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意期
생몰년도 미상
전한의 인물.
한문제 때 사람으로 몇 대에 걸쳐 사람들이 그를 알고 있었다고 하면서 처자식이 없었다고 한다.
촉군 사람으로 사람이 먼 길을 급히 다녀와야 할 경우에 그 사람에게 부적 하나를 주면서 단서를 양 쪽 발에 달아주어 천 리를 하루가 지나기 전에 다녀올 수 있게 했다고 하며, 어떤 사람이 군국들의 궁궐이나 시정의 모습을 말하는 자가 있어 듣고 있던 사람들 또는 이를 직접 못한 자가 있어 계속 물어보면 흙을 모아 군국의 형상을 만들어 사실과 같이 만들었지만 그 크기는 한 촌 정도로 작은 것으로 잠시 후에는 사라진다고 한다.
유람을 떠나면 그 소재를 알 수 없지만 1년 쯤 뒤에 다시 촉으로 돌아오며, 걸식으로 얻은 것을 가난한 자에게 나눠줬다고 한다. 성도의 귀퉁이에 토굴을 짓고 살아 겨울에는 홑겹의 옷을 입으면서 머리가 길어지면 자르면서도 5촌 정도 길이쯤 자라게 했으며, 약간의 술과 포, 대추, 과실로만 백 일 동안 먹기도 했지만 토굴에서 나오지 않을 때는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고 한다.
삼국시대 때 유비가 동쪽으로 오나라를 공격해 관우의 원한을 갚기 위해 사람을 보내 맞아들여 예로 맞이했는데, 오나라를 공격하는 일을 묻자 종이와 붓을 달라고 한 다음에 병마와 무기를 수십 장의 종이에 그렸다가 종이를 손으로 찢으면서 혀를 찼다.
종이를 찢은 후에 대인 하나를 그림으로 그려 땅에 묻었다가 지름길로 돌아가버렸는데, 유비는 불쾌하게 생각하면서도 출병에 나섰다가 패했다. 유비는 결국 병이 나서 죽었는데, 이의기가 대인을 그려 땅에 묻은 것은 유비의 죽음을 상징한 것이었다.
말이 적어 사람이 어떤 일을 물어도 거의 대답하지 않았으며, 촉 땅 사람이 우환이 있어 이의기를 찾아가 길흉을 묻자 저절로 그 얼굴에 징후가 보이기 때문에 이의기의 안색을 보고 그 점을 알아낼 수 있어 이의기가 즐거워하면 온갖 일이 길한 것, 슬퍼하면 모든 일이 안 좋다는 것이다. 등애가 촉 땅에 오기 백여 일 전에 소재를 알 수 없게 되었는데, 이의기는 낭야산으로 들어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이의(李意)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신선전에서 나온 유비의 일화를 그대로 가져왔다. 성도의 청성산에 살면서 머리카락은 백발이면서 얼굴은 아이처럼 붉으면서도 눈알은 푸르거나 눈동자는 네모나 빛을 뿌렸다고 하며, 몸매는 늙은 잣나무와 비슷했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이 전하는 것에 따르면 300살이 넘었으며, 이의기에게 진진이 파견되기 전에 그 전날에 제자에게 황제가 조서가 이르러 사자는 진효기일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다. 유비의 부름을 받을 때 신선전에서는 과묵했지만 여기서는 유비와도 대화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잘 알려진 인물도 아니지만 적벽 온라인이라는 온라인 게임에서는 파촉 지역의 NPC인 풍수가로 등장한다.
삼국지 3에서는 이방인으로 나오며. 성의 내정정보를 알려준다. 혹은. 아군 무장을 죽이기도 한다. ○○님 께서는 북두신에 홀리신 모양이시군요 or ○○님껜 죽을 상이... 아까운 사람인데... 이 말을 보고 난 이후에 다음 계절에는 수명에 관계없이 무조건 사망한다.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푸른 눈의 네모난 눈동자를 가진 신선으로 묘사된다. 미래를 점쳐달라는 유비의 간절한 부탁에 종이에 붓으로 그림을 그려서 주는데, 활이나 칼 따위가 그린 그림들 드음에 흰 백을 쓰고 거인이 쓰러져죽은 그림을 그린다. 그 이후 퇴장
관련 사료
- 신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