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미야 토코

500px
一宮塔子

1 소개

서번트X서비스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오오쿠보 루미. 생일은 크리스마스 이브[1]이며 이름의 유래는 삿포로 TV탑 이라 한다.[2] 17세의 여고생으로 레귤러 캐릭터 6명 중 유일하게 공무원이 아닌데, 작가의 말로는 등장인물들이 온통 성인뿐이라 여고생분이 필요할거 같아 추가한 캐릭터라고. 작가의 다른작품 WORKING!! 에서는 고딩 알바생이 절반이상의 비율이지만 여기선 작중 미성년이 토코와 카논 둘 뿐이다. 오른쪽 눈가에 항상 핏줄이 선 듯이 보이는게 특징인데, 그냥 점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극중에서 울거나 웃을때도 이 분노 마크는 사라지지 않는다.

2 진상 민원인 보건복지 매니아

구청에서도 "토코님"으로 통칭되는 보건복지 매니아 라지만...실상은 진상 민원인. 방과후 매일같이 교복차림으로 보건복지과를 찾아와 한바탕 진상을 부리고 가는게 일과가 되어버렸다. 3,4일 연속 찾아오는건 예사고 친구와의 약속장소도 아예 구청으로 잡을 지경.

TVA 2화에서 첫 등장한 모습은 그야말로 이 정도급 무개념 여고생 아무리 허구의 이야기지만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았으면 여고생이 윗사람에게 싸가지 없이 반말 찍찍까고 세상 잘 돌아간다. 구청에 들어서자마자 기세 좋게 신입 공무원을 평가하겠다며 신입 공무원 3인방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신입 3인방도 만만치 않아 하세베를 첫타자로 했다가 능글능글한 하세베의 완벽한 답변으로 메일 주소를 따이고, 미요시한테 따지다가 왜 사야짱을 괴롭히는거냐며 나타난 다나카 할머니에게 잔소리폭탄을 얻어맞으며 패스, 야마가미 루시는 평범하고 제대로 된 사람이라고 마음에 들어했으나 이름을 듣고서는 질겁했다. 이후 이치미야 타이시의 여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미요시에게 "매일 이런다고 해도 오빠에 대한 마음은 전해지지 않아요. 평생."라는 진심어린 독설설득을 듣게 되자 펑펑 울면서 진상짓은 어느정도 포기한 듯. 지금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미요시 정도만 붙잡고 불만을 토로하는 정도로 많이 순화되었다.

3 츤데레 브라콘

성에서 볼 수 있듯 이치미야 타이시의 여동생이다. 편모 가정에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오빠가 자신을 돌보느라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유치원생일때부터 스스로 구청을 찾았고, 어떻게 동네사람들과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가정에 필요한 복지지원을 받아내고 복지 매니아가 된 것은 이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집안이 안정된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때문에 대놓고, 부족한 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벌고 진학을 생각하던 타이시에게 그럴바엔 수입도 근무시간도 안정적인 고졸 공무원이나 되라고 선언한다. 결국 본심은 "그러니까 (날 집에 혼자 두지 말고) 집에서 공부해!"보너스로 겉으로는 오빠에게 매몰차지만 사실은 중증 브라콘이다. 아무리 취미이기로서니 고교생이 용무도 딱히 없는데 괜히 허구헌날 구청에 들러붙어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정작 오빠는 그녀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하다. 그래도 사근사근하게 토코를 잘 달래는 사람.

평소 틱틱대는 말투에 오빠에 대해서 말하면 어떤 방향으로 말하든지 화를 내서, 조금 귀찮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첫인상만 보면 깐깐하고 쌀쌀맞은 성격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츤데레다. 평소에 구청 직원들을 신나게 갈구면서도 정작 직원들이 인형 모습을 한 모모이 켄조를 사람처럼 대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고는 '내가 너무 갈궈대서 다들 맛이 갔구나!'라고 생각하고 후회하며 엉엉 울기도 했다. 사실을 알고는 빡쳐서 정당한 분노를 토해내지만... 이후 그들에 대한 매도가 조금은 상냥해졌다(...)

이런 중증의 브라콘이다 보니 오빠에게 여친이 생기게 될 상황을 두려워하는거 같다. 겉으로는 "오빠도 나이가 찼으니까, 독신이면 너무 불쌍하고..." 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그런 말을 할때마다 항상 울상이 되어 버리기 일쑤. 하지만 오빠처럼 둔감한게 집안 내력인지 정작 사귄지 2년이나 되는 여친이 직장내에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질 못하고 있다. 여친이 몇번이나 집을 찾아오고 옷이나 케이크를 조공해주는데도 오빠에겐 여친이 없다고만 생각할 정도. TVA 12화에선 드디어 오빠에게 여친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하게 되지만, 아직은 확신하지 못하는 듯. 어쩌면 믿고 싶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

깐깐한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둔감한 성격은 다른 장면에서도 종종 드러나는데, 3권 번외편(및 TVA 7화)에서 게임에 정신이 팔려 치하야에게 완전히 코스프레 당한 것이나, 상술된 하세베에게 얼떨결에 메일 주소를 따인 경우에서 보듯, 암기력이나 성적은 좋지만 묘하게 남의 잔머리에 놀아나기 쉬운 성격이다. 이런 면에서는 오빠나 루시와 비슷한 면이 있다. 둔감 동맹

덧붙여 고등학생이 만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는 듯. 풍족하지 못한 가정형편과 더불어 오빠와 같이 근무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졸 공무원을 지망하고 있는 듯 하지만, 내심으론 대학에 대한 동경도 있다. 서점에서도 공무원 수험서 외에도 대학 진학서적을 보고 있었고 미요시와 함께 외출했을 때도 대학을 나온 미요시에게 대학은 재미있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을 정도. 이와 함께 시험을 보고 싶은 대학도 대략 골라놓고 있었다. 하지만 TVA 12화에선 결국 공무원쪽으로 생각을 굳힌 듯. 이런걸로 보면 의외로 성적은 좋은 건지도?[3]

4 작중 인간관계

이름이 별난 구청직원1. 첫 만남에서 빵터지는 이름이라고 분노한 뒤 별다른 접점은 없는 듯.
땡땡이 불량 구청직원2. 공무원 주제에 틈 만나면 땡땡이를 치는 지라 인식이 좋지 않다. TVA 10화에서 "사람 가벼운게 유일한 장점" 이라고 평한적이 있다.
주 고객 자주 찾아가는 창구 직원. TVA 2화에서 브라콘 속성을 자극을 받아 한바탕 울어 버린 뒤 오히려 친해져 버렸다. 양쪽 모두 대학에 미련이 있다는 공통점[4] 때문에 서로 공감이 잘 되는 듯. 휴일에 파르페를 사주기도 했고, 옷가게에서 쇼핑을 같이 하기도 했다. 어떤 의미에선 본 받을만한 멘토.
자취방에서 같이 살고 있는 오빠. 아마도 고등학교 진학 이후 같이 살게 된 모양이다. 동생의 브라콘 성격을 간파하지 못하고 자신을 싫어한다고만 믿고 있으니 여동생 입장에서 답답할 노릇. 아무래도 남매가 같이 살다보니 같이 장을 보며 도시락을 배달오거나 술자리에서 늦어지면 전화부터 오는 등 일면 부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새언니 그렇게나 경계하고 있는 오빠의 여친. 휴일마다 종종 케이크를 가져오거나 옷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의도인지 전혀 눈치 못하고 있다. 그저 성격 착한 오빠의 직장동료 라는 인식 정도. 치하야 입장에서도 본인이 오빠의 여친이라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하는데 그게 도통 먹히지 않으니 답답한 모양이다. 그래도 단순히 오빠를 공략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오빠 만큼의 인간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다.
설교를 피하기 위해 토끼 인형이 과장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려 한다. 결국 발각된 이후 토코의 평은 "시민의 세금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고 있느냐!"
유일하게 등장하는 토코의 친구. 친구의 아빠가 오빠의 상사인 셈이니 구청에서 만나도 이상하지 않은 사이다. 매일 같이 구청을 방문하는 토코에 대해 진심어린 걱정을 해주고 있으며 치하야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입장이었지만 본심을 알고 경계를 푼 상황이다. 본인은 두번 보고 눈치챈 오빠의 여친을 토코가 아직도 눈치 못 챈데 대해 답답해하고 있다(...).

5 여담

  1. 극중 유일하게 생일이 공개되어있다. 그 사유에 대해서는 이치미야 타이시항목에 설명되어있다(...).
  2. 塔子의 "塔"이 탑을 의미한다.
  3. 원작 2권 37화에서 시험 석차가 1위인 것으로 언급되었다. (공순이 친구는 4위) 전교인지 반인지는 빠져 있지만 일단 성적이 좋은 건 분명하다.
  4. 미요시는 타의(그것도 거짓말)에 의해 대학원 중퇴한 사정이라 여전히 학업에 미련이 있다.
  5. 250px 이치미야 토코 5세. 아청아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