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子雄
Waise Lee
1959년 12월 19일 홍콩출생.
홍콩의 영화배우이다. 1982년에 TVB의 연기자 양성 코스에 입사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동기는 양가휘와 오진우 (우전위) . 데뷔 전에는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모델일을 했다고 한다.
1986년에 제작된 오우삼감독의 영화 영웅본색에서 적룡을 배신한 부하로 등장하여 영화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것때문에 악역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그가 주연으로 나온 대행동이 묻혀지는 악효과를 내기도 했다. 이것으로 홍콩영화금장에서 "최우수신인상"을 받고 "최우수남우조연상"의 후보에 오른다. 대만 금마장에서 " 최우수조연"에 노미네이트 된다. 덕분에 악역으로 많이 나왔다.
그 후로는 걸작 홍콩 느와르중의 한편인 첩혈가두(그런데 여기서도 악역)나 장국영의 유작인 이도공간[1]에서 장국영의 동료로 나오는 등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영웅본색에서 적룡과 주윤발을 배신하는 캐릭터로 국내 관객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나 주윤발, 왕조현, 엽천문 주연의 영화 대장부일기에선 양다리 연애 중인 주인공 주정발(주윤발)을 돕는 직장동료로 나오기도 했었다. 임청하, 이연걸 주연의 동방불패에선 임아행의 흡성대법에 의해 팔과 머리가 뜯겨 죽는 일본무사 역할을 맡았으며 천녀유혼 시리즈에서도 무술 실력은 있지만 악귀에게 사지가 찢겨 죽는 무사 캐릭터를 연기했었다.
최근작으로는 2012년 방영된 TV 시리즈 추상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머리숱이 좀 있다면 이소룡을 닮았다. 영웅본색 시절인 20대부터 탈모가 진행되었으나, 성격파 배우로 방향을 잡아서 성공한 케이스. 적은 머리숱 때문에 가렸지만, 양조위와 함께 남방계 중국인 미남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