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Ian Scott Holloway |
생년월일 | 1963년 3월 12일 |
국적 | 잉글랜드 |
출신지 | 글루체스터셔 주 킹스우드 |
포지션 | 미드필더 |
소속팀 | 브리스틀 로버스 (1980~1985/1987~1991/1996~1999) 윔블던 FC (1985~1986) 브렌트포드 FC (1986~1987) 토키 유나이티드 (1987, 임대) 퀸즈 파크 레인저스 (1991~1996) |
감독 | 브리스틀 로버스 (1996~2001) 퀸즈 파크 레인저스 (2001~2006) 플리머스 아가일 (2006~2007) 레스터 시티 (2007~2008) 블랙풀 FC (2009~2012) 크리스탈 팰리스 (2012~2013) 밀월 FC (2014~2015) |
레스터 시티 FC 역대 감독 | ||||||
게리 메그슨 (2007) 프랭크 버로우스, 게리 태거트 (2007) | → | 이안 홀로웨이 (2007~2008) | → | 나이젤 피어슨 (2008~2010) |
목차
21세기를 빛낸 승격전도사이자 상상을 초월하는 입담과 개성만점의 유머를 선보인 희대의 감독
1 일생
1.1 선수 시절
1963년에 브리스틀 동쪽에 있는 도시인 킹스우드의 공영 주택에서 아마추어 축구 선수이자 공장 노동자인 빌 홀로웨이와 어머니인 진 사이에서 태어나 17살 때에 당시 2부 리그 팀인 1980년에 고향팀인 브리스틀 로버스에 입단하여 1981년 3월부터 리그에 투입되었으나, 아쉽게도 팀은 3부 리그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후 4시즌 간 팀에 남다가 1985년에 윔블던으로 이적했으나 팀 승격을 눈앞에 둔 1986년 3월에 브렌트포드로 옮겼으나 1987년 1월에 토키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잠깐 뛰다가 1987년 8월에 제리 프랜시스 감독에 의해 친정팀 브리스틀 로버스로 돌아와 1990년에 3부 리그 우승으로 팀의 2부 리그로 승격에 공헌한 수완을 인정받으면서 1991년에 프랜시스가 QPR로 옮기자 홀로웨이도 QPR로 따라 이적한다.
QPR 생활 5년간 홀로웨이는 프리미어리그 원년인 1992/93 시즌에 팀을 5위까지 이끄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1994년에 은사인 제리 프랜시스 감독이 떠나고 1995년에 팀 선배인 레스 퍼디난드가 뉴캐슬로 떠나면서 팀은 부진하여 1995/96 시즌을 끝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자 홀로웨이는 또 다시 친정팀인 브리스틀 로버스의 선수 겸 감독으로 돌아와 뛰다가 1999년에 현역 은퇴했다.
1.2 감독 시절
1.2.1 QPR
1996년부터 브리스틀 로버스의 선수 겸 감독으로 시작하여 1999년부터 감독직에 전념했으나 2부 리그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2000/01 시즌 도중인 2001년 2월에 팀에서 쫓겨나 QPR로 이적하여 은사인 제리 프랜시스에게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당시 QPR은 1996년 강등 이후 재정난으로 고생하다 3부 리그 강등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가 맡은 첫 시즌에는 강등을 피할 수는 없었고 동시에 파탄에 빠진 팀 재정과 최소한으로 줄어든 코칭스태프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홀로웨이는 특유의 안목과 동기부여 능력을 발휘해 팀을 재건했다.
QPR 감독으로써 처음으로 풀시즌으로 치룬 2002/03 시즌에 팀을 재정비하여 4위로 뛰어올라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갔지만 아쉽게도 플레이오프에서 올덤 애슬레틱에게 패배해 2부 리그 승격은 물 건너갔다. 그러나 다음 시즌인 2003/04 시즌에 리그 준우승으로 3년만에 2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다.
자신이 직접 발굴한 대니 시투와 지노 파둘라 등 숨은 진주들과 베테랑인 케빈 갤런, 그리고 부활한 폴 펄롱 등을 조합하여 2004/05 시즌에 11위로 2부 리그 시즌을 마치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2006년 2월 6일에 레스터 시티 감독에 자신이 있다고 밝히면서 결국 팀을 떠났다.
1.2.2 플리머스~레스터 시절
그러나 정작 그가 원했던 레스터는 홀로웨이가 아닌 롭 켈리를 선임하였고, 이렇게 되자 홀로웨이는 2006년 6월에 플리머스 아가일의 감독으로써 2006/07 시즌에 팀을 11위로 마크하고 2007/08 시즌에 프리미어리그까지 갈 포스를 보여주다가 2007년 11월에 갑자기 레스터로 이적하였으나 성적 부진으로 레스터 역사상 최초의 3부 리그 강등을 선사시켜주고 말았다.
1.2.3 블랙풀 시절
2009/10 시즌을 앞두고 오웬 오이스턴 구단주에 의해 블랙풀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그해 갓 영입한 찰리 아담을 필두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우승하면서 오랜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했다. 시즌 전에 영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초~중반경에 꽤 선전했으나 후반부에 패배가 연달아 터지면서 결국 챔피언십으로 또 강등당했다.
강등 뒤인 2011/12 시즌에 절치부심하여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웨스트햄에게 패배하여 승격은 실패했고, 2012/13 시즌 도중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했다.
1.2.4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2012년 11월 3일에 챔피언십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신성 윙포워드 윌프리드 자하를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해 자하의 맹활약으로 리그를 5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왓포드를 이기고 15년만에 팀을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시켰으나 다음 시즌에 자하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성적이 부진하여 결국 2013년 10월 23일부로 경질당했다.
1.2.5 밀월 시절
당시 밀월은 챔피언십에선 25차전까지 22위로 추락하면서 리그 1(3부 리그) 강등권으로 떨어졌고, 이런 분위기 속에 1월 4일에 치뤄진 FA컵 64강전 리그 2(4부 리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에게 1-4로 대패하면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런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구단은 스티븐 로머스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뒤 홀로웨이와 2년 계약을 맺어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후 2014년 1월 남은 기간 동안 리그 2승 1무를 기록하며 21위로 잠깐이나마 강등권을 벗어나며 숨을 돌라게 되었다. 이렇게 2014년 1월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014년 2월 1일 치뤄진 28차전 레딩과의 안방 경기에서 0-3으로 털리면서 22위와 2점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계속 22위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상황. 41차전까지 여전히 22위로 정말 리그 1 강등권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그나마 21위 찰튼 애슬레틱과 2점차라서 마지막까지 두고 봐야 하지만. 그리고 2승 1무를 거두면서 44차전에는 20위로 올라서며 조금은 한숨 돌렸다. 하지만 22위로 추락한 블랙풀과 단 1점차라서 역시 남은 2경기 여부를 따져야 했는데, 2경기 모두 이기면서 19위로 겨우 챔피언십에 남게 되었다.
14-15 시즌도 초반부터 힘겨웠는데 13차전까지 3승 5무 5패로 17위를 기록, 강등권과 3점 차이가 나자 결국 더 추락하면서 10경기를 남겨둔 36차전까지 23위로 처져 리그 1 강등 위기에 처했다. 21위 풀럼과 승점 8점 차이기에 연승를 좀 거둬야지 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질 상황이었으나 풀럼은 강등권을 탈출하였고, 결국 홀로웨이는 3월 10일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당했다.
1.3 감독 스타일
블랙풀 시절 홀로웨이의 주전술.
영국인 감독들은 대개 수비라인을 내리고 롱볼에 의한 역습을 추구하는 롱볼축구를 선호한다.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기 보다는 팀 운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길 희망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보다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공략하는 것을 원한다. 그러나 홀로웨이는 다르다. 그는 무조건 닥공이다. 그는 "공격이 최선의 수비이며 경기는 골을 넣어야 이긴다."며 어떤 팀을 만나든 공격 위주의 경기를 선보인다. 영국판 즈데넥 제만
그의 주요 전술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격형 전술로, 상대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거나 훨씬 강력한 팀일 지라도 가능한 자기 진영이 아닌 상대 진영에서 공을 더 많이 가져가길 희망한다. 이러한 그의 전략은 그가 여러 팀에서 성공을 거두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는 그의 경기를 지켜보려고 많은 팬들이 몰려들게 했다.
그러나 최근 그의 전술은 한계를 드러내고 만다. 그의 4-3-3 공격 전술은 이상적이긴 하지만 세부 전술은 전무하며 팀의 전력은 생각하지 않고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채 무조건 공격한 결과, 상대의 역습으로부터 버티질 못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블랙풀 시절, 그는 전반기에 블랙풀의 닥공 축구를 구사하여 전반기 9위를 찍으며 블랙풀의 강등을 예상했던 전문가들을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기에 접어들자 블랙풀의 전술을 분석한 상대팀들에게 자꾸만 대량실점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블랙풀은 전반기 9위를 찍어놓고도 후반기에 추락하여 강등되고 말았다. 그후로도 여러 팀을 맡아 실패를 거듭하는 것을 보면 그의 축구 전술에 문제가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1.4 어록
축구 역사에서 유머러스한 감독은 많았다. 하지만 홀로웨이만큼 유쾌하고 개성있는 언변을 하는 감독은 없을 것이다. 다음은 그의 발언 중 일부(...)를 담은 어록이다.
1. 축구 선수가 골을 넣은 뒤 셔츠를 벗는게 무슨 문제 있는지 모르겠어. 그들은 그걸 즐기고 젊은 숙녀들 도한 즐기지. 나는 여자들이 축구 경기를 보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젊은 남성들이 셔츠를 벗는 걸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물론 그들은 가서 다른 경기를 봐야 해. 왜냐하면 내 선수들은 못생겼거든.
- 경기 도중 선수가 셔츠를 벗을 때 카드를 받는 것에 대해
2. 데이비드 베컴 경? 당신 날 웃기게 만드는군. 그는 단지 유명한 새처럼 좋은 선수일 뿐이야. 당신은 Posh(베컴의 아내 빅토리아를 지칭)가 레이디 베컴이라고 불리는 게 상상이 가?
- 데이비드 베컴이 기사 수여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3. 만약 그가 400만 파운드밖에 안된다면, 나는 스코틀랜드 사람이고 이름은 맥타비시야.
- 블랙풀의 주장 찰리 아담에 대한 오퍼에 대해
4. 폴 펄롱은 내 빈티지 롤스로이스야. 그리고 그는 나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주지. 우리는 그를 닦아주고 그를 주의깊게 살펴본다고. 그리고 나는 내 기엽의 의거해 그를 괜찮게 만들어. 우리는 그를 소중히 다루지. 왜냐하면 우리는 그를 매일 운전한다고. 아, 결혼식은 빼고 말이야.
- 베테랑 스트라이커 폴 펄롱에 대해
5. 나는 축구 감독이야. 나는 미래를 보지 못해. 지난 해 나는 내가 휴일에 콘월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라임 레지스로 가고 말았지.
- QPR이 맨체스터 시티를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6. 모든 개는 자기만의 날이 있지. 그리고 오늘은 늑대의 날이야! 나는 오늘 짖고 싶어!
- 챔피언십 승격을 달성한 후
7. 나는 우리 팀을 오렌지 클럽이라고 불러. 왜냐하면 우리의 미래는 밝으니까!
- QPR의 잠재력에 대하여
8. 꿈 실컷 꿔! 만약 그들이 겨우 350만 파운드를 제시하는 것으로 날 모욕하려 든다면 그게 적힌 종이를 집어던질 거고 단단히 화낼 거야. 음, 미안하지만 그들은 잘못된 나무를 보고 짖고 있어. 그들은 위험한 개에게 지저분하게 굴고 있고 나는 다가가서 그들을 물어버릴 거야!
- 블랙풀의 주장 찰리 아담에게 제시된 오퍼에 대해
9. 선심이 내 앞에 서 있지 않은 건 운이 좋았어. 만약 그가 내 앞에 서 잇었다면, 나는 그가 정신차릴 때까지 찔러댔을 거야.
-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심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10. 그는 6피트(183cm) 즘 되고 벼룩처럼 팔팔한 데다 잘생겼다. 뭔가 잘못된 게 있어야 할텐데, 다행이도 그는 햄스터처럼 걸려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모두 기분이 더 나아질 테지. 그렇게는 해도, 내 마누라는 애완동물로 햄스터 한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그녀석 거시기는 엄청나다고.(...)
- 호날두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