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삼국지)

『촉서』 「동류마진동여전(董劉馬陳董呂傳)」
동화	유파	마량	마속	진진	동윤	여예

陳震
(? ~ 235)

1 개요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자는 효기(孝起). 남양군 사람. 진진자라

2 정사

유비가 형주목을 겸임할 때 초빙되어 종사가 되면서 관하의 여러 군을 다스렸다고 하며, 유비를 수행하여 촉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촉 평정 이후에는 촉군의 복부도위, 문산태수, 건위태수를 거쳤으며, 225년에는 상서로 임명되었다가 상서령에 승진하면서 오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229년에 손권이 황제를 칭하자 위위가 되면서 오나라에 즉위를 축하하도록 보내졌는데, 이 때 제갈량이 제갈근에게 보낸 편지에서 진진에 대해 충성스럽고 순박한 성격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독실해진다고 평가했다. 오나라의 국경으로 들어가 관소의 관리에게 우호의 뜻을 보이는 문서를 보냈으며, 무창에 들어가 손권과 함께 제단에 올라가 희생의 피를 마셔 맹약을 하면서 위나라를 점령할 경우에 대한 양국의 땅 분배를 논의했다.

서주, 예주, 유주, 청주는 오의 땅, 병주, 기주, 연주, 양주는 촉의 땅으로 하면서 사예는 함곡관을 경계로 나누자고 했으며, 귀국하자 성양정후에 봉해졌다.

진진은 이전에 이엄을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제갈량에게 조언했다고 하는데, 이엄이 군량 수송에 대한 책임 회피를 하면서 그 말이 맞아떨어져 제갈량은 제갈근, 동윤, 장완 등에게 편지로 그를 칭찬했다.

235년에 진진은 세상을 떠났고, 아들 진제가 후사를 이었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뜬금없이 원소의 막료로 처음 등장. 관우와 유비의 연락망이 되어주고 손책에게 원소와의 동맹을 제안한 사신으로 가지만 손책 급사 후에는 손권에게 거절을 당하면서 도로 돌아왔다.

이후 유비군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229년 손권이 제위에 오르자 축하의 사자로 오를 방문하는 내용은 정사와 비슷하다.

4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도 등장하나 그저 그런 문관이다. 대체로 지력이 60대 후반, 정치가 70대 중후반. 수명이 길기 때문에 후기 시나리오라면 그래도 가치가 조금 올라간다.

삼국지 3에서는 원소의 모사들 중에서 신비와 단 둘만 지력과 정치가 80 미만으로 군사가 되지 못한다. 단, 신비는 정치력이 79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46/48/68/76. 혼란, 배반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46/54/66/76/78에 특기는 상업,혼란,반박,간첩 4개. 상업 셔틀로 쓰면 된다. 간첩 특기는 연의에서 연락망 역할을 했던 것을 반영한 듯하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46/46/69/76에 병과적성은 창C,기C,궁B, 특기는 상업2 농업3 설파4이다. 연의의 내용을 반영해서인지 재야일때에는(반동탁 연합, 삼고초려) 완에서 등장하지만 군웅할거에서 관도대전 시나리오까지는 원소군 소속으로 등장한다.

삼국지 영걸전에선 계교 전투에서 원소군 소속 레벨 7짜리 단병으로 등장한다. 능력치도 별로고 아이템빨도 없어서 졸개보다 조금 나은 수준. 이후 등장은 없다.

삼국전투기에는 김성모의 스터프 166km의 세필드로 나와 손권에게 전해 촉은 영원한 오의 도우미라고!를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