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이지영(야구선수), 삼성 라이온즈/2013년
1 3월 ~ 4월
시즌 전 류중일 감독의 구상처럼 진갑용보다는 포수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많은 편이다.
개막 후 4경기 동안 공수주 면에서 아직까진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4월 7일 NC와의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였으며, 특히 본인의 프로 통산 첫번째(!) 도루를 기록하였다.
4월 9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타격 면에서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4월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초구본능이 되살아나면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월 11일 한화와의 경기에는 하마터면 역적(?)이 될 뻔했다. 2회말 2사 1,3루에서 2루로 진루(히트 앤 런 사인이 난 것으로 추정됨)를 시도하였으나 중간에 걸림으로서 런다운 상황에 걸리게 되었다. 다행이도 3루 주자 신명철이 한화 수비진을 유혹함으로서 주루 방해를 이끌어냄에 성공. 본인도 3루까지 진루 성공하였으며 바로 다음에 배영섭의 적시타로 홈을 밟는데 성공한다. 이날 타격 성적은 4타석 2안타 2타점.
4월 13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간만에 팀 타선이 메가라이온즈포가 터지면서 상대 선발 김병현과 장효훈을 탈탈 터는데 성공하였으나 정작 이지영의 안타가 터지지 않고 7회 초 진갑용으로 교체되면서 선발 전원 안타는 실패하였다(그런데 그 교체된 진갑용도 초구에 안타를 쳤다....). 이날 도루도 2개나 허용하였으며 5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박병호가 친 타구를 3루수 박석민이 야수선택하면서 홈으로 송구하였으나 블로킹 미스로 한점을 허용하는 등 이래저래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스럽게도 4월 14일 경기에서는 4타석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세우는데 한 몫을 해 주었다.
4월 16일 SK와의 경기에서는 5,6회 연속 이명기에게 도루를 허용하는 등 총 4차례의 도루를 허용하면서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 3땅볼(2땅, 유땅, 3땅, 1땅만 더 기록했으면 사이클링 땅볼이었을텐데)에 그쳤다. 4월 17일 경기에서는 모처럼 선발로 출장한 진갑용에 의해 벤치에만 있다가 8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의 볼넷 이후 대주자로 교체. 진갑용의 적시 2루타 때 결승 득점을 기록한다.
이후에도 진갑용의 맹활약과 본인의 부진으로 인해 경기 후반에나 대수비로 나오다가 4월 26일 윤성환의 완봉승을 이끌어내는 등 4월 26일 ~ 28일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선발 마스크를 쓰며 11타석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 5월
5월 3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마스크를 썼으나 2회초에 병살을 치는 등 2타석 무안타에 그치고 호흡을 맞춘 윤성환이 물러남과 동시에 대타 우동균으로 교체되는 등 조금씩 주전 마스크를 쓰는 이닝이 줄어들고 있다. 그 와중에도 5월 3일 롯데전에서 다시 선발마스크를 써서 4타석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4일에도 선발마스크를 써서 4타석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12일 KIA와의 경기에서 7회말 진갑용의 대타로 들어선 이후,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기록한 우중간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5월 14일 ~ 5월 1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다시 선발마스크를 썼으나 두 경기 모두 무안타에 그치며 선발 전원 안타 경기 달성에는 실패하였다그런데 4월 13일처럼 이지영의 대타로 나온 우동균은 안타를 기록했다 지못미. 5월 17일 ~ 5월 19일 NC와의 3연전에서는 선발 마스크를 쓴 17일, 19일은 4타석 무안타에 그쳤으나 교체되어 나온 18일에는 2타석 2안타를 기록하였다교체본능??.
5월 22일 LG와의 경기에서 5회말 진갑용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한 이후 2타석 1안타를 기록. 팀 타선이 이날 상대 선발투수 리즈에게 꽁꽁 묶인 와중에도 안타를 뽑아낸 세 명의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5월 23일 LG와의 경기에서 6회초에 3루 주자 권용관을 확인하지 않고 윤성환에게 느슨하게 공을 토스했다가, 권용관의 홈쇄도를 막지 못해 욕을 먹었다. 결국 여기서 팀은 꼬리가 잡혔고, 3:2로 패배. 당연히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등에서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5월 30일 SK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2루주자 박진만을 견제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간만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 돌지영이 웬일이냐라는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3타석 무안타 기록(...)
3 6월
6월 4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초 안타를 치고 난 이후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 성공. 이후 정형식의 적시타 때 전력질주하여 홈에 들어오는데 성공. 동점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3회말에는 장기영을 2루에서 잡아내는 등 자동문에 끼인 장기영간만에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했다. 3타석 1안타 1득점 기록.
2013년 들어서 윤성환, 배영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의 전담포수는 이지영이, 장원삼, 릭 밴덴헐크의 전담포수는 진갑용이 담당하고 있으나, 진갑용이 6월 16일 NC와의 경기 이후 목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6월 19일 SK와의 경기에서는 밴덴헐크가 선발투수임에도 선발포수로 나서서 4타석 1안타를 기록했으며 로드리게스가 선발투수로 나선 6월 19일 경기에서도 당연히 선발포수로 나왔으나 4타석 무안타에 그쳤다.
4 7월
7월 1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4회초 2사만루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격방해를 범하여 1실점하고 말았다. 그 여파로 선발 투수인 김기태가 강판되고 중간계투 조현근이 등판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5 8월
그래도 자주 출장하면서 경험치를 쌓은 덕분인지, 후반기 들어서는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포수 수비에서 어느 정도 성장세가 보이기 시작했다.
6 10월 ~ 11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 2, 5차전은 대수비, 3, 4차전은 선발 포수 겸 8번타자로 출장하여 6타수 1안타 1희생플라이 2타점, 타율&장타율 .167, 출루율 .143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하여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7 시즌 후 과제
2012년보다는 출장 이닝 수가 많았지만 수비나 타격 면에서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더욱 분발이 요구되었다. 신기한 점은 희생플라이가 한국시리즈에서 친 것 단 1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