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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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트리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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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의 모습. 안드라스테와 그녀의 상징인 성스러운 불 제단을 볼 수 있다.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교단으로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인 테다스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는 종교로 창조주(Maker)와 선지자이며 창조주의 약혼녀로 추앙 받는 성녀 안드라스테를 섬기는 종교이다.

1 챈트리의 성립

챈트리의 주장에 따르면 원래 세상을 창조한 것은 창조주로 처음에 만든 영계 (Fade)와 영(Spirits)이 혼이 없어 모방만 할 뿐 창조와 상상력을 없음에 실망하여 영계를 반으로 나누어 영계와 경계를 만든 뒤에 육체를 가진 인간 세계를 창조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들은 점차 창조주를 섬기지 않게 되었고 혈마법을 전수 해준 고대신을 섬기게 되자 이에 분노한 창조주는 창조구의 거처가 있는 영계의 황금도시에서 인간들을 추방하였고 이것이 첫번째 원죄로 칭해진다.
원래 테다스 대륙의 인간들은 인류 최초의 제국인 티빈터 제국 시절부터 인간들에게 혈마법을 포함한 많은 마법을 전수해주었다는 고대 신을 섬기고 있었는데 이 고대 신은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었다.[1] 터빈터 제국의 마법사 군주들은 노예들을 희생시키며 막강한 혈마법의 힘을 사용하였고 엘프들의 왕국인 알라산 왕국을 멸망시키는 위세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이들 마법사들은 강력한 힘을 이용하여 영계의 중심이자 창조주의 옥좌가 있다는 황금도시로 이어지는 포탈을 열어 황금도시를 침범하고 만다. 이에 황금도시는 타락하여 어둠의 도시가 되었고 침범한 마법사들은 저주를 받아 최초의 다크스폰이 되어 추방당하게 되었다.[2]이들은 고대 신들을 아크데몬으로 타락 시키게 되었고 결국 최초의 블라이트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챈트리 교단에서는 두 번째 원죄라고 한다.

첫번째 블라이트는 그레이 워든의 출현으로 진압되게 되었지만 대륙은 황폐해졌고 터빈터 제국의 내부 통제력도 약화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보다도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전의 주류 종교였던 고대 신 신앙이 고대신의 타락으로 기반부터 흔들렸다는 것이었다. 블라이트 기간 동안 구원해주길 기도하던 고대신의 신도들은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하였고[3] 이에 분노한 사람들은로 인해 고대신 신전은 불타고 사제들은 살해당하는 등 신앙이 기반부터 무너져 가고 있었으나 터빈터 제국은 블라이트 이후에도 여전히 테다스 대륙의 대부분을 점령하며 야만인들을 죽였고 영계의 악마들을 소환하며[4] 반란을 진압하고 있었다. 제국의 횡포에 각지에서는 반란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 중 퍼렐던 왕국의 지역의[5] 알라마리(Alamarri) 야만인들은 퍼렐던 왕국 지역만을 차지하는게 아니라 제국의 영토로 공격을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지도자가 마페라스(Maferath)와 그의 아내 성녀 안드라스테(Andraste)였다.

안드라스테는 창조주의 약혼녀로써 인간이 범한 죄를 용서해줄 것을 간청하며 고대 신을 믿어 원죄를 일으킨 티빈터 대제국에게 저항하기로 마음먹었다. 한때 제국에 노예로 잡히기도 하였으나 블라이트 시기에 탈출하였고 퍼렐던 지역의 야만인들을 결집시켜 제국에 대적하였다. 야만인 군대가 제국을 침공하였을 때 터빈터 제국은 여전히 거대한 제국 이였으나 오랜 기간 동안 블라이트로 발생한 다크 스폰과 각지의 반란군을 상대한 제국군은 엉망진창인 상태였고 그나마도 이들을 정신적으로 단결 시켜 줄 고대 신 신앙도 고대 신의 타락으로 흔들리면서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져 있었다. 야만인들의 군대는 제국을 휩쓸었고 그 동안 탄압받던 노예들과 샬탄을 지도자로 한 엘프(드래곤 에이지)들이 참가하면서 군세는 더욱 커져 갔다. 제국의 남부를 야만인들의 군대가 해방시키는 동안 제국은 마지막 전력을 모아 발레리안 평원에서 저지하려 시도하였으나 챈트리의 주장에 따르면 창조주의 미소로 인해 대패하였고 제국은 더 이상 막을 힘이 없었다. 누구도 막을 수 없을것 같던 안드라스테의 야만인의 군세는 그러나 제국이 아닌 내부의 배신으로 무너져 버리게 된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는 안드라스테는 신의 뜻을 묻는 그녀의 노래에 반한 창조주가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과 함께 인간계를 떠나자고 제의하였으나 안드라스테 인간 모두를 구원해주길 요청하며 어떠해야 다시 인간들에게 돌아오셔서 낙원을 만들어 주실 거냐 물었고 이에 창조주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거짓된 신들을 버리고 자신의 신성한 복음을 따르게 되는 날 그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 대답하였기에 매일 밤마다 창조주에게 기도를 하였으며 제국으로의 원정에 나선 것이었는데 이에 그녀의 남편인 마페라스가 시기하게 되었다. 그의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신인 창조주라는 신을 섬기는 신흥종교로 인해 자신은 졸지에 안드라스테의 두번째 남편이 되어 버렸고 전쟁에서의 영광은 자신에게 돌아오는것이 아니라 안드라스테에게 돌아가며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아닌 안드라스테를 열렬히 지지하는데 그는 분노하였고 결국 안드라스테를 제국에 넘기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제국 집정관 헤서리안(Hessarian)과의 회담에서 안드라스테를 넘겨주는 대신 휴전과 점령지의 통치권 교환을 제의하였고[6]헤서리안는 제국의 민중을 선동하는 안드라스테를 본보기로 처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결국 안드라스테는 마페라스에게 속아 매복지에서 잡혔고 제국의 수도인 민라투스로 끌려가게 된다. 그녀는 민라투스에서 공개적으로 화형을 당하게 되는데 비명조차 지르지 않는 그녀의 순교에 광장에 모였던 민중들은 엄청난 신성모독을 한 것과 같은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고 마법 집정관인 헤서리안은 양심의 가책으로 그녀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심장에 검을 찔러 고통을 끝내 주었다고 한다.[7] 이 사건으로 제국의 고대신 신앙은 완전한 종말을 맞이하였고 그녀의 고귀한 가르침을 노래하는 빛의 성가가 테다스 대륙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으며 빛의 성가의 가르침을 가장 먼저 따른 것은 집정관이던 헤서리안이였다. 그녀의 유해는 오랜 기간 동안 그녀를 섬기던 이지스의 방패 하버드가 수습하여 제국과 그녀를 배신한 마페라스의 추종자의 추적이 없는 남쪽 퍼렐던 지역의 산악지방으로 가지고 이동하였고 그녀의 유해는 레드 클리프의 백작을 치료하기 위해 유골을 찾아온 그레이 워든 일행이 오기 전까지 전설로 남게 되었다.

2 챈트리 교단의 출현

안드라스테의 순교로 빛의 성가를 따르는 챈트리는 테다스 대륙 각지에서 생겨 났지만 이 시기에는 자생적인 조직으로서 점조직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테다스 대륙의 남부 올레이 지방에서 새로운 제국인 올레이 제국을 건국한 드라콘 1세는 수도 발 로이어에 창조주에게 바칠 거대한 성당을 건축하기로 결심하였다. 이와 동시에 대성당을 중심으로 챈트리 교단을 조직적으로 통합하여 테다스 대륙에 챈트리의 가르침을 전파하기 위해 지도자 즉 교황(Divine)을 선출하기로 하고 각 지역의 존경받는 챈트리 종교인들이 모여 회의를 통해 저스티나 1세가 선출되게 되었다. 그녀가 선출되면서 강력한 마법(드래곤 에이지)사용의 규제를 천명하였고 이후 마법에 대한 챈트리의 감시의 원인이 되었다.또한 그녀의 선출 시점을 기점으로 기존의 터빈터 제국의 건국 시점을 기준으로한 제국력이 폐지되고 테다스력이 도입되어 디바인 에이지 즉 성자의 시대 1년이 시작되었다.

교황 즉위 5년 뒤에 발생한 블라이트와 올레이 제국의 대외 원정의 성공으로 챈트리 교단은 빠르게 각지로 전파 되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레이 워든들이 블라이트의 침공으로 지키고 있던 안더펠스를 올레이 제국이 구원함으로 인해 그레이 워든들도 챈트리로 개종하게 되었다.
처음 챈트리의 성립시에는 황제인 드라콘 1세의 영향 아래서 성립되었기에 교황의 권위가 약하였으나 드라콘 1세 사후 등극한 올레이 제국의 황제들은 드라콘 1세 만큼 유능하지 못하였기에 이후 교황의 권위는 올레이 제국의 황제의 권위보다도 높아지게 되었다.

3 챈트리의 분열과 제국 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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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챈트리의 문장
쌍탑의 시대 99년에 챈트리는 분열하게된다. 챈트리의 강력한 규제는 티빈터 제국내에서 강력한 반발을 사게 되었는데 티빈터 제국은 엄밀히 말하면 정복을 통해서 챈트리를 받아 들인 것이 아니였기에 타 지방에 비해 챈트리의 권위가 약하였고 타 지역의 경우 마법사의 자질을 가진 이들이 농민이나 상인의 자녀등 권력이 강한 강력한 이들의 자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였기에 서클로 데려가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나 마법사가 지배층인 터빈터 제국은 강력한 마법능력을 가진 것이 곧 권력이였기에 마법사의 혈통이 잘 관리되어 권력층인 마법사 가문에서 마법사의 능력을 가진이들이 태어났기에 챈트리의 개입을 달가워 하지 않았다. 결국 제국은 교리의 해석의 문제로 분리를 주장하게 된다.

창조주의 말씀 중 "마법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며, 마법이 오히려 인간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를 마법사의 권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해석하였고 또한 안드라스테가 희망의 상징이나 창조주의 오른쪽에 앉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였다. 즉 신성을 부정하였다. 결국 제국의 챈트리는 쌍탑력 99년에 민라투스 대 성당에서 독자적인 교황을 조이우스 2세로 선출하면서 독자적인 길로 나서게 된다. 검은 성자라 불리는 제국 챈트리의 교황은 터빈터 제국의 마법사 협회가 선출하였기에 제국 챈트리는 혈마법 사용만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그외의 마법에 대해서는 관대한 입장을 취하였다. 이에 올레이의 챈트리는 그를 검은 성자로 칭하고 다음 세기를 검은 성자의 시대로 선언하였으며 4차례의 숭고한 거병을 선언하고(십자군 원정) 원정에 나서나 실패하였다. 숭고한 거병은 결국 4번째 블라이트가 발생하면서 중단되게 된다.

4 구조

챈트리는 안드라스테의 상징으로 그녀가 화형을 당하였기에 불을 중시하며 각 예배당은 성스러운 불이라는 제단을 그녀의 상징으로 유지하고 있다.

선지자인 안드라스테가 여성이였기에 교단의 신부와 간부급 성직자인 주교, 대주교, 추기경, 교황은 여성이며 남성들은 교단에서 수도사나 템플러와 같은 제한적인 부분에서만 존재하고 있다. 교황은 올레이 제국의 발 로이어 대성당에서 선출되고 그곳에서 교단을 통솔한다. 제국 챈트리의 경우에는 남성이 사제를 맡는 등 남성의 비중이 챈트리에 비해 크며 검은 성자라 불리며 민라투스의 대 성당인 은빛 탑에 있는 교황도 남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시점에서의 챈트리의 교황은 저스티니아 5세로 게임 설정 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 게임에 등장 한 인물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DLC 렐리아나의 노래에서 렐리아나를 구출해준 도르시아 주교가 바로 바로 저스티나 5세로 이후 교황에 선출되었으며 교황으로 재직 중 카산드라가 챈트리 교단 내부의 암살 음모에서 저스티나 5세를 구출해 준 공로로 카산드라를 교황의 심복으로 임명 뒤에 특별한 임무 수행을 위해 커크웰로 파견한것도 저스티나 5세이다.
챈트리는 지역 사회에서 종교적인 구심적으로 활동하며 간단한 의료행위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타 지방과의 정보 교류의 중심지이며 지역사회에 발생한 어려운 일을 게시판에 게시하고 해결시에 사례를 해주며 주민들의 불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한마디로 게임에서 퀘스트를 제공해주고 있다.

챈트리는 독자적인 군사조직을 보유하고 있는데 템플러 기사단과 씨커이다. 템플러와 씨커는 별개의 군사 조직으로 서로간에 대립과 견제가 있으나 모두 교단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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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러 문장

  • 템플러는 챈트리의 군사력으로 예배당의 경비와 써클의 마법사들을 감시하며 혈마법사나 비 등록 마법사들, 마법사 탑을 탈출한 마법사를 추적하고 처벌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템플러들은 그레이 워든처럼 각 국가의 권력을 무시할만큼 우선적으로 마법사들에 대한 권한을 인정 받고 있으며 챈트리 교단이 숭고한 거병을 선언할시에 원정군의 핵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부는 발 로이어의 화이트 타워이며 테다스 대륙의 각지에 템플러들이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들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리륨을 정제한 약물을 섬취함으로 마법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어 마법사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다. 이러한 약물은 인체에 좋은 것은 아니라서 마약과 같은 강력한 중독으로 복용을 중단시에 지독한 금단 현상을 일으키며 나이가 들면 치매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법사들에게는 잔인한 억압자로 통하는 이들이지만 개인의 성향에 따라 마법사들에 대해 잔인하거나 관대하게 대하는 등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며 마법사와 친구 관계인 경우도 가끔씩 있는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그들은 혈마법사나 영계의 괴물로부터 일반인들을 보호해주는 헌신적인 영웅으로써 존경 받고 있다. 3편에서는 마법사-템플러 전쟁을 막기 위하여 모든 템플러에게 복귀 명령이 내려졌고 그 명령에 순순히 따른 템플러들도 있기야 하지만 대다수는 그 명령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뭉쳐 마법사와 그에 협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이들을 죽이고 다니거나, 일반인들을 돕거나 인퀴지션에 가입하는 등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다. 복귀 명령에 따르거나, 그에 거부하고 따로 뭉친 템플러들은 결국 다시 하나로 합쳐지긴 하는데, 씨커의 지도자인 로드 씨커 루시우스의 지휘하에 씨커와 하나로 합쳐진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유명 템플러로는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알리스터[8] 서클에 있던 그레고리 기사단장, 드래곤 에이지 2편에 등장하는 기사단장 메레디스 스타나드, 컬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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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의 문장

  • 씨커는 템플러와 별개의 조직으로 템플러 중 우수한 인원을 선발하여 구성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템플러들이 하기 어려운 고도의 심문이나 지능적인 추적을 수행하며 보통 템플러들이 실패한 임무들을 수행하기에 템플러 측에서는 씨커들을 시기한다고 한다. 이들은 템플러들 같이 각지에 주둔하는것이 아니라 교황청이 있는 발 로이어의 요새에서 주둔하고 있으며 임무 수행 시에 그지역으로 파견 나가는 방식이다. 인퀴지션 시점에서는 지도자인 로드 씨커 루시우스의 지휘 하에 씨커와 템플러가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드래곤 에이지 2에서 베릭을 심문하던 카산드라 팬타거스트가 있다.

테다스 대륙은 챈트리의 최초의 교황이 선출된 시점을 기점으로 삼는 챈트리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100년마다 그 당시의 중요한 사건을 가지고 다음 세기의 이름을 정한다. 최초의 세기는 성자의 시대 였으며 발 로이어 대 성당이 완성 된 시기에는 성당이 쌍탑을 가지고 있었기에 쌍탑의 시대, 제국 챈트리의 성립 시에는 검은 성자의 시대 였으며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시점은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드래곤이 다시 출현하였기에 용의 시대 즉 드래곤 에이지가 되었다.

드래곤 에이지 2 시점에와서는 지금까지 지속되었던 마법사에 대한 감시와 지배가 마법사들의 반란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또한 마법사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템플러들의 폭주로 템플러 기사단이 챈트리의 통제에서 벗어나고 있고 있는 것이 게임과 소설등을 통해 묘사되고 있기에 챈트리 권위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 에이지 3의 부제가 Inquisition인것으로 보아 이러한 혼란이 게임에서 자세히 묘사 될 것으로 보인다.

5 폐기의 권한

챈트리는 마법사 써클에 대한 최종 권한으로 폐기의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써클을 관리하는 템플러 기사단장의 요청시 해당 지역을 관장하는 대주교의 허가 아래서 실시되는 마법사 멸절 작전이다. 영광의 시대 83년 네바라의 마법사 써클에서 어떤 마법사가 금지된 마법을 연구하다가 적발되어 처형 당했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마법사들은 템플러에 대한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고 템플러들은 누가 공격했는지 추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3개월 뒤에는 영계에서 악마를 소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너무 강한 악마를 마법사들이 통제하지 못하면서 써클안의 구성원 모두를 살육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막으려 온 첫번째 템플러 부대를 전멸시키고 소환 마법사 중 한명의 몸을 얻어 타락의 괴물로 변해 써클 밖으로 탈출하게 되었다. 네바라의 대주교는 템플러 군단을 파견하여 추적하여 1년 만에 죽이는데 성공하였지만 그 사이 70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뒤였다. 이에 챈트리의 갈라테아 교황은 충격을 받았고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 폐기의 권한을 만들게 되었다. 폐기의 권한은 드래곤 에이지 시점에서 17번 실시되었으며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 주인공의 선택에 여부에 따라 드래곤 에이지 2에서 메레디스의 폐기의 권한 행사는 18~19번째가 된다. 소설에서 커크월에서의 실행 후 1년 뒤인 용의 시대 940년에 리베인의 마법사 써클에서 폐기의 권한이 실행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6 챈트리의 어두운 면

평화와 자비를 논하면서 종족차별적이고 타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굉장히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배타적인 것을 넘어서 아예 타종교를 탄압하는 수준이다. 그 예로 엘프들과 드워프들은 '창조주로부터 너무 멀어졌기에' 성직을 주지 못하게 되어있다. 특히 데일즈의 엘프들은 챈트리가 섬기는 성녀 안드라스테 본인에게 그 땅을 받고(엘프들의 말로 데일즈는 할람쉬랄인데, (안드라스테에게) '약속받은 땅'이란 의미이다.) 자기들끼리 살고 있었는데, 후에 챈트리가 데일즈의 엘프들이 거짓된 신들을 섬긴다면서 '자비'를 베풀기 위해 성전을 일으킨다. 실제로는 외교적으로 고립된 데일즈에 대한 챈트리와 밀접한 올레이 제국의 정복 전쟁의 명분뿐이었으며, 이후 안드라스테와 함께 테빈터 제국으로부터 자유를 찾은 엘프들은 바로 그 안드라스테를 섬기는 종교에 의해 또다시 노예와 다름없는 처지가 되어버린다.[9] 정작 엘프들은 안드라스테를 나름 존중하고 있었다.

인퀴지션 게임 내에선 데일즈 지방을 여행하며 기념비에 적힌 코덱스를 읽어보면 거의 광신도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타 종교를 적대시하는 성향은 미쌀의 신전에 갔을때 챈트리를 믿는 인간 동료들의 반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0] 개념찬 동료들까지도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아 일부 신자들의 성향이 아닌, 종교 자체의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종교의 근본 자체가 반 메이지 성향이라 그동안 마법사들을 지나치게 억압했다.[11]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마법사들에게까지도 가혹하게 행동하는 템플러들을 통제할 생각 안하고 오히려 묵인하고 조장해서 마법사들의 증오를 받았다.[12] 인퀴지션 시점의 메이지-템플러 전쟁의 근본적인 책임이 있으나 정작 본인들은 그런거 생각 안하며 템플러들에게까지 무시당하는 허울뿐인 신세.

현 시점에서 창조주와 안드라스테를 숭배하는 교단은 전부 망했거나 막장인 상태다. 작은 소규모 교단들은 사이비이고 대부분 사라진지 오래이며, 씨커들까지도 알고보니 닉값 못하게 진실을 숨기고, 트랜퀼 의식을 악용하고, 악마를 소환해 사람들을 속인데다 코리피어스에게 협력하는 상황..

7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막장의 끝을 달린다(..) 애초에 템플러 대부분이 독립을 선포하여 군사력을 상실하는 바람에 힘을 잃고 만다. 게다가 게임의 도입부가 챈트리 내에서 개념인이던 디바인 저스티니아와 그녀를 따르던 핵심 인사들이 모조리 폭발하여 사망하는 바람에 수뇌부가 그야말로 전멸했다. 남아있는 챈트리 인사들은 의회에 참여할 정도로 중요하지 못했던 인사들뿐이다.

무고한 주인공을 폭발의 범인이라면서 이단이라며 죽이려고 들고, 그나마 대화를 하려는 고위 성직자는 애초에 디바인 저스티니아와 가깝고 전쟁으로 인한 피난민들을 돕느라 참석하지 못한 지젤 수녀 한명 뿐이며, 평화적인 목적으로 발 로이에에 가면 한 고위 성직자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인퀴지션 탓이라면서 선동하다가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씨커 단장의 템플러에게 얻어맞고 이벤트가 끝날때까지 숨도 제대로 못쉬면서 뻗어있다(..)[13]

후에 인퀴지션이 성장하고 유명해지면 차기 디바인 후보를 보내달라고 발발거리다가 조세핀에게 면박받는 장면이 있다.
이때 주인공이 게임 내에서 챈트리에 대해 보인 반응과 결정적으로 지지할 디바인 후보에 따라 차기 디바인이 결정되는데,
게임 내에서 챈트리와 상관없이 정의를 위한다라는 반응과 불가지론적인 반응, 메이지에게 옹호적인 반응, 그리고 기존 챈트리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릴리아나에게 점수가 쌓이고, 챈트리와 템플러에게 옹호적인 반응, 그리고 종교적인 입장을 보인다면 카산드라와 비비엔에게 점수가 쌓인다.[14] 그리고 게임 극후반부에 결정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지명하면 점수가 왕창 쌓인다.

이후 엔딩에 차기 디바인 후보는 빅토리아라는 이름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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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아나는 기존 챈트리의 구조를 전부 뒤엎으며 종교의 핵심을 자선활동에 두게되고 메이지들을 해방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많은 교단들이 릴리아나를 '신앙의 적'이라고 반발. 릴리아나의 성향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15]

카산드라는 기존 챈트리의 구조를 유지하되 개혁을 실행하며, 템플러들과 메이지들을 기존의 구조로 되돌린다.
씨커들을 유지하기로 결정한다면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집단으로 재편성하게 된다.

비비엔은 기존 챈트리의 구조를 유지하지만 몇달동안 혼란스러운 시기가 계속된다. 메이지들은 써클로 돌아가지만 예전보다는 더 나은 상황.

깜찍하게도 릴리아나의 디바인 깃발만 너그 한마리가 들고 있다!

8 모티브

챈트리의 모티브는 가톨릭로 안드라스테는 당연히 예수가 기반이다. 차이점은 남성이 아닌 여성이며 신의 아들이 아닌 약혼녀라는 점이다. 그를 배신한 마테라스는 가롯 유다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안드라스테를 탄압한 터빈터 제국은 로마 제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현실과 동일하게 이후 국교로 공인 받는 것도 같다. 십자가 대신 불을 상징으로 삼는다는 점이나 십자군 원정 대신 숭고한 거병을 하며 교황이 여성이라는 점은 챈트리와 가톨릭의 유사점인 동시에 차이점이기도 하다. 또한 챈트리가 두개의 종파로 분열된 것을 보면 카톨릭과 정교회의 분열도 모티브로 하고 있다.
  1. 실제로도 용이 맞다.
  2. 스포일러 근데 2편 DLC에 등장하는 최초의 다크스폰 코리피우스의 말에 따르면 자신들이 황금도시를 침범했을 때 이미 도시는 어둠으로 물들어 있었다고한다. 다만 이건 이들의 어리석음과 오만으로 인해 도착도 전에 도시가 이미 검게 물들었음을 알지못하고 중얼거린것. 실제로 코르피우스의 대사도 '그 도시는 황금색이었어야 했어...'다. 자신들의 과오로 인해 도시가 그렇게 됐다곤 생각도 안하고 있는것.애초에 자신이 잘못했다는 자각조차 없다
  3. 고대신이 다크스폰으로 타락한것도 있지만, 애초부터 드래곤들은 야생에만 거주하는터라 인간들한테 관심이 없다. 게다가 블라이트로 인한 피해는 인간한테만 있지 드래곤 자신들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터라 도와줄리가 있나.
  4. 물론 소환한 악마가 꺵판치는터라 목적이 끝나고나서 바로 죽여버렸다. 문제는 이 방법은 부작용이 굉장히 큰 데 한 것을 보면 티빈터 제국이 얼마나 미쳐돌아갔음을 알 수 있다.
  5. 퍼렐던 왕국 건국 이전이다.
  6. 안드라스테를 배신한 마페라스는 점령지에 왕국을 세웠으나 안드라스테를 지지하던 야만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왕국은 무너지고 그는 아들에게 살해당하게 되었다,
  7. 자비의 검이라 불리는 이 검은 이후 복제품으로 제국 공훈을 세운 이들에게 훈장처럼 하사 되는 물건이 되었다.
  8. 정식으로 임명 전에 그레이 워든으로 징집되었다.
  9. 사실 이는 지나치게 배타적이고 고립주의적이었던 데일즈가 스스로 자초한 면이 있지만, 애초에 안믿는다는데 선교사를 계속 보내면서 자신들의 종교를 강요한건 챈트리였다. 엘프 입장에서는 도발이나 다름없다.
  10. 특히 챈트리 신도인 카산드라가 부정적인 시선을 보인다.
  11. 사실 챈트리의 신적 존재인 안드라스테를 죽인게 티빈터 마법사들이고 마법사들 때문에 다크스폰이 탄생해 블라이트라는 대재앙이 벌어졌으니 첸트리로서는 마법사를 좋게 볼수가 없다. 이는 챈트리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마법사에 대한 시선이 매우 나쁘다. 인간 국가들 역시 마법 국가인 티빈터를 제외하곤 마법사를 싫어하여 통제하려 든다.
  12. 그러다보니 마법사들만은 일반인들과 달리 챈트리를 믿지않는 사람이 많다.
  13. 근데 이 템플러도 나중에 알고보면 레드 리륨으로 맛이 가버린 정신병자였다. 특히 코리피우스의 하수인으로 타락해서 결국엔 인퀴지터한테 죽는다.
  14. 카산드라는 주로 종교적인 반응에 점수가 많이 쌓이고, 비비엔은 기존 챈트리의 질서에 우호적인 반응일때 점수가 많이 쌓인다.
  15. 릴리아나가 배신자를 처단하는 장면, 잃은 요원들의 죽음에 슬퍼하는 장면, 동료 퀘스트에서 자신을 속이고 인퀴지션에 적대하는 수녀를 죽이려는 장면에서 강경한 입장들을 보였다면 릴리아나는 재빠르고 잔인하게 대처하고, 부드러운 입장을 보였다면 대화를 통해 화합을 이끌어내며, 동료 퀘스트를 하지 않았을 경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챈트리는 망하기 일보직전이 된다.