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대조영(드라마), 대조영(드라마)/등장인물
1 소개
사극 대조영의 등장인물. 배우는 남성진. 일기토 하는걸 좋아하며 당나라 시어사 장행급이 모티브인듯
당나라의 장수로 명장 이적의 조카이며 극중에서 설인귀, 이해고와 함께 대조영의 주된 적이다. 개국공신 이적의 자손이며 명문 무장가의 후손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고, 실력도 녹록치 않은 엄친아급 인물. 성격은 오만하고 잔혹하며 속이 좁고 이기심도 많은데다가 할아버지인 이적의 영향을 받아 지독한 수준의 한족 우월주의자이자 순혈주의자다. 대조영과 같은 외부의 적과 겨루면서도 정적들과의 싸움도 치열하였는데 대조영과 일기토를 여러번 붙긴 했지만 그때마다 지기만 했다는 건 함정 특히 이적이 경계하였던 이민족 거란 출신의 설인귀, 이해고와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드라마 대조영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그렇듯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이다.[1]
2 극중 행적
고구려가 멸망한 후 당나라가 고구려의 기술자 만 명을 배에 태워 압송할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문은 고구려 유민의 압송을 담당하지만, 보급선이 불타고, 배에서 당나라군 병사들이 하나둘씩 죽어가자 함께 따라온 거란족 병사들을 의심하고 모욕하기 시작한다. 이후 거란 병사들과의 반목과 갈등이 격화되자 거란 병사들을 처형하려고 하나, 그들이 반란을 일으킨 바람에 본국으로 도망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2] 이후 직접 고구려 부흥군을 공격하려고 대군을 이끌던 중 대조영의 매복 공격에 당해서 군대를 잃은 이후[3]설인귀에게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조영이 요동성에서 동명천제단을 이끌며 안동도호부를 위협할 때 몰래 자신의 수하들을 시켜 동명천제단의 근거지를 알아내기 위해 고구려촌으로 보내고, 고구려촌의 고구려 항당세력을 일소하여 동명천제단을 와해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대조영을 위협한다.[4] 이후 동명천제단의 포로들이 설인귀에 의해 당나라로 압송되려고 하자 이문은 군대를 이끌고 설인귀를 저지하려고 한다. 동명천제단을 와해시킨 자신의 공이 설인귀에게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 이 때 대조영과 계필사문이 이끄는 돌궐족 병사들이 포로들을 구출하려 하자 이문은 보장왕과 숙영을 구출하여 도망치던 대조영을 만나 마침내 대조영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비겁하게 보장왕과 숙영을 인질로 삼아서 전투를 못하게 협박하고 사로잡는다.(...) 설인귀와 이해고는 대조영은 자신들이 쫓던 상대였으니 그를 넘기라고 하지만, 이문은 대조영 대신 보장왕과 숙영을 설인귀에게 넘겨주고 장안성에 입성한다. 먹튀 그는 대조영을 앞세워 장안성에 도착한 후 대조영을 잡은 것이 다 자기 공인 것처럼 행세하며 대중 앞에서 대조영을 우골이라는 괴력의 거인과 맞붙게 하거나[5] 귀부산 노예수용소[6], 인간사냥터[7]로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그를 죽이려 하나 모두 실패한다.(...) 결국 대조영이 당의 장수가 되었을 때는 그와 함께 돌궐의 계필사문을 토벌하다가 기회를 노려 대조영을 죽이려 하지만 대조영은 이것을 역이용하여 당나라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세월이 어느 정도 흐른 후(696년) 영주의 감독관인 조문홰에게 거란인들을 더 악착같이 수탈하게 하여 봉기를 일부러 조장하여 거란인들을 멸족시키려 하고, 결국 거란인들의 반역을 적발했다며 조문홰, 이문이 주도하여 시체 잠복으로 첩자를 제압하고 반역을 적발해냈다며 이진충과 손만영 등 거란 중심인물(초린,이해고,이검 제외)을 모두 붙잡아서 정말 잔혹할 정도로 모지게 고문하며(대조영이 기습을 안했으면 이들은 모두 처형당했다.) 때마침 십수년만에 나타난 대조영 때문에 또다시 실패한다.(...) 이후에는 설인귀가 대총관을 맡은 토벌군의 일원으로 거란국 토벌에 참여하지만 대조영에게 포로로 붙잡히고 화형을 당할 뻔하는데... 이때 자신을 화형 집행 직전에 사자를 불러서 포로 교환에 응해준 설인귀에게 감복하여[8] 이후에는 설인귀와 계속 함께하는 등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133화에서 노환으로 죽어가는 설인귀에게 차마 대조영에게 패배했다는 보고를 할 수가 없어 거짓으로 승리하였다고 보고하고, 이후 집 밖에서 통곡하며 설인귀에게 절을 하며 용서를 비는 장면은 대조영의 또 다른 명장면[9].마지막회인 134회에서는 사신으로 갔다가 감옥에서 굶는것도 모자라 나라를 지키고자 대조영에게 무릎을 꿇고 울면서 비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물론 얘가 드라마상 대조영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죽어도 싸지만, 마지막까지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다.(...)
- ↑ 역사적으로는 이적의 손자로 이경업이 있었으나 측천무후에 대항해 난을 일으켰다가 멸문당했다.
- ↑ 사실 이것은 대조영과 그의 의제들이 계획한 일로, 고구려 유민을 구해내기 위해 양측의 병사들을 조금씩 이간질시켜 갈등을 격화시켜 어부지리를 노리려던 것이다.
- ↑ 하지만 대조영도 매복 공격을 한 신라군의 배신으로(고구려군과 당나라군을 가리지 않고 모두 쏴죽임) 수하 군사들이 다 전멸 당하고 만다.
- ↑ 이문의 심복 두 명은 동명천제단에 침투하기 위해 고구려촌에서 대중상의 수하가 되고, 대중상이 이끄는 고구려 병사들이 동명천제단을 지원하러 요동성에 당도하자 동명천제단이 설인귀를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이해고에게 알려 동명천제단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대중상은 대조영과 함께 안동도호부에 침투한 후 당나라 병사들에게 포위당하고 나서야 이들이 이문의 심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 6일간 음식은커녕 물도 안 준 채 대조영을 결투에 내보낸다. 그런데도 그는 온 힘을 쥐어짜내 거인을 죽여 죽음을 모면한다.(...)
사람이 아니다 - ↑ 수용소 내에서 힘 좀 쓰는 수감자들을 모아 대조영을 제거할 궁리를 세우지만, 실패한다.
- ↑ 귀부산 수용소의 수감자들을 귀부산 속으로 몰아넣어 몰살시키려 하지만, 대조영과 생존자들은 미리 초린에게서 받은 칼로 죽창을 만들어 당군의 1차 공격을 저지하고, 이후 주요 길목에 함정을 설치하여 적들의 2차 공격을 저지한다. 이후 산 속에 기지를 차릴 만큼 강성해지는데, 당나라군의 마지막 3차 공격에서 이문이 대조영에게 사로잡힌다. 이후 설인귀가 귀부산에 찾아와 대조영을 당나라의 장수로 회유한다.
- ↑ 설인귀는 이문에게 이문은 싫지만 자신의 후일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이문을 버리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 ↑ 사실은 설인귀도 알고는 있었다. 이문의 정성을 생각하여 알면서도 속아준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