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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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자鹽 / 塩(소금 염)
일본어しお(시오)
중국어(Yán, 옌[1])
라틴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Sal[2]
이탈리아어Sale
에스페란토Salo
영어Salt / Table Salt
독일어Salz / Speisesalz
불어Sel / Sel Alimentaire
러시아어Соль
터키어Tuz
이과어N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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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트륨폭발물질염소강산성의 화합물...무언가를 녹이는데 폭발까지?!![3] 이 대부분인 혼합물. 주 성분의 화학식은 NaCl(염화나트륨)이며 기타 잡다한 염이 포함된다. 염화나트륨을 포함한 구성 성분 대다수가 전해질이기 때문에 에 녹아 소금물이 되면 전류가 잘 통한다. 여기에 전류를 흘려주면 전기분해가 되면서 +극에서 염소 기체가, -극에서 수소 기체가 발생한다. Na+는 환원되려는 성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식품 겸 광물인 '소금(식염)'과 화학물질 '염화나트륨'은 완전히 동일한 개념이 아니지만, 흔히 혼동되어 쓰이고 있으니 유의하자.

식염의 과다한 섭취는 나트륨을 증가시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극단적) 저염식 또한 흔히 알려진 바와 다르게 건강식은 아니라고 한다. 저염식은 어지러움과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부족한 짠맛을 단맛에서 찾는 경향이 심해지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4] 고로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히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물론 한국인은 라면 때문에라도 평균적으로 나트륨 과다인 경우가 많다지만 넘어가자. [5][6] 국물을 마시지 마


2 상세

2.1 소금과 과학

조미, 염장 등의 일상생활과 공업 방면에서 사용되며 동물에게 있어 체내 삼투압의 유지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적 요소다. 먹는 용도의 소금은 식염이라고도 한다. 한 예로 식염수를 들 수 있다. 소금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6g 이하, 나트륨 2,000mg 이하이다.

천연으로는 암염(岩鹽)이 다량 산출되며, 함호(鹹湖)[7] ·염정(鹽井)[8] 등에는 용해하여 존재한다. 또 바닷물에는 3.5% 수준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다. 암염은 굴삭하거나 물을 주입하여 녹인 뒤 염수로 퍼올려 그대로, 또는 끓여서 재제염(再製鹽)으로 채취하는데 외국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함호의 경우는 함수를 천일 결정시켜 채염하는데 그레이트 솔트레이크(미국), 맥레오드레이크·레프로이레이크(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볼 수 있다. 바닷물을 원료로 하는 경우에는 천일제염법에 의하여 채염하며 아시아 여러 나라의 연안, 홍해 ·지중해 연안, 북아메리카 ·멕시코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연안에서 볼 수 있다.

맛은 기본적으로 짠 맛이지만, 소금의 질이 높으면 짠맛과 함께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천일염의 경우 오래 두면 강한 쓴맛이 나는 염화 마그네슘이 물에 녹아 빠져나오면서 맛이 더 좋아지며,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시간은 보통 2~3년 정도다.

단팥죽이나 수박 같은 단 음식에 아주 조금 넣으면 단맛이 더 강해진다고 하는데, 이는 인간의 감각이 약간 반대되는 자극을 받으면 다른 쪽의 자극을 강하게 느끼게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마치 시각에서 보색의 대비효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그래서 시판 과자 성분표를 잘 보면 설탕 말고 소금도 들어가 있다. 특히 미제 초코바/과자는 설탕은 더 넣을 수 없어서 맛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소금이 꽤 들어가 있어 훨씬 더 달다. 도대체 얼마나 더 달게 먹고 싶어서 다만 소금의 양이 들어간 설탕의 양에 맞지 않을 정도로 증가하면 엄청난 단맛을 느끼다가 한순간에 강렬한 짠맛으로 돌변하므로단짠단짠 그런 고통을 겪고 싶지 않다면 아주 조금만 소금을 넣어야 한다. 물론 작게 할 땐 정말 조금만 넣으면 되지만, "크게, 많이" 할 때 주의할 것. 나트륨의 하루 권장량은 6g밖에 안 된다. 호기심에 한두 번은 몰라도 이런 식습관이 건강할 리가 없으니 일부러 따라 하지는 말자. 물론 반대로 짠 음식을 먹을 때 단 것을 첨가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허니버터칩이 유명하며, 일본에서는 이를 잘 이용한 초콜릿 감자칩이 인기가 있다. 감자칩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존재한다.

동물의 체액 삼투압 조절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과다하게 축적된 칼륨[9]오줌으로 배설시키는 역할도 있다. 생리식염수에는 무게비 소금이 0.9% 들어 있다.

또 나트륨은 쓸개즙 ·이자액 ·장액 등 알칼리성 소화액의 성분이 된다. 만약 소금 섭취량이 부족하면 이들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하여 식욕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나트륨은 식물성 식품 속에 많은 칼륨과 함께 항상 체내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10] 칼륨이 많고 나트륨이 적으면 생명마저 위태로워지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염소는 타액 등의 효소인 아밀라아제나 위액염산을 만드는 재료로서도 중요하다.

이와 같이 생물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성경과 소금이라는 구절이 있을 정도. 옛날엔 생존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소금을 구황염(救荒鹽)이라 불렀다. 조선시대에는 흉년이 들었을 때 나라에서 구호물자를 백성에게 풀곤 했는데, 이때 굶주리던 백성들에게 가장 요긴한 물자는 쌀이나 보리 같은 식품이 아니라 소금이었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다. 굶주림 그 자체는 하다못해 나무껍질이나 풀뿌리라도 먹어 가면서 견뎌낼 수 있었지만 소금은 대체할 수가 없기 때문에 부족하면 그냥 죽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그만큼 염분 과다도 위험하지만 염분 부족은 훨씬 더 위험하다. 적정량 먹어주는 게 최선이다.

같은 소금이라도 천일염으로 섭취하느냐, 된장으로 섭취하느냐, 칼륨 등 다른 물질과의 밸런스는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효과와 위험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단순히 염분량만을 절대치로 판단하기는 힘들다.

소금 = NaCl로 여겨지지만, 보통 우리가 먹는 소금에는 NaCl만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그 외의 각종 미네랄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미네랄 덕에 미량원소의 섭취 및 음식의 간을 다양하게 내기에 훨씬 유리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죽염 등으로 알 수 있듯이 정제법과 원산지에 따라 소금의 질이 다르고, 간장 등의 장류까지 확장해서 보면 염분의 섭취 방식은 더 많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소금을 식품이 아닌 광물로 취급해 왔으나,[11] 2008년 초에 와서야 식용 소금을 식품으로 취급하기 시작했다.아마 예전 일제의 영향이었을지 모른다.(참고:[1993년도 염관리법 조항]. 염을 광물로 명시하고 있다.)

소금은 삼투압으로 세균을 터뜨려 죽일 수 있다. 따라서 염분이 높은 곳에는 세균이 살 수 없다. 이를 활용해 컵에 소금물을 붓고 칫솔을 놔두면 살균을 할 수 있다. 염장이 소금의 이런 작용을 이용한 식품 저장법이다. 하지만 세포 구조를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미생물인 바이러스나 고염분에 저항성을 가진 고세균, 또한 아포 구조를 가진 일부 세균이 살아남을 수 있어 의학적 혹은 생물학적 소독제나 살균제로 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통상적인 수준에서의 방균 정도가 있다는 것. 당장 소금에 절이는 젓갈이나 김치 등이 발효가 되는 것도 결국은 세균에 의한 것이다. [12]

소금의 주성분인 NaCl을 기존에는 보통 염화나트륨으로 불렀으나 개정된 대한화학회의 명명법에 의하면 염화 소듐이 정확한 표기이다. 영어식인 소듐 클로라이드도 병행표준으로 인정됐다.

소듐 클로라이드로 검색해 보면 특히 화장품 관련해서 결과가 많이 튀어나오는데, 화장품 성분 표기에 이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품 제조시에는 다수의 미네랄이 함유된 식용 소금이 아니라 불순물이 거의 없어 순도가 높은 정제물을 사용한다.[#]

소금은 전통적으로 식용, 음식 보존 등으로 쓰여 왔으나 최근에는 태양열 발전소에서 모은 태양열을 저장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용해된 소금 혼합물은 1050⁰F (566⁰C) 정도의 높은 온도의 열을 보존할 수 있고, 열 손실도 하루에 1⁰F (0.556⁰C)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주로 태양열 발전소에서 맑은 날에는 파이프를 통해 열 교환실에 태양열을 전달받아 소금 에너지 저장소에 저장해 두었다가, 흐린 날에 다시 열 교환실로 보내 스팀을 만드는 방식을 사용한다. [#]

2.2 소금과 건강

이상과 같이 염분이 결핍되면 단기적인 경우에는 소화액의 분비가 부족하게 되어 식욕감퇴가 일어나고, 장기적인 경우에는 전신 무력 ·권태 ·피로나 정신불안 등이 일어난다. 또 땀을 다량으로 흘려 급격히 소금을 상실하면 현기증 ·무욕 ·의식혼탁 ·탈력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뚜렷한 기능상실이 일어난다. 소금의 필요량은 노동의 종류, 기후 등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보통 성인에게는 하루 5g이다.

한편 진한 소금을 늘 섭취하는 것은 위암(胃癌)의 원인이 된다는 설도 있다. 물론 소금이라고 해서 다 같은 소금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이견이 있다(…).

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액 속에서 삼투압이 증가해서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 전해질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혈관 벽 세포에서 수분이 빠져 나와서 세포가 쭈글쭈글해지고 얇아져서 혈관 벽에 이상이 온다. 이는 곧 후두암, 신장염, 메니에르 병으로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그러니 헌혈을 자주 하자.

또한 소금이 위 점막에 상처를 주어 벗겨져 위축성 위염을 일으켜 위암 발생을 촉진한다. 요약하자면 소금 섭취가 많은 사람이 위암 발생이 높고 혈압이 높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나트륨은 무기질이기 때문에 소금 자체가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몇 가지 간접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식욕중추 호르몬을 자극하여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된다.
  • 짠 음식은 단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증가시킨다.
  • 고열량의 음식에는 입맛을 돋우기 위한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다. 이 쪽은 소금이 살을 찌운다는 게 아니라 살찌는 음식에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의미. 덧붙여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요구하는 식품의 경우(ex.양념치킨), 소금만 넣을 때보다 훨씬 많은 소금이 들어간다.
  • 위에 언급한 삼투압 현상 때문에 몸에서는 많은 물을 요구하게 되며, 그 결과 부종이 생겨 비만처럼 보이게 될 수 있다.

언론 및 방송에서는 이러한 소금의 유해성에 대해 언급할 때 나트륨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게 심해지면 소듐 클로라이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 이 이유는 우리가 소금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나트륨을 식품을 통해 섭취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것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에게는 잘 안 맞는다는 설도 있다. 채식을 많이 하는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이 먹는 채소에 든 칼륨나트륨을 배출하기 때문.

하버드대학교 공공보건대학원은 소금을 적게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2.3 소금을 적게 먹는 방법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평소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다면 어느정도 줄이는 것이 좋다. 소금을 극도로 줄인 저염식이나 무염식까지 먹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생활 속에서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국, 찌개, 라면 등은 국물의 섭취를 줄인다.
김치와 더불어 한국인의 소금 섭취를 늘리는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아예 안 먹는 것이 좋지만 무리라면 건더기만 먹고 되도록이면 건더기보다 소금이 훨씬 짠 국물은 적게 마시는 쪽으로 조절해 보도록 하자.
  • 소금이 많이 든 음식과 채소를 함께 먹는다.
소금 섭취를 줄일 수 없다면 칼륨이 풍부하게 든 채소를 함께 먹어서 소금을 배출하도록 한다. 특히 감자, 오이 등에 칼륨이 풍부하다.
  • 우유를 많이 마신다.
채소에 비해서는 적은 양이긴 하지만 우유에도 칼륨이 많다.
  • 간을 할 때 소금 대신 다른 재료를 늘린다.
간을 안 하면 소금은 적게 먹지만, 아예 간을 안 하면 맛이 없다. 간을 하되 되도록이면 소금량은 줄이고 고추가루, 마늘, 식초 등 소금 대신 자극적인 맛을 내는 재료를 늘리는 것이 좋다. 단, 간장으로는 대체하지 말자. 간장에는 소금 못지 않은 나트륨이 들어 있다.
  • 김치가 들어가는 음식에는 별도로 소금 간을 하지 않는다.
김치는 이미 담을 때 간을 전부 다 한 음식이다. 심지어 김치를 물에 씻어 먹더라도 고추가루는 씻겨나가지만 이미 절여진 소금은 거의 씻겨 나가지 않는다. 김치가 들어가는 음식은 김치의 양만 적절하다면 이미 충분히 짜므로 소금 간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도록 한다.

2.4 소금과 사회

고대 로마에서는 군인들의 봉급이 소금과 관련이 있었다. 그 때문에 유럽 쪽에서 군인을 나타내는 단어와 봉급을 나타내는 단어는 죄다 라틴어의 소금을 어원으로 삼고 있다. 라틴어에서 나온 영단어 'Salt'와 'Salary'가 닮은것도 이러한 이유가 있기 떄문에 가능한 것.
Salaria(소금, 라틴어) → Salarium(소금값/봉급, 라틴어) → Salary(봉급, 영어)

또한 고대 사회에서 소금은 노예를 매매하는 데 화폐로 쓰이기도 했다. 노예의 몸무게만큼의 소금을 값으로 쳤는데, 아무래도 여자나 어린이, 노인보다는 성인 남성이 제일 노동력이 좋고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다보니 그런 것이라고 한다.

다만 이 이론에 입각하여 한국어 소금을 소금(小金), 즉 '작은 금'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순 우리말 '소곰'에서 유래한 순 우리말이다.[13] 小金이란 단어가 없는것은 아닌데 여기서 小金이 의미하는 것은 작은(小) 쇳덩이(金), 즉 꽹과리를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소금의 소는 단모음이고 한자 小는 장모음이므로 표기만 같을 뿐 명백히 다른 글자이다.[14] 물론 한반도에서도 이런 이론이 그럴싸하게 받아들여질 만큼 소금이 귀했던것도 사실.

바다를 접하지 않은 곳. 즉 내륙. 바다와 떨어져 있을 수 록 소금은 그 거리의 배이상으로 비싸졌었기에 정말로 금보다 더한 값이 될 정도다. 그만큼 내륙 지방에서 소금을 구하기는 쉽지가 않았고 바다에서 소금을 얻는 방법이 생기기 전까진 참... 특히 한반도의 경우는 대체로 산악지형이 많다는 특성 때문인지 운송체계가 하도 열악해서 더더욱 소금이 더 귀했다. 그 때문에 대를 이어가면서 소금장사를 해서 부를 축적한 상인들이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록들에 등장했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런 경우들을 찾을 수 있다. 황소의 난을 일으킨 황소주원장과 함께 천하를 다투던 장사성은 소금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세력을 만들었다.

예전에 냉장고도 없고 병조림, 통조림도 없었던 시절에는 바싹 말리는 방법, 발효 등과 함께 소금으로 절여 음식을 저장해 두는 염장법을 썼는데, 이 때 식자재를 소금에 파묻어야 하니 필요한 양조차 상당히 많았다(..)[15] 그렇게 소금이 워낙에 많이 필요한 데다가[16] , 등의 가축도 소금을 많이 먹기 때문에 군사적으로도 아주 중요했다.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에 북군이 남군의 제염소를 보이는 족족 파괴한 것도 이러한 이유였다. 게다가 거의 모든 국가들이 현대처럼 물류체계가 발달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보존식품의 중요성이 필수였던 시기인지라 염장에 필요한 소금은 내륙에서 상당한 고가에 팔렸다.

옛날 동화 중에 뭐든지 만들어내는 마법의 부채(혹은 맷돌. 이야기 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뭔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동일하다.)를 가진 자가 배를 타고 바다 한복판에서 비싼 소금을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만 욕심을 견디지 못하고 과하게 소금을 만들어서 배가 가라앉았고 명령이 중단되지 않아 부채가 계속해서 소금을 만들어 냈기에 바다가 짜졌다는 전설이 있는데, 만약 바다에서 소금이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금 대신 만들고 싶어질 정도로 비쌌을 것이다. 과거 아라비아 상인들이 아프리카 사람들과 교류할때 암염을 주고 금을 받아왔다고 하니 그만큼 귀한 물품 중 하나였다. 만약 소금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야생동물의 피를 마시거나 아마존 같은 경우 마디가 없는 대나무 종류를 태워서 소금을 얻는다고.

그런데 세계적인 소금 생산 비율을 따지면 바다에서 얻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 전세계 소금의 약 90% 정도가 암염(돌소금)일 정도. 대부분 호염이나 광산에서 캐는 경우가 많다고. 한국은 서해안에서 염전이 제법 있다보니 바다에서 소금을 얻기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바다에 접한다 해도 비가 많이 온다거나 바닷물을 온전히 가둘 수 있는 지형이 아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염전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곳이 더 많다. 실제로 과거 한국에서 소금이 귀한 지역중 하나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제주도였다.[17] 옛날 기록에는 제주도에서는 해초에 달라붙은 소금을 모아쓰거나 바닷물에서 소금을 분리하지 않고 그냥 바닷물에서 수분을 어느 정도 제거한 고농도 소금물을 소금 대신으로 썼다는 기록이 있다. 갯바위를 이용해 소금을 얻은 유적도 남아 있다. 이처럼 염전을 대규모로 해낼 수 있는 조건의 구성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만 하더라도 갯벌이 없기 때문에 대규모 천일염 제업이 어려워 가마에 불을 때서 바닷물을 증발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일본의 요리관련 만화에서도 자주 나오는 소재일 정도다. 그러나 이렇게 가마에 불을 때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드는 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똑같았다. 한국도 전통적으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을 썼고 천일염전 제법이 들어온것은 일제강점기를 전후로 해서다. 그나마 갯벌이 넓게 형성된 서해안에 염전이 다수 분포하지만, 사실 내해에 가깝고 황하양쯔강, 한강 등이 엄청난 유량을 쏟아붓는 서해안은 염도가 낮고 강수량이 많아 지형 빼고는 천일염 생산에 유리한 점이 적다.

세계 소금 생산량 1위 국가는 중국 . 2위는 미국이다.[18]

특히, 중국은 세금 제도와 관련된 역사가 깊고, 중국 경제 얘기하는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물품으로 더욱 유명하다. 그래서 소금 전매제는 2700년 동안 큰 틀에서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것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2016년에 마침내 공식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

실제 역사적으로도 소금을 처음 생산한 곳은 바다가 아니라 육지의 암염 광산이었다. 이는 식생활과 관련이 있는데, 비록 염화나트륨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이라 하더라도 수렵채집생활을 하는 인류는 따로 분리된 '소금'이라는 형태로 이를 섭취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육식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인류에게 '소금'이 필요해진 것은 신석기혁명 이후 곡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이행하며 소, 말, 양 등의 초식 가축을 길들인 이후이며, 내륙에서는 이를 암염광산에서만 얻을 수 있었다. 반면 해안에서는 어로를 통해 염화나트륨을 쉽게 섭취할 수 있었고, 따로 소금을 만들어 섭취할 필요는 없었다.[19]

또한 문명시대 이후에도 암염은 천일염에 비해 우위에 있었는데, 암염은 순도가 높은 결정질 염화나트륨인데 비하여[20] 천일염은 해수에 포함된 다른 미네랄의 영향으로 더 쉽게 조해되거나, 불순물로 포함된 유기물 등에 오염되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는 바다에서 얻은 소금을 보존용으로 쓰기 위해선 오랜 기간동안 놔둬 간수를 빼는 과정을 거치는데, 암염은 그 기간이 훨씬 길기 때문에 보다 정제된 소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언급한 천일염의 특성이 전근대 소금의 주용도인 식품보존에는 나쁜 특성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암염광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근대 시대에는 천일염 생산이 가능한 환경에서도 암염이 선호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육식, 잡식 동물들은 피를 먹어서 염분을 보충할 수 있지만, 초식 동물들은 피로 염분을 보충할 수 없고 주식인 풀의 칼륨이 염분을 더욱 먹고 싶게 만들기 때문에 소금을 보면 본능적으로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주로 암염등을 통해 보충하기 때문에 때로는 염분이 있는 돌을 깨먹는 동물도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 같은 대형 초식동물이 대이동을 하는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는 부족한 물 때문이라고 나오지만 소금때문에 이동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1년에 1번은 암염이 있는 지역으로 가서 바위를 열심히 핥고 오는 동물도 많은 편이다. 이와 관련된 일화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세조 무황제가 전국에서 1만 명이 넘는 미인들을 뽑아 하렘을 만들고 양거(羊車)를 타고 아무 후궁이나 랜덤하게 고르게 했는데 일부 후궁들이 소금을 자기 방 앞에 뿌려 황제가 자주 오게 했다는 일화가 있고, 로마시대에 죄수를 고통스럽게 죽이기 위해 염소에게 소금을 바른 죄수의 발을 핥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고문은 인류 역사 초기부터 등장하는 고문방식이다.. 피부 표면이 피가 흘러나올 정도로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소금이 뿌려지게 되면 소금 특유의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끔찍한 고통을 일으킨다.[21] 각국에서 그와 관련된 기록이나 관용구가 쉽게 발견이 되는 수준. 다만 고문을 목적으로 가하더라도 이 고통과 더불어 소금이 지닌 지혈/소독 효과가 동반이 되는지라 치료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즉, 고문하면서 죽게 내버려두지 않는 황당한 효과를 내는 셈... 물론 끝도없이 고통을 한계 이상으로 받게되면... 어찌될지 모른다.[22]

영화 리쎌 웨폰시리즈 중 2편에선 악당들이 주인공 릭스를 잡기위해 동료인 로저를 끌고와서 고문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채찍과 매질로 피범벅이 되도 입을 열지 않다가 악당이 소금항아리를 열자 하지마, 하지마 를 연발하며 덜덜 떠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인정사정없는 악당은 소금을 항아리째 상처에 부어버리고 로저는 비명 후 바로 기절. 소금고문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여담이지만 일본하카타산 소금은 모에선쬐이기도 했다... [하카타 씨(약후방주의)]
[고혈압 소녀](高血圧ガール)에서 신나게 춤추는 그 분 맞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은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이다. 싸이월드에서도 잘 보인다 이 곳에서 나는 소금은 수만 년간 빙하수에 씻기어 간수가 없고 높은 순도와 맛을 자랑하는, 인근 지역의 경제를 지탱하는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Tresal등의 상표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안데스 소금이란 이름으로 수입되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필드 중의 하나인 버섯구름 봉우리의 한 지역인 소금 평원의 모티브. 참고로 이 이미지는 아웃사이더 갤러리의 자동짤방이다(…) 어째서 와우에선 대격변 때 사라져 버린 지형이라 이제 더이상은 볼 수 없다.

문명 5에서도 사치자원으로 등장. 다른 사치자원과 달리 식량과 생산력, 골드를 동시에 올려주면서 광산 시설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고대 사회에서 소금이 가졌던 지위 그대로 게임 내에서도 레어한 사치자원 취급을 받는다. 말마따나 소금 자원만 3개 있으면 다른거 다 빼놓고도 S급 스타팅이란 말이 있을 정도.

미꾸라지가 소금에 닿으면 마구 꿈틀거리며 먹은것을 토하고 점막이 벗겨지며 민달팽이나 지렁이에 소금을 뿌리면 녹는 것처럼 쪼그라든다. 이는 삼투압 작용으로 이들의 체내에 있던 수분이 빠른 속도로 소금 쪽으로 농도를 맞추기 위해 이동해버리기 때문. 개구리에게 소금을 뿌려도 마찬가지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렇게 놔두면 죽는다. 하지 마라.

여담으로 치약이 없었던 시절엔 소금으로 칫솔질을 했다는 말이 있다. 이를 보고 옛날 사람들은 입냄새가 지독했을 거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소금은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칫솔에 굵은 소금을 잔뜩 묻혀서 양치질 하는 요령으로 문지르면 된다.[23] 물론 증상과 원인에 따라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가장 좋은 건 술, 담배를 줄이고 식사 후 꾸준히 이를 닦는 거지만 그래도 입냄새로 고민하는 위키니트라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식당에 가면 같은 종류의 요리여도 소금이라는 단어가 별도로 붙는 메뉴가 있는데, 그외의 메뉴들이 양념을 강하게 하는 메뉴인 경우 저 소금XX 라는 메뉴를 고르는게 그 요리집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향신료를 이용한 메뉴들은 강한 향과 맛으로 재료의 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나 요리사의 미숙함을 숨길 수 있지만 소금만으로 간을 한 경우 그것이 쉽지 않기 때문.

과거 동양에서는 소금이 부정을 정화하고 잡귀를 쫓아낸다는 믿음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집이나 가게에 재수없는 놈이나 진상 부리는 손놈이 왔다가면 집안 어르신이나 주인장이 "소금 뿌려!" 하고 외친다. 장례식 갔다오면 어머니나 할머니가 집 안에 들어오기 전에 몸에 소금을 뿌려주는 것도 잡귀 달고 왔으면 썩 물러가라는 그런 의미다. 한편 중동 지방에서는 손님이 소금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는데 집 주인을 해하려하면 해를 입는다는 미신이 존재하기도 했다. 천일야화 중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서 도적 두목이 알리바바에게 복수하기 위해 손님으로 방문했을 때 이런 사연으로 인해 핑계를 대며 소금 먹는 것을 거절하였고 이로 인해 시녀 모르기아나에게 정체를 들켜 도리어 자기가 암살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외이에는 하와이안 바다 소금(Hawaiian sea salt)이 유명한데, 만들 때 알레아(alaea)라는 점토나 숯가루를 섞는 게 특징. 알레아를 섞으면 점토의 산화철 성분으로 붉은 색을 띄고, 숯을 섞으면 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속담인 '다 된 밥에 재 뿌리기'를 서양에선 같은 의미로 소금을 뿌린다고 한다.


3 소금의 종류/얻는 방법

3.1 바닷물을 이용하는 방법

  • 천일염 :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햇빛에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부족한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대만에서 유래된 방식의 염전을 들여와서 만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정제염 : 불순물 등이 여과된 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것이다.[24] 흔히 꽃소금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한주 소금이 있다. 대량 생산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천일염에 비해 위생적이다. 또한 불순물과 수분의 함량이 낮고 천일염에 비해 염도가 높아 소량으로 짠맛을 얻을 수 있으며 잡맛이 적다. 이 정제염에 MSG를 친게 일명 맛소금이다.
  • 자염 : 천일염이 들어오기 전 우리나라에서 쓰던 진짜 전통 소금. 문헌 자료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사용했다고 하며, 일제강점기 이전까지는 소금하면 이 자염이었다. 갯벌이 발달한 한국에 특화된 방식으로 만드는데, 일단 갯벌을 써레로 갈아 염전을 만들고, 여기에 바닷물을 붓고 다시 써레질을 하는 일을 반복해 높은 염도를 함유한 개흙을 만든다. 이 개흙을 모아 말린 뒤 '섯등'이라는 여과장치에 넣고 섯등 밑에 항아리를 받친 뒤, 바닷물을 부어 매우 짠 함수(鹹水)를 추출하고 이를 가마솥에 넣고 끓여 불순물을 걷어내며 농축해 소금을 만드는 것이다. 제작과정이 복잡해 가격이 비싸지만, 다른 소금에 비해 칼슘 함량이 매우 높고, 함수를 끓이는 과정에서 불순물을 걷어내므로 천일염과 달리 쓴맛이 없다. 개흙에서 비롯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 자체에서 감칠맛이 돈다.천연 맛소금 1960년대 이후 맥이 끊어졌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 복원되었다.
  • 전오염(煎熬鹽): 물소금(염수)이라고도 한다.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소금 획득방법 중 하나. 바닷물이나 바닷물이 특정 장소에 고여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수분이 많이 증발한 것을 가마솥에 넣고 끓여서 얻는 소금이다. 갯벌이 없는 동해안 지방에서는 전오염 제조법으로 소금을 만들었고 갯벌이 있는 서남해안에서는 자염 제조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땔감으로는 주로 바닷가에 자라는 갈대를 베어 사용했다고 하며 소금 제조에 사용되는 땔감을 정부에서 통제한 적도 있다. 일본에서도 전통적으로 가마솥에 바닷물을 끓여서 결정화시키는 방법으로 소금을 만들며 고급 소금으로 취급받아 일본에서 가장 비싼 소금은 전오염이라고 한다. 일식에서 특수 조미료 중 하나로 종종 쓰인다고 한다.


3.2 바닷물 이외의 채취 방법

  • 암염 :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소금 획득방법 중 하나. 먼 옛날 바다였다가 육지가 된 곳의 경우 지하에 소금이 굳어 돌이 된 소금광산이 있다. 이를 캐거나 광산 안에 물을 집어넣어 녹인 소금물을 채취하여 정제하는 방법. 암염 역시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심지어 디트로이트처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암염광도 있다. 여담으로 암염은 본래 바다였던 곳이 육지가 된 곳이니만큼 바다 생물들의 유기질이 많았고, 또한 석유가 통과하지 못하는 지질이기 때문에 암염의 근처에는 언제나 석유나 천연가스가 있었고 이를 채취하다가 천연가스, 석유가 터지기도 했다. 전자는 폭발사고를 일으켰고 후자는 소금을 못 쓰게 만드는 몹쓸 것이었는데 지금은 천연가스, 석유를 찾기 위해 암염을 찾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또 이런 곳에서 소금을 너무 많이 캐는 바람에 싱크홀이 발생한 도시도 있다. 천일염에 리튬, 요오드, 수은 등이 혼입되는 것과 같이 암염도 주변 지질에 따라 온갖 광물이 섞여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 어느 암석에나 많은 철이나 알루미늄 산화물 등. 흑소금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인도소금 칼라 나마크(Kala Namak)[25]도 암염에 속하는데, 특유의 황과 철 성분이 많아 매우 강한 달걀/마늘 냄새가 난다.
  • 소금사막 : 흙에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소금사막 지대에 물을 붓고(주변 지역의 샘물은 대부분 소금물이다) 흙탕물을 만든 다음 가만히 두면 물이 증발되어 소금만 남는데 이걸 캐낸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론 상술된 볼리비아에 위치한 우유니 소금사막이 있다.
  • 함호 : 소금 호수. 보통은 천일염과 비슷한 방법으로 제염하지만 사해나 세네갈의 장미호수처럼 바닥을 그냥 퍼기만 하면 소금이 나오는 곳도 있다.
  • 소금우물 : 지하수와 암염이 닿아 생긴 천연 소금물이 나오는 우물물로 소금을 만드는 방법. 제갈량이 촉한의 소금 자급자족을 위해 이 방법을 썼다고 한다. 덤으로 사천성의 소금우물에서는 천연가스도 나왔기 때문에 정제하기도 쉬웠다.

3.3 가공 소금

참고로 근대 이전에는 색깔이 있는 가공하지 않은 소금은 비위생적이라면서 기피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암염을 캐도 생으로 부셔 먹지 않고 굳이 도로 녹이고 가공해서 하얗게 만들었고 가공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땔감을 소모했기 때문에 석탄을 쓰기 전까지는 암염 광산과 제염소 근방에는 숲이 남아나질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하얀 소금이 건강에 나쁘다고 기피되니 그 당시 사람들이 본다면 기가 찰지도 모른다.

  • 재제염 : 천일염이나 암염 등을 물에 다시 녹인 뒤 불순물을 걸러내고 다시 수분을 증발시켜서 만든 소금. 위에서 예로 든 방법으로 암염, 천일염 등의 불순물 제거를 위하여 거치는 과정이다. "꽃소금"이 이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본디 꽃소금이라 부르는 것은 위의 정제염이다. 근데 정작 두산백과에서조차 이게 꽃소금이라는데 상품명 꽃소금에 재제염을 쓰는 곳도 있다 보면 알겠지만 정제염과 공정 자체는 같다. CJ, 청정원, 사조해표, 샘표 등 많은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다.
  • 첨가물 소금 : 소금에 다양한 향신료나 약용성분 등을 추가해 만든 소금이다. 식용으로는 향신료나 조미료가 추가된 소금(맛소금, 허브솔트 등)이 있으며 식용이 아닌 경우는 욕조용 배스 솔트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 구운 소금 : 천일염을 높은 온도에서 구워서 만든 소금이다. 아래의 죽염도 구운 소금의 일종. 천일염의 수분이 제거되어 염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 죽염 : 천일염을 3년 이상 자란 국산 왕대나무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꼭꼭 다져 넣고 황토로 입구를 봉한 후 소나무 장작으로 가마에서 1,000~1,300도로 9번 구워 만든다. 9번째에 장작불 위에 송진 가루를 뿌려 1,300~1,700도로 가열하면 천일염 속의 핵 비소는 대나무 속의 유황 성분, 송진, 철 성분 등과 합성되어 알칼리성으로 바뀐다는 게 제조업계의 주장.[26] 죽염 옹호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핵비소는 인체를 병들게 하는 모든 독소의 왕자'라면서 '적당량을 섭취하면 활인물로서 암을 유발하는 세균을 포함한 모든 독성을 소멸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보너스로 '우리나라 서해안 염전에서 만들어내는 천일염만이 유일하게 이 핵비소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판단하자. 애초에 '핵비소' 라는 물질의 정체가 불명이다. 비소는 합성으로 생성 혹은 분해될 수 없는 원소라는 점을 명심하자. 낮은 온도로 구울 시 다이옥신을 생성하기 때문에 반드시 일정온도 이상에서 공정하여 만들어져야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 전기분해염 : 전기분해로 만든 염화나트륨을 편의상 칭한다. 바닷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위의 재제염처럼 천일염이나 암염 등을 녹인 물을 쓰는 경우도 있다. 전기분해로 염화나트륨만 추출해 만든 순수한 염화나트륨이다. 전기분해 방식은 식용 이외의 공업용 염화나트륨을 생산하는 주된 방법이며 부산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재제염과 마찬가지로 정제염이 이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애초에 식품으로 사용될 목적을 가진게 아니므로 틀린 생각이다. 식품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마저 혼동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다.
  • 소금물 : 같은 농도의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을 1:1 비율로 섞는다.[27]


3.4 그 외

  • 퉁퉁마디 : 퉁퉁마디(함초)는 바닷가 개펄이나 내륙 염분지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식물이다. 소금을 흡수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가공해서 소금 대용으로 쓸 수 있으며, 갈아서 즙을 짜면 간장과 비슷해서 함초간장이라고 부르며 간장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이외에 해초를 가공해 소금을 얻기도 한다. 헌데 소금 대용으로 쓰는 경우는 한국 정도고 일본이나 서양 쪽에서는 그냥 채소의 일종으로 먹는 듯 하다. 참고로 시중에 파는 함초소금의 경우 보통 소금에 함초 추출액을 아주 조금 섞어넣고 함초소금 드립을 치며 비싸게 파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사자.
  • 붉나무 소금 : 붉나무(소금나무, 오배자나무)의 열매를 이용하는 방법. 붉나무의 열매는 겉표면에 소금 성분이 흘러나와, 열매가 많이 자라면 아예 겉에 하얗게 소금 결정이 층을 이루어 쌓이는데 이를 긁어모아 소금으로 쓸 수 있다. 동방프로젝트환상향도 이 방법을 쓸지도... 근데 거기 음식들은 싱겁다잖아?
  • 그밖의 식물들 : 몇몇 식물들은 몸안에 소금을 축적하는 종류들이 있다. 이런류의 식물을 모아서 태워 수분과 탄소를 제거하면 소금이 생긴다. 정글 지역같은 소금을 구하기 어려운곳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 간장 소금 : 오래 묵은 간장독 아래에는 소금이 결정이 되어 가라앉아 있는데, 이걸 긁어내어 녹지 않을 정도로 물에 재빨리 헹구어 말리고 불에 구운 다음에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간장의 깊은 풍미가 섞여있으므로 맛소금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수년 이상 장기 숙성시킨 조선간장 항아리에서만 구할 수 있으므로 매우 희귀하며 파는 곳도 당연히 거의 없다. 여담으로 재래식 간장에서 짠맛을 조절하는 물질이 [발견됬다]


4 트리비아

온라인에서의 표현으로 'Salty'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건 Upset, Jealous, Embarrassed 등의 뜻을 가지며(눈물이 짜기 때문에 나온 말), 열받았다는 의미로 쓰인다. 국내에서 비슷한 티어의 표현으로는 부들부들 정도가 있겠다.

보통은 패배로 인해 열받은 상대에게 사용하는 표현. 물론 패배한 당사자가 자조적으로 자기 자신을 'Salty'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트위치 TV의 PJSalt가 이것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이다.
  1. 표준 표기는 '옌'이나 실제로는 입이 조금 더 벌어지는 '얜'에 가깝다.
  2. 이것의 파생어에서 탄생한 단어가 많다.
  3. 화학적으로 결합했으니 당연히 아니다.
  4. 나트륨 과다보다 나트륨 부족한 사람의 사망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5. 사실 한국인은 아무리 싱겁게 먹어도 김치 때문에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경우가 많다. 부족한 짠맛을 김치에서 보완하려고 하기 때문. 그 결과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여전히 5000mg 정도라고 한다.
  6. 또한 라면 스프를 전부 넣고 국물을 끝까지 다 마셨을 때 섭취량이 1,500~2,200mg이다! 흠좀무
  7. 물 1L당 500mg 이상의 염류를 포함하고 있는 호수, 쉽게 말해 소금 호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8. 소금 우물. 주로 지하의 암염층과 지하수층이 만나 생성된다.
  9. 사실 식품중에서 곡류, 과일류, 채소류 막론하고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성분 중 하나가 칼륨이다.
  10. 이 때문에 밥과 채소를 위주로 하는 식단의 경우 조금 짜게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11. 소금은 산업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수산화나트륨 등의 원료로 쓰기도 하고.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암염이 더 많으므로 틀린 말은 아닌데, 국내는 천일염이 대부분이니 역시 이상한 분류다.
  12. 열이나 산소 차단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고온미생물과 혐기성세균도 존재한다.
  13. 출처는 국립국어연구원 공식 홈페이지 질의응답 게시판 내 2009년자 게시글 '소금이 한자어인가요 고유어인가요?'
  14. 동남 방언에서도 소금의 '소'와 小는 다른 억양을 가진다.
  15. 냉장고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1960년대만 살펴봐도 김치 등을 담그는 데 필요한 소금이 현재와 비교해서 배 이상이 들어간다는 기록이 있다. 출처 'KBS1, 광복 70년 특집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해 왔나'
  16. 그 시절의 염장고기나 염장생선 같은 경우는 물에다가 행궈서 먹었다.
  17. 이 때문에 제주도의 식문화는 기후가 비슷한 전라도, 경상도와는 달리 소금을 덜 쓰고 싱겁게 간을 맞추는 편이다.
  18.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
  19. 바다가 없는 내륙국인 몽골은 소금을 채취할때 99% 이상이 소금 광산(암염 광산)에서 채취한다. 이는 중앙아시아에서의 상황도 비슷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국산 천일염의 인기가 높다.
  20. 가령 파키스탄산 히말라야 암염의 염화 나트륨 성분은 95% 이상이다.
  21. 상처에 된장 바를때 따가운 것도 그 이유.
  22. 사실 이 정도 되면 통증으로 인한 쇼크사의 가능성이 높다.
  23. 단, 이런 식으로 자주 하면 치약보다 이빨이 쉽게 마모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할 경우 소금물로 입안을 행구는 방법을 쓰는 편이 좋다.
  24. 공정 자체는 소금을 녹인 물을 여과해서 끓여 만드는 재제염과 같다. 가공소금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엄연히 바닷물을 사용한 제조법이다.
  25. 실제로는 검은 색보다는 갈색을 띈다
  26. 알칼리성 식품이 몸에 좋다고 하는, 알칼리성 체질론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유사과학에 가깝고, 황이나 철 등의 화합물은 대부분 산성이다. 애초 비소 걱정을 할 바에야 순수한 정제염을 섭취하는 게 낫다. 죽염은 천일염+대나무 재를 추가한 셈이니 더 위험할 수도 있다!
  27. 물론 직접 따라하지 말자. 조금만 남아있어도 몸이 성치 않을것이고 위에 상술했듯 순수한 NaCl은 질 좋은 소금이 아니다.그것보다 시약에 남아있던 불순물이 위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