梨花嶺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 사이에 있는 고개로, 백두대간(중 소백산맥)에 있는 1017m 높이의 조령산을 서쪽으로 넘는다. 지금도 충북과 경북의 도계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도로의 거리가 짧은 문경새재가 더 중요하였으나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급하여 이화령을 지나는 근대적 도로가 먼저 만들어졌으며 3번 국도를 시작으로 고속도로에서 앞으로 지어질 중부내륙선 철도까지 이화령을 통과한다.
다만 현 3번 국도와 고속도로 , 철도는 고개밑을 터널로 지나간다.
그러나 외지인에게도 문경새재가 더 유명한 관계로 이화령을 지나는 도로에도 문경새재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매우 붐볐던 신작로 3번 국도의 이화령 고갯길이 이제는 한산한 자전거 도로 이자 트레커들의 코스가 되었는데 새재 자전거길로 불리며...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터널도 이화령을 지나는데도 문경새재 터널이며... 고속도로에 문경새재 나들목이 있다.
한편 3번국도 이화령고개에 차량이 많아 민자로 터널을 뚫었다. 두산 계열의 민자로 건설한 이화령터널은 안그래도 그냥 고갯길을 넘고마는 분위기 때문에 그 당시에도 파리날릴 정도로 수요가 적었는데.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어지면서 결정타를 맞게 되었다(...).
지금도 이화령터널은 파리가 날리는데 이 고속도로의 문경새재터널(총연장 2635미터)은 들어가는 차들이 넘쳐날 정도. 결국 두산에서 민자사업을 포기하고 정부로 소유권을 넘기며 2007년에 무료통행 체계로 전환 되었다.기사링크 잘못된 도로정책의 대표적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