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드래곤 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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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다스 전 대륙을 걸쳐 어느 종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인구를 자랑하며, 다양한 문화와 경제기반을 차지하고 있는 종족이다. 그럼에도 15년 9월까지 드래곤 에이지 항목에서 유일하게 문서작성이 안되어 있었다.

인간이 테빈터 제국, 올레이 제국, 페렐덴, 네바라, 안티바 등 테다스 대부분의 국가을 이룬데 반해, 엘프는 데일스지방, 드워프는 오자마, 쿠나리는 셰헤론만을 차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데일스는 올레이 제국에 속해있는 지역이라 국가라고 불러주기도 뭐한 곳이다. 때문에 많은 종족들이 인간국가에서 외국인 취급을 받으며 살고 있으며, 특히 인간들의 엘프에 대한 취급은 정말로 악랄하기로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엘프 항목 참고.

2 역사

몇 학자들은 현재 쿠나리가 살고 있는 머나먼 북쪽의 섬 '파 볼렌'에서 처음으로 인간이 등장했으며 점차 남쪽으로 이주했다고 믿는다고 한다. 테빈터 국가에 살던 인간들은 고대신을 숭배하는 신앙이 있었는데, 테빈터의 지도자들이었던 '마지스터'들이 고대신의 뜻에 따라 고대 엘프들의 왕국 '알라산'을 습격해 엘프들을 노예로 만들고 고대 엘프들의 우수한 마법과 문화를 흡수함으로써 강력한 테빈터 제국으로 변모하여 테다스 전 대륙을 통치하게 된다. 제국은 수세기동안 전 대륙을 호령하였으나, 어느날 남쪽변방 페렐덴 출신의 선지자 '안드라스테'가 창조주의 이름으로 제국에 대항해 성전을 일으켜 수천년간 번성했던 테빈터 제국을 굴복시켰으며, 엘프들을 해방시키고 창조주의 뜻을 전 대륙에 전파함으로써 모든 국가가 챈트리를 국교로 삼기에 이른다. 올레이 제국에 자리를 잡은 챈트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권위가 점차 막강해져 어느 나라의 황제도 감히 교황의 뜻을 거스를 수 없게 되었으며, 이후 테다스 대륙의 모든 정치와 문화는 챈트리를 기준으로 발전하였고,[1] 인간국가에 거주하는 이종족들 또한 챈트리의 교리를 따르게 되면서 테다스대륙은 인간중심의 사회가 자리잡게 된다.

3 사회와 문화

테빈터 제국의 고삐풀린 마법의 공포를 맛보았던 인간들은 챈트리의 뜻을 따라 마법을 억압하기에 이른다. 전 대륙엔 마법사들을 가두고 감시하는 시설인 '매지아이'가 생겨났고, 마법사들을을 감시하기 위한 군사조직인 '템플러'가 탄생하여 마법사들의 마법이 폭주하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으며, 매지아이에 소속되지 않는 마법사들을 불법마법사로 간주하여 잡아들여 불복시 살해하기도 하는 등 본격적으로 마법사들이 억압하는 사회가 되었다. 이에 대한 반발로 어느 마법사가 커크월의 챈트리를 테러하고 디바인을 살해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전 대륙의 마법사들의 저항운동이 일어나게 된다. 때문에 현재 마법사들의 처우문제는 챈트리의 골머리를 썩게 만드는 테다스의 주요 정치이슈로 자리잡았으며 인퀴지션에선 새로운 교황의 이념에 따라 마법사들의 대우가 달라지게 된다.

국가가 독보적으로 많은 종족이다보니 국가마다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며 대부분의 국가들은 실제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 모티브가 된 경우가 많다. 페렐덴은 영국을 모티브로 하여 왕권이 약하고 지방귀족들의 권위가 강한 봉건제의 모습이 띠고있으며 [2] 올레이 제국은 절대왕조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가 모티브가 되어 현재 황제인 셀린느 1세가 강력한 왕권을 가지고 있다.[3]또한 게임 내 성우들도 위의 설정을 충실히 따라해 이국적인 억양을 사용하는 NPC가 많다. 그 외에도 도시국가라던가 마법이 발달한 제국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컨셉이 많이 설정되어 있어, 아예 이 컨셉만을 다룬 책을 바이오웨어가 출판되기도 했다. world of thedas vol 1, world of thedas vol 2 두 권의 책이 나와있다. 각 국가의 설정들을 알고 싶다면 드래곤 에이지/주요 국가 항목을 참조.

4 다른 종족과의 관계

쪽수가 많은 종족이다 보니 당연히 다른 종족들과 불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엘프족과는 수천년동안 역사적으로 사이가 안좋았고 현재도 인간과 엘프의 갈등관계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주요 떡밥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인간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엘프들은 티빈터를 제외하곤 노예신세는 벗어나긴 했어도 인간들에게 극심한 차별대우를 받고 있어 아예 엘프들을 위한 격리구역이 따로 만들어졌을 정도며 엘프들은 제대로 된 직업을 얻기가 힘들어 흥등가나 기타 열악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만약 엘프의 차별을 몸소 겪어보고 싶다면 주인공을 엘프로 생성해보자. 인간 NPC들의 경멸을 플레이 하는 내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퀴지션에서 침입자 DLC를 통해 앞으로 드래곤에이지 시리즈가 인간과 엘프의 갈등이 더 심화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에 반해 드워프들은 돈으로 머리가 잘돌아가는 종특을 가지고 있고 수완이 좋은 종족이다 보니 시리즈 내내 인간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4] 쿠나리의 경우 특유의 위협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화와 베타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어 엘프가 '집시'정도의 무시받는 취급을 받고 있다면 쿠나리는 '괴물'취급을 받으며 인간들에겐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취급을 받고 있다. 이렇다보니 드래곤 에이지 2에서도 쿠나리 부대가 커크월에 주둔하자 커크월의 영주는 감히 쿠나리에게 뭐라고 하진 못하고 대신 주인공 호크에게 쿠나리 좀 잘 달래서 떠나게 해달라며 부탁까지 했을 정도. 특히 쿠나리는 인간에게 대규모 선공을 가해 인간의 땅을 뺴앗았으며 인간을 노예로 만들면서 침략하는 중이라 인간 입장에선 쳐죽일 침략자다.
  1. 챈트리가 생겨난 날을 기점으로 모든 역사는 챈트리력을 사용하게 된다.
  2. 또한 맛없는 영국요리가 패러디되기도 했다.
  3. 단 어디까지나 다른 국가들보다 강하다는 것뿐이지 항상 귀족들 눈치를 보아야하고 그들을 통제하지못해 여전히 봉건제 국가다.
  4. 왜 비교적이냐면 드워프를 돈밖에 모르는 속물들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1편의 로더링의 고아한테서 자기 아빠가 드워프에 대해 가르쳐준것을 보면 인간들의 드워프 인식이 어떻는가를 짐작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