반 우룽차 CF를 찍을 때 만나서 그 후 아주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여긴 그래도 안틀어졌나보다

허나 주성치가 국어를 완전히 못한다는 소문은 과장된 루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대부분의 홍콩배우들은 국어를 기본적으로 구사할 수 있으며, 아예 할 줄 모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실제로 주성치가 보통화로 애기하는 인터뷰가 존재하며, 국어 더빙이 존재하는 이유는 홍콩배우들의 국어 발음이 좋지 않고, 본인들이 국어 연기를 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쉽게 말하면 제주어 쓰는 사람이 서울 표준말로 연기하기 어려운 것과 비슷하다. 거기에 거리까지 훨씬 멀어 국어는 광동어 쓰는 홍콩인들에겐 아예 외국어나 마찬가지니... 한국배우가 일본어 연기를 한다고 보면 된다.

6 그가 출연한 영화, TV시리즈

한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것은 소림축구쿵푸허슬이지만, 이전부터 주성치 팬이었던 이들에게는 오히려 주성치 특유의 맛테이스트이 약한 영화다. 그들에게서 가장 인기 있는 영화는 유진위 감독의 '서유쌍기(월광보합 & 선리기연)'이다. 주성치 특유의 웃다가 울게 만드는 영화. 식신도 마찬가지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다 느끼게 만드는 영화이며, 처음 볼 때는 은근히 반전이 있다. 주성치가 출연하지 않은 정전대성이라는 세 번째 시리즈물도 있다. 평은 좋다.

김용 소설을 함께 보는 이들에게는 녹정기 시리즈도 재밌게 볼 수 있다. 개그로만 치면 당백호 점추향도 손꼽을 정도로 웃기다. 구품지마관에서 수다 겨루기 특훈하는 만화 같은 장면도 웃기기로 유명하다. 여성들은 은근히 007 북경특급2를 좋아한다. 거의 유일하게 주성치가 애처가로 나오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에서는 과거엔 성우 김환진이 모두(KBS, SBS) 전담했었으나, KBS에서는 정고전가부터 성우 김승준이 그의 전담 성우를 맡고 있다. 소림축구 방영 당시 이를 모르던 일부 팬들 사이에서 김환진이 하는 게 당연한데, 주성치 목소리가 갑자기 바뀌어서 엄청난 반발이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주성치의 실제 목소리엔 김승준이 가깝지 않느냐란 평이 많아 이러한 반응도 수그러든 편. 참고로 MBC 서유쌍기에서는 당연하게도(...) 안지환이 맡았다.

7 주성치의 팬

  • 권교정
  • 김구라 - 파괴지왕을 인상깊게 봤는지, 채널CGV의 영화토크프로 '무비 스토커'에서 주성치의 병맛개그패턴을 설명하며 엄청 웃기다고 칭찬했다.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루나 - 루나파크의 작가
  • 스노우캣
  • 요조 - 슈팅스타라는 곡에서 주성치가 등장한다. 중랑천에서 무술연습하던 주성치가 좋은 노래 없냐고 해서 요조가 노래를 들려준다는 이야기. 참고로 곡을 완성한 후 주성치 사무실에 요조가 CD를 부쳤다고 한다...그가 들었는지 아닌지는 별개의 이야기.
  • 유병재 - 페이스북 커버가 식신 스틸 컷. 그의 개그를 보면 주성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느낄 수 있다.
  • 유세윤
  • 유희열 - 라디오에서 수시로 언급한다. 가장 좋아하는 주성치 영화로는 희극지왕을 꼽는 듯. 동북아 루저들의 별이라는 표현도 라디오에서 곧잘 한다. 성치님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 아라카와 히로무 - 강철의 연금술사의 원작가로 "실사판 감독은 주성치가 좋겠어."라는 폭탄발언을 한 적이 있다.
  • 양파(가수) - 가수 활동을 쉬는 동안 힘들었던 기간에 주성치의 영화들에서 위로받았다고 인터뷰한적이 있다.
  • 채사장 - "주성치와 떠나는 깨달음 여행" 주제편에서 서유기만 20번 이상을 봤다고 언급했다.

8 주성치의 안티

재미있는 사실은 스바르탄 이외에는 모두 다 주성치와 가까운 관계에 있던 사람들이며 주성치가 실제로 어떤 성격의 인물인지 알고 있다는 점이다.

  • 주인(朱茵) : 홍콩의 여배우. 도학위룡2 촬영 중 처음 주성치와 만났고 약혼까지 하면서 주성치와 함께 서유기 선리기연의 히로인 역으로 출연하였다. 그러나 영화 촬영중에 주성치가 막문위와 불륜을 저지르면서 주성치와 철천지 원수지간이 되었다.
  • 우문봉(于文鳳) : 홍콩 건설협회 회장이자 홍콩의 부동산 재벌로 유명한 우징보 회장의 딸이자 홍콩 부동산 업계의 큰손이다. 1997년부터 주성치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주성치의 제테크를 도와주었고 2002년부터는 주성치가 주주로 있는 투자회사인 와이잉(崴盈)의 재정자문과 투자지문을 맡았다. 2010년 3월, 공식적으로 13년의 열애끝에 주성치와 결별하였음을 선언했고 같은 해 5월, 주성치는 그동안 자신을 통해서 부동산 재벌이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며 자신에게 5700만위안(약 116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
  • 만재량(萬梓良) : TVB에서 무명 시절 고생할때 부터 보살펴준 주성치에게는 은인이나 마찬가지인 배우. 원래 희극지왕에서 오맹달이 연기하였던 역할은 만재량이 연기하기로 했었는데, 주성치가 촬영 스케줄이 바뀐걸 만재량에게 통보해 주지 않는 바람에 만재량은 아무도 없는 촬영장에 혼자 남아 스텝들을 기다리다가 결국 빡쳐서 집으로 돌아갔고 그대로 영화에서 하차하였다. 주성치는 만재량 대신 오맹달을 캐스팅 하였고, 오맹달은 만재량의 연기톤을 그대로 따라하였다. 또한 주성치는 만재량의 분노를 진정 시키기 위해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만재량 형님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는데, 그것으로 만재량의 화가 가라 앉혔을지는....
  • 오맹달(吳孟達) : 소림축구까지만 해도 주성치의 페르소나로 거의 모든 작품을 같이 할 정도로 친했던 배우. 쿵푸허슬 전까지의 얘기로 이후로는 결별한 듯싶다. 주성치가 쿵푸허슬을 준비할 때 오맹달은 당연히 자신의 배역이 있을 줄 알고[35] 생애 처음으로 단독 주연으로 캐스팅된 드라마의 출연을 거절했는데 쿵푸허슬에 자신이 캐스팅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는 같이 일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로 보인다. 이후 화해했다고 언론에 회자되었으나 아직 같이 출연한 작품은 없는 상태.
  • 이훼 - 소림축구에서 바나나를 밟아서 넘어지는 단역이었다. 그런데 이 작품 이후 출연작은 2개 뿐이라서 주성치를 원망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불공정한 계약으로 사이가 안 좋아진 듯 하다.#
  • 만화가 스바르탄 - 아예 대놓고 주성치를 "주성칫"이라는 인물로 등장시켜서 오만가지 굴욕을 당하는 만화를 그리는가 하면 치약 이름을 "주성 치약"으로 만든 작품도 있다.
  1. 외래어 표기법에 맞춘 '저우싱츠(Zhōu Xīngchí)'는 보통화 발음을 따르기 때문에 정작 주성치 본인은 자신을 저런 식으로 부르지도 않는다. 원어인 광동어 발음을 따르면 '짜우싱치(Chow Sing-Chi)'에 가깝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주성치 본인의 이름은 짜우싱치이지 저우싱츠가 아니라는 점이다. 광둥어가 국어인 홍콩 사람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 사투리가 한국과는 차원이 다른 지위를 가지는 중화권의 언어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정한 것으로 보이는 이 규정으로 중화권이라고 모두 중국표준어 병음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 심지어 광동어나 민남어가 중국표준어의 파생 언어로 아는 사람도 있다. 중국표준어도 베이징 근방 사투리였다가 그 언어를 쓰는 세력권이 점차 커지면서 지금의 표준어 지위를 획득한 것 뿐이다. 사실 홍콩 출신 인물들은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자신의 이름이 모국어인 광동어가 아닌 보통화로 불리우는 것을 전혀 선호하지 않는다.
  2.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6월 22일에 태어난 또 다른 사람 중에서는 우베 볼도 있다. 나이는 주성치 쪽이 우베 볼보다 3살 많다.
  3. 해당 사이트의 메인 배너에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영화가 있다. 주성치가 나오는 영화와 주성치가 나오지 않는 영화.」라는 문구가 명기되어 있다.
  4. 女媧行動. 거대한 권력에 의해서 시민의 언론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억압, 말살시킨다는 홍콩에서 민감하게 여기는 소재를 여과 없이 담아서, 방영 당시 홍콩에서 상당한 논란을 낳았던 작품이다.
  5. 명칭은 배우 훈련반이지만, 원래 홍콩의 연예계 자체가 직금의 우리나라 아이돌처럼 배우들에게 만능 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다양한 부문의 오디션을 진행한다.
  6. 이수현의 눈에 들게 된 계기가 아동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람인데 나이트클럽에서 너무 잘 놀아서라고(...)
  7. 오맹달과 만자량(萬梓良)은 주성치가 TVB에서 무명 시절 고생할때 부터 보살펴준 주성치에게는 은인이나 마찬가지인 사람들인데 현재는 만자량, 오맹달 모두 주성치와 사이가 굉장히 험악해졌다.
  8. 이들은 후에 홍콩 영화계로 복귀했으나, 이미 홍콩 영화계는 쑥밭이 된 상태였고 이들도 아직까지 전성기였던 80년대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씨네21과 한 인터뷰에서 주성치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애석하게 여기기도 했다. 자신도 이민을 모색했다는게 함정
  9. 기존의 스타 배우들과 감독들의 부재 속에서 홍콩 영화 산업을 장악한 삼합회가 영화계를 비롯한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새로운 얼굴로 주성치를 지원하였고, 그 또한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홍콩 현지에서는 주성치와 삼합회 사이에 깊은 협조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참고로 당시 홍콩 영화계는 그 놈의 삼합회 때문에, 한 배우가 어떤 캐릭터로 뜨면 비슷한 캐릭터로 수십 편의 영화를 찍어야만 했다. 주성치의 경우 1991년과 1992년 단 2년 동안 무려 12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10. 한국에선 '서유기 : 모험의 시작'이란 타이틀로 2015년 2월에 개봉되었다.
  11. 성룡은 주성치 영화 희극지왕에 반짝 출연한다. 성룡의 영화 빅 타임에 주성치가 카메오로 출연해준 적이 있어서 보답의 의미로 출연한 것이라고 한다.
  12. 주성치가 메가폰을 잡기전에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에서 생뚱맞은 연출이 간혹 나온 것도 주성치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결과라고 한다.
  13. 당시 홍콩에는 저작권 개념이 없어서, 할리우드 영화든 일본 만화든 마구 아이디어를 가져다가 차용해서 영화를 찍어냈다.
  14. 동성서취는 동사서독 촬영 중 왕가위 감독 특유의 촬영 스타일로 인해 촬영 자체가 예정 스케줄보다 늦어지게 되자 제작비도 벌고 배우들의 스트레스도 풀어줄 겸 배우들의 대기 시간을 이용해 게릴라식으로 촬영되었고, 동성서취 촬영을 마친 후에도 동사서독 제작이 배우들 중 일부가 교체되고 녹음과 장비 문제 등으로 계속 지연되자 왕가위 감독이 휴가 치 홍콩에서 찍은 영화가 중경삼림이다.
  15. 주성치는 원래 이소룡, 성룡과 같은 액션스타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코미디 배우로 대성하기 전까지 코미디 자체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16. 촬영 도중에도 트러블이 심했다고 한다. 이 때 두기봉은 제작사, 주연배우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영화사를 만들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 결심을 결국 실현하였다.
  17. 하지만 조미도 스캔들로는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
  18. 도성, 도협, 신정무문, 당백호 점추향
  19. 서유기, 식신, 홍콩 마스크
  20. 희극지왕, 소림축구, 쿵푸허슬
  21. 빚에 시달리고 있던 장철 감독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헌정 영화로 영화의 수익금을 장철 감독이 가져갔다. 오우삼, 서극, 정소동, 이수현, 강대위, 적룡, 오마, 성규안, 진관태 등 장철 감독의 제자들이나 동료들, 그리고 당시 난다 긴다하는 홍콩 영화인들이 이벤트성으로 총출동 했던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오우삼 감독의 이름을 내세웠지만 오우삼의 단독 연출작이 아니라, 오마와 공동 연출을 했는데, 오우삼과 오마는 알려졌다 싶이 장철의 조감독으로 장철에게 영화를 배운 사람들이다. 주성치는 이 영화에서 조직의 부하로 나와 웃음기 하나 없이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영웅본색처럼 엑스트라 수준이 아닌 조금 비중이 늘어난 배역이자 주성치의 멀쩡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인데 후반에 뜬금없이 죽는 것이 함정.
  22. 개세호협에서 오맹달은 고염양과 고봉, 쌍둥이 형제를 맡아 1인 2역을 했는데, 서로 상반되는 성격의 형제를 훌륭하게 연기하였다. 고염양은 옥녀신공이라는 규화보전 비슷한 무공을 익혀 음양인이 되어 무림에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고봉은 의동생에게 배신 당하고, 무공비급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친아들에게도 배신 당하는 등 갖은 고난과 역경에도 언제나 정도를 지키는 무림의 대협이다.
  23. 촬영은 90년, 개봉은 91년 2월.
  24. 촬영은 91년, 개봉은 92년 1월.
  25. 촬영은 91년, 개봉은 92년 1월.
  26. 촬영은 92년, 개봉은 93년 1월.
  27. '미인은 꽃과 같아서 잎이 있어야 그 미가 살아난다 '로 유명한 짤방의 원작이다. 여기서 추향 역을 맡은 배우가 공리.
  28. 촬영은 93년, 개봉은 94년 2월.
  29. 94년 양편 동시 촬영. 월광보합은 95년 1월, 선리기연은 95년 2월 개봉.
  30. 촬영은 95년 11월 23일에 개시하여 96년 1월에 완료. 개봉은 96년 2월.
  31. 촬영은 96년, 개봉은 97년 2월.
  32. 짐 캐리 주연의 영화 라이어 라이어를 번안한 영화.
  33. 촬영은 97년, 개봉은 98년 2월. 한국에서는 <식신2>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
  34. 촬영은 98년, 개봉은 99년 2월.
  35. 쿵푸허슬에서 돼지촌 주인부부의 남편으로 캐스팅 예정이었다고 한다. 결국 스턴트맨으로 유명한 원화가 배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