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시공 속에서 4의 등장인물. 생일은 10월 3일. 혈액형은 O형. 신장은 156cm. 이미지 컬러는 맑은 분홍색.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주인공(아시하라 치히로)의 언니. 주인공이 둘째 공주이므로 니노히메로 불리는 것처럼 첫째 공주이기 때문에 이치노히메라고 불린다.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외견이 다른 나카츠쿠니의 주민들과 달라 부모조차도 꺼려 했던 주인공을 소중하게 여겨 주었던 몇 안 되는 존재로, 주인공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 아름다우면서 상냥했던 언니를 동경하면서 매우 잘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용신의 무녀로 불릴 만한 강한 영력을 지니고 있었던 걸로 알려져 있었는데, 본디 이들 자매 중 나카츠쿠니의 후계자로 알려져 있던 것이 바로 그녀였다. 본작의 특성상 흑룡의 무녀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지만 유일하게 제대로 용신의 무녀라고 불릴 수 있는 소녀였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최초의 흑룡의 무녀로 추정하고 있으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어느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주인공에게 나라에 전해지는 신궁인 아메노카고유미를 맡긴 뒤, 주인공에게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나라를 지켜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마음에 둔 남자와의 사랑하는 미래를 위해 떠났다. 그러나 그녀는 결국 돌아오지 않았고, 그로부터 몇 년 뒤, 나카츠쿠니는 멸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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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작이 시작된 시점에서는 연인 하바리히코[1]와 함께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향년 16세)
두 사람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던 히이라기의 증언에 의하면, 그날 떠났던 것은 흑룡과 싸워 이겨 두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미래를 얻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별의 일족 특유의 힘으로 이미 두 사람이 어떤 운명을 맞을 지 알고 있던 히이라기였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그때의 그는 두 사람이 행복해지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세 사람이 함께 흑룡을 쓰러뜨리러 떠났던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끝내 운명을 바꿀 수는 없었다고 한다. 싸움 끝에 하바리히코는 힘이 다해 쓰러졌고, 이치노히메는 흑룡의 파괴의 힘을 막기 위한 결계를 치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어 죽었으며, 그날 히이라기는 한쪽 눈을 잃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