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충

李盡忠/無上可汗
(? ~ 696)

거란의 가한. 이소고의 형, 이실활의 사촌형, 손만영의 매부.

거란 송막 도독으로 있다가 696년에 조문홰가 거란 사람들을 무시하자 원한을 품고 영주에서 손만영과 함께 봉기해 영주를 함락시켜 조문홰를 죽였으며, 이로 인해 측천무후는 이진충을 이진멸(李盡滅)이라 불렀다. 얼마 안돼서 무상가한이라 칭했다가 겨울 10월 22일에 사망했다.

창작물에서

드라마 대조영에서 처음 나올때는 설인귀의 요구에 따라 영주를 받는 조건으로 고구려 원정을 돕게 되어 수하 장수 이해고,딸 초린이 설인귀 휘하로 활약한다.그 둘의 공으로 어렵게 버티며 영주 땅에 정착 했지만 세월이 흘러 이문의 계략으로 감독관 조문홰가 거란인들에게 폭정을 하면서 거란인들이 봉기하도록 조장해서 괴롭히는데 결국 거란인들이 대조영의 도움를 받아 위기를 모면해 봉기하려고 해서 설인귀가 그를 설득해서 반란 혐의를 벗어나게 해주려고 했지만 때는 늦었다면서 반란을 일으켰다.

이문이 군사를 이끌고 공격해 영주의 거란인들을 진압하면서 손만영과 붙잡혀 고문당하는 고초를 겪다가 대조영,대중상,그의 손자 이검이 영주성을 해방시키자 구출되면서 거란을 독립시킨다.조문홰의 목을 벤 이해고가 돌아온 직후 부하들이 대조영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했지만 이진충은 대조영이 거란을 독립시키는 것에 도와주었고 당나라가 언제 공격할지 모른다고 여겨 오히려 대조영을 붙잡아둬야 한다거나 대조영과 거란의 후사를 상담하는 등 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나라와의 싸움에서 대조영과 연합으로 이문을 붙잡았지만 이해고도 당나라의 설인귀에게 붙잡히자 포로 교환을 위해 교섭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으며 교섭 이전에 당나라에서 그를 암살할 것을 우려해 대조영이 미리 다른 사람에게 이진충을 위장시키면서 이진충은 병사로 위장해 조인사, 이다조 등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이해고를 나중에 구출하고 당나라 대군을 대조영의 계략대로 대파하는데 성공해 거란을 통치했지만 건강이 악화되고 당나라가 대중상을 군왕에 봉하는 등 이간책을 쓰려는 것과 더불어 손만영,신흥의 모략으로 대조영을 의심하게 되면서 분노에 치밀어 쓰러지며 이로 인해 신홍이 이진충이 쓰러진 틈을 타서 대조영을 죽기 위해 어의를 매수해 깨어나는 것을 늦추기 위해 약재를 늦게 조제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지만 이진충은 대조영을 죽이려고 하기 전에 깨어나서 대조영을 죽이는 것을 멈추게 했다.

대조영에게 자신이 죽으면 왕이 되어달라고 했고 거란인과 대조영이 관계가 불편하면서 그가 요동정벌을 요청하자 이를 허락하며 대조영이 요동정벌에서 개선하고 돌아오면서 이진충이 나중에 물러나 새 황제를 발표하려고 했지만 이해고를 위해 손만영을 지지하려던 신홍에게 목이 졸려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